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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명 발 묶은 493억 ‘빚 족쇄’ 제주도가 끊어낸다

4시간전
오랜 기간 빚더미에 갇혀 고통받는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2000여 명이 다시 일어설 발판이 마련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올해 총 493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정책 기조에 맞춰 상환 의지는 있으나, 불의의 사유로 채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금융 취약계층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부실채권 정리는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한 채권은 소각하고, 재기 가능성이 있는 경우 빚을 일부 덜어주거나 채권을 조정기관에 넘...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30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제주가 머지않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로의 이주 행렬이 이어졌던 예전 분위기와는 달리 최근 경제·생활여건 부담으로 되려 인구 유출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도 주민등록 인구는 66만5276명으로 전월보다 334명 줄었다. 제주시가 190명, 서귀포시가 144명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순유출된 도민은 총 5092명에 달했다.연령대별 감소는 청년층에서 가장 뚜렷하다. 19~34세 청년 인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메달 108개를 따내며 대회 3회 연속 100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했다.이는 2017년 대회 이은 원정대회 사상 두 번째 좋은 성적이다.오현수는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접영 100m S10 결승전에서 1분10초67로 1위로 골인했다. 오현수는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강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부터 9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2025 제주발명축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제주도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축전은 ‘상상력 온! 발명력 업!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를 중심으로 제주남초·서귀서초·제주중앙중·성산중·한림중 발명교육센터와 발명특허고등학교인 서귀포산업과학고가 함께 주관해 학생들의 창의적 발명 역량을 높인다.행사장에는 40개 학교가 참여하는 발명체험 부스가 마련돼 배틀로봇 대결, 드론 축구 및 드론 경주, 고카트 만들기 체험, 메이커 강연, 발명 마술 공연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주 등 4개 시·도의 ‘분산특구’ 지정을 결정했다.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 시스템이다.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지역으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 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 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
강대임 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총장은 고려대에서 기계공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1982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들어갔다. 그 후 연구와 학업 과정을 병행하며 1985년 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 기계공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35년 동안 재직하며 제11대 원장을 역임한 강 총장은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 충남대 연구 교수 등으로 재임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선 제주인이다.▲성장 과정강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두 달 연속 월 매출 600억원대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가 10월 한 달 동안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수치로, 지난 9월 67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롯데관광개발은 “성수기인 8월 실적을 넘어 9~10월 연속 6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것은 사업 초기 안정화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주요 성장 요인은 카지노 부문이다. 드림타워 카
에이펙 정상회의 계기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데 대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의성군은 최근 지역 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의 자율적 안전관리 분위기 조성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실천의지 확산,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 및 작업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털땅빈대 빈대는 “빈댓과의 곤충. 몸의 길이는 5mm 정도이고 동글납작하며, 갈색이다. 앞날개는 아주 짧고 뒷날개는 퇴화하였다. 머리는 작고 더듬이는 4개이다. 배 부분은 편평하고 크며 다리는 세 쌍이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집 안에서 살며, 밤에만 활동하여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다.”라고 한다.빈대가 얼마나 창궐했으면 옛날 군대에 입대했을 때 이, 벼룩, 빈대를 박멸한다고 하여 옷속으로 DDT를 살포 받았던 생각이 떠오르고 현대그룹 정주영회장이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 장사를 하러 마을을 옮겨 다니면서 주막(당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대장동 민간업자 1심 항소 포기' 결정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10일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9일 “정 장관이 10일 오전 10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출근길 문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발언 주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검찰 내부와 정치권에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관련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운영개선을 잘해야만 그 위에 인공지능을 더 쌓을 수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 고민했던 문제들을 하나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8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5 CEO 세미나'의 폐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자와 임원 60여명은 O/I를 지속해
충북 청주 출신 첼리스트 이유빈씨가 2025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차지했다.이유빈씨는 지난 8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쇼스타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했다.이유빈은 이날 관객 투표로 선정되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도 받았다. 이유빈은 수상소감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경연에 함께한 모든 참가자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모두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아르토 노라스 심사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수색·구조 작업이 다시 중단됐다.김정식 울산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9일 낮 12시 30분 현장 브리핑에서 "업체에서 취약화 작업을 시작하는 데 따라 직접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어 "무인기로 카메라 수색은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드론 수색에는 장애물 감지 센서 및 복귀 기능을 갖춘 소형 드론 4대와 드론운용차 1대가 투입된다.무게 377g, 가로 185mm, 세로 212mm, 높이 64mm의 실내 수색용 소형 드론이 붕괴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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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들의 비리는 화수분인가. 파도 파도 끝이 없다. 지난 7일 안양시의원 6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국외 출장을 빌미로 돈을 빼돌렸다는 혐의다. 이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부터 국민권익위 의뢰를 받아 경기도의회와 경기 남부 21개 시군 의회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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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건 항소포기가 항소 의견을 낸 수사팀의 반발은 물론 결재자인 서울중앙지검장이 8일 돌연 사표를 내 정권 핵심부에 대한 항명으로 읽히며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서울중앙지검의 ‘대장동 민간업자 1심 항소 포기’ 파문이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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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육상단, 건강한 하루의 시작! 시민 러닝교실 개최
김천시는 11월 2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단과 함께 ‘시민 재능기부 체육교실’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1월 9일 열리는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마라톤 참가자 40여 명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과 함께 달리며, 올바른 러닝 자세와 페이스 조절 요령,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등 실질적인 훈련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김태홍 김천시육상연맹회장은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주는 힘이다.”라며 “오늘 함께 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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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형을 선고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단은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항소장 초안에서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실제 지급 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판결 취소 또는 감형을 요구했다.변호인단은 처음부터 ‘무죄 추정’이 존중되지 않았으며, FTX의 지급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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