1964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최말자씨가 6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부는 10일 열린 재심 선고공판에서 “중상해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고, 피고인의 행위는 정당방위로 인정된다”며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당시 유죄 판결을 뒤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씨의 사건은 1964년 5월 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8세였던 최씨는 집 근처에서 자신을 따라온 노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 저항 과정에서 최씨는 노씨의...
포스코 노사가 진통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 합의하며 파업 국면을 비켜갔다.5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동조합은 이날 열린 18·19차 교섭에서 사측과 마라톤 협상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포스코는 노조에 △임금 베이스업 정액 11만 원 인상 △일시금 700만 원 △K노사문화 발전기금 80억 원을 제시했고, 노조가 이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일시금 700만 원은 현금 650만 원과 문화상품권 50만 원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이번 잠정 합의로 포스코 노사는 1968년 창립 이후 이어온 무
지난 2018년 발생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와 관련해 헬기 제조사 한국항공우주 가 국가에 22억1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2심 판단이 나온 것으로 5일 밝혀졌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8-3부는 지난달 22일 국가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2억1045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심에서 판결한 배상액 14억3471여만원보다 약 7억7574만원 증가했다. 하지만 2심에서는 KAI의 책임 비율을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인이 '약속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오전 9시 52분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자택에서 나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서관은 지난 2002년부터 활동한 1세대 원조 인터넷 방송인이자 144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스타 유튜버다.그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게임 방송과 리뷰를 주로 제작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온전한 피해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강미정 대변인을 포함한 피해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김 대행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당원 공지, 문자발송, 간담회 등을 통해 피해자 중심의 사건처리를 강조하고 소상히 밝히고자 했지만,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혁신당은 피해자 요청에 따라 이 사건의 외부기관 조사, 외부위원 판단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공적 절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실시한 단속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구금된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설치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에서 “조지아공장에서 총 475명이 구금됐고, 이중 한국인은 3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고 본부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국빈으로 극진히 한 것은 대만과의 통일전쟁을 할 경우 북한을 이용해 주한미군 발을 묶어 놓으려는 전략 차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은 당부를 떠나서 푸틴으로부터 최고급 군사 기술을 넘겨받는 계기가 되었고, 시진핑에게는 그가 추구하는 2027 대만 통일전쟁의 지렛대로 김정은을 이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썼다.그는 "시진핑이 대만 통일전쟁을 할 경우 주한미군을 신속 기동타격대로 투입할 수 있다는
전세계적인 AI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가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은 최근 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계약 잔액이 4550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급증한 수치로 월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도 전년 대비 77% 성장한 18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4년 뒤에는 1440억달러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10일(현지
하나금융그룹은 포용적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이용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1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수기는 내달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하나돌봄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6년여 간의 대장정을 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0일에 운영되는 경기노포 팸투어 ‘코리안 SOUP&SOOP 투어’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코리안 SOUP&SOOP 투어’는 경기 노포의 대표 메뉴인 설렁탕과 부대찌개, 임진강 댑싸리공원과 동두천 자연휴양림을 결합한 콘셉트로 ‘경기노포 관광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이번에는 경기 북부의 연천과 동두천 일대 노포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당일치기 식도락 여행 코스로 운영된다.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일상을 유쾌하게 소개, 구독자 75만 명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동해해경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를 비롯해 해경함정 4척을 동원 약 1,500톤 수돗물을 지원했다.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해경함정 긴급 급수 지원에 이어 생수 2L 7,680병을 지역 시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특히, 생수 지원 대금은 동해해
최초의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가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도지코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9일 블록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0.2465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1일 기록한 0.2047달러의 저점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도지코인 ETF가 승인되면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이번 주 미국 증시에 데뷔할 것으로 보이는 '렉스-오스프리 도지 ETF'는 미국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구웨딩정보박람회가 9월 20일~21일 양일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웨딩스타가 주최하며, 대구·경북 최대 규모 웨딩박람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약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웨딩홀 예약부터 드레스·메이크업·스튜디오, 본식 스냅, 신혼여행, 예물, 혼수 가전까지 결혼 준비의 모든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플래너와 함께 실시간 웨딩홀 일정 확인, 현장 계약, 맞춤 견적까지 진행할 수 있다.특히 스몰 웨딩 트렌드를 반영해, 최소 보증 인원 커플을 위한 최대
의령군이 야심 차게 기획해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리치 뱃길 투어'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리치 뱃길 투어'는 거부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 4곳을 무동력 배에 탑승해 둘러보는 이색 관광이다.지난해에는 예약 창이 열리자마자 빠른 마감을 기록해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체험 후기와 만족도 평가에서도 칭찬이 쏟아졌다.참여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강에서 배를 타며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를 둘러보고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올 세제개편안에서 이 기준을 10억원으로 하향해 과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국민 절반 가까이가 현행대로 둬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이다.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기준을 물은 결과 응답자 47%가 '종목당 50억원 이상 현행 유지'라고 답한 것으로 나왔다.'종목당 10억원으로 기준 변경'이라고 답한 비율은 27%, '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
플러스제주 류자열 대표는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제주시 사랑나눔푸드마켓·뱅크에서‘일일 명예점장’으로 위촉돼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류자열 대표는 “기부를 통해 모집된 물품들이 취약계층에 지원되는 푸드뱅크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자열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 5기 운영위원으로 ‘밥 걱정 없는 제주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할 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 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등 많은 귀감
제30회 광주시립공 남한산성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 도원에서 열린다. 광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남한산성문화제는 광주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남한산성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을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혁신공로패를 수상했다.김정호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심의,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3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위원장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0일 안양 중앙시장에서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그간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경상원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소비 촉진을 유도했다.이날 안양 중앙시장 상인회와 경상원 남부총괄센터, 소상공인팀 등 30여 명은 근무에 필요한 사무용품을 시장 내 점포에서 구매하는 등 시장 활력을 높이는 데 힘썼다.또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는 ‘제로 생분해 물티슈’와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0일에 운영되는 경기노포 팸투어 ‘코리안 SOUP&SOOP 투어’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코리안 SOUP&SOOP 투어’는 경기 노포의 대표 메뉴인 설렁탕과 부대찌개, 임진강 댑싸리공원과 동두천 자연휴양림을 결합한 콘셉트로 ‘경기노포 관광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이번에는 경기 북부의 연천과 동두천 일대 노포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당일치기 식도락 여행 코스로 운영된다.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일상을 유쾌하게 소개, 구독자 75만 명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9월 9~16일 동안 2025년 여성창업경진대회 후속 행사인 ‘Plus Day’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대회에서 1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아쉽게 탈락한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참가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사가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우수기업상 표창과 함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50만 원의 사업화지원금과 창업전문가 멘토링이 지원된다.30일 진행되는 ‘Plus Day’ 행사 당일에는 기업별 개별부스를 운영하며, 청중에게 직접 홍보할 기회도 주어진다.
프랑스 전역에서 긴축 정책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며 도로와 학교, 상점까지 곳곳이 마비됐다.10일 프랑스에서는 ‘국가 마비’ 운동이 전개돼 전국적으로 550건의 집회와 262건의 봉쇄가 발생했다. 이날 하루 반정부 행동은 800건을 넘었고 참가 인원은 약 17만5000명에 달했다.시위대는 북역, 샤틀레 레알, 레퓌블리크 광장 등 파리 주요 도심을 점거하며 “마크롱 타도” “마크롱 탄핵”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북역 진입을 막아 양측이 몇 시간 대치했고, 샤틀레 레알 인근 대형 쇼핑몰과 지하철역, RER역도 문을 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