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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1위의 그늘

2시간전
요즘 필자는 시간이 나면 밖에 나가 뛰려고 애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서지만, 막상 제주 거리에서 걷거나 뛰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장면과 마주하기도 한다. 인도가 끊기거나 좁아 차도와 거의 맞닿아 있거나, 갑자기 오르막 언덕이 나타나는 등 보행 리듬이 끊기는 현실 말이다.운동하러 나온 사람이 느끼는 이 불편이 단순한 개인 사정이 아님은 각종 정책 자료가 말해준다.제주도가 지난해 공개한 ‘제3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제주지역 보도설치율...
10년 가까이 석재 가공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900여 톤을 불법 매립해 온 70대가 구속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석재품 제조업체 대표 A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또 범행에 가담한 직원 40대 B씨와 60대 C씨, 굴삭기 기사 60대 D씨, 골재 채취업체 대표 70대 E씨와 종업원 60대 F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 부지에 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폐석재와 석재폐수처리찌꺼기 등 900여 톤을 불법 매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버스준공영제를 도입, 8년째를 맞고 있으나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해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지난 13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버스준공영제 비판은 이어졌다.양경호 의원은 2022년 1190억원, 2023년 1170억원, 2024년 1192억원, 올해 1147억원 등 최근 4년 동안의 버스준공영제 재정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더구나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영
제주시 원도심에 여행객 편의를 위한 복합공간이 문을 열었다.제주시는 지난 15일 일도1동 칠성로 상점가에서 제주여행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제주여행자센터는 원도심 상권에 조성된 복합로컬허브 공간으로, 총사업비 2억7000만원이 투입됐다.기존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1층에 여행자 안내소와 로컬상품 전시·판매 공간을, 2층에는 자율상권조합 사무실을 설치했다.내부에는 무인 환전기, 셀프카페, 무인 캐리어 보관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국내외 관광객들이 원도심에서 보다 편리하게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제주
제주 서부지역에서 여름철 양식 광어가 떼죽음을 당하는 고수온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양식어가에서 저수온 염지하수 관정 개발을 원하고 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양용만 제주도의회 의원은 지난 14일 444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복됐으며 액화산소 공급과 면역증강제 지원으로는 문제의 본질을 해결 수 없다”며 “서부권 양식장은 안정적인 저수온 해수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이곳은 2008년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염지하수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밝혔다.
24시간전
서귀포시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 644개소 중 감량기를 사용하는 218개소다. 여기에는 관광숙박업 76개소, 영업면적 200㎡ 이상 일반음식점, 학교 등 집단급식소 44개소가 포함됐다.서귀포시는 점검에서 음식물 감량 의무이행 계획 준수 여부와 감량기 관리 상태 확인하고 감량기 사용 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현장 안내도 실시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점검 이후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상하수도과 등
우주항공청이 제2우주센터 후보지로 제주와 전남 고흥 등을 검토하면서 선정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16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민간 주도 우주개발인 ‘뉴스페이스’ 시장 진출과 발사장 수요 대응·발사 방향 제약 등 한계 극복을 위해 제2우주센터를 건립한다.제2우주센터는 발사체 시험·조립·발사 등 전주기 업무를 집적화해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다. 우주항공청은 입지 선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부는 1999년 우주발사장을 고를 때 제주를 1순위로 꼽았다.당시 송악산 일
전라남도 나주시가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동부권 성장축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도시 조성에 나선다.시는 남평 강변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 성과를 기반으로 제2강변도시를 주거, 상업, 문화가 융합된 복합도시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남평읍 강변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단지, 상업시설, 공원, 문화·관광 시설 확장 등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개발계획은 2027년 승인을 목표로 한다. 2028년 이후 단계별로 사업이
하나은행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프라인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오프라인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오프라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존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마이데이터 통합조회 ▲맞춤형 금융진단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손님들이 영업점 창구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영업점 창구 상담 시 고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AI가 고객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 요약, 진단하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금산분리 규제완화 논의에 대해 " 투자를 감당할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의,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 개최한 제2차 기업성장포럼에 참석, "저희는 금산분리를 원하는 게 아니었다"며 이처럼 밝혔다.또 "자꾸 기업 하는 사람이 돈이 없다, 돈을 주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왜곡돼서 금산분리를 해주십시오라는 이야기로 마구 넘어갔다"며 "저희가
29분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한국GM의 전국 9개 직영정비센터 폐쇄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민주당 인천시당은 20일 성명을 내 “한국GM이 지난 7일 직영정비센터 폐쇄를 노조에 일방 통보한 행위는 지역경제와 공적 신뢰를 파괴하는 ‘먹튀 경영’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시당은 “GM은 지난 20여년 간 위기 시마다 한국 공장 폐쇄와 철수 협박을 반복하면서 노동자의 생존권과 국가의 공적자금 지원을 담보로 특헤를 요구했다”며 “최근 2년간 1조3,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영업이익을 달성하고도 이익의 상당액을 로열티와 업무지원비 명목으로
청소년의 온라인 도박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서도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치유가 어려운 사회문제로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번 ‘로펌스토리’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과 법적 절차를 짚는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 수사기관에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위원 및 사무총장들이 안창호 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안경환, 최영애, 송두환 등 3명의 전임 인권위원장과 김기중 등...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일 LH 오산동탄사업본부에서 단독주택용지 매수자 대상 ‘찾아가는 건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LH 단독주택용지를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집짓기 고민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이해도를 높이고자 강연회와 현장투어가 함께 진행됐으며, 60여 명이 참석했다.1부 강연회에는 건축·시공 전문가를 초청해 단독주택 건축에 앞서 꼭 알아야 할 법규부터 최신 건축 시공 흐름, 택지별 설계 요점 등을 소개했다.
㈜넥슨은 자사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오리지널 월드 '바람의나라 클래식'에 신규 지역 '환상의 섬'과 다양한 콘텐츠를 20일 업데이트했다.이번에 추가한 '환상의 섬'은 '고균도', '가릉도', '폭염도'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국적인 자연 환경의 신규 지역으로 '
남해군이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 출신 근현대 문학인들의 발자취를 한자리에 모았다. 남해유배문학관은 12월 8일까지 기획전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 재조명전’을 열고 지역 문학의 역사와 의미를 새롭게 짚는다.이번 전시는 남해에서 태어나거나 남해와 깊은 인연을 맺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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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 신차 구매자와 딜러 추천 플랫폼 ‘카바딜러’ 오픈
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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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 주요 공공기관, 최초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실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주요 공공기관들과 함께 제주지역 최초로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및 해킹 위협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내 기관 간 즉각적 대응 체계와 협력 기반의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JDC를 비롯한 6개 훈련참가 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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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짱개'? 혼란스런 정체성의 대만, 오해와 미지 영역으로 남아있다
대만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가깝다. 서귀포에 살던 시절 확인한 타이베이까지의 거리는 1000km다. 서울에서 타이베이까지 비행시간은 두 시간 남짓, 제주에서부터는 한 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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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도서관,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 구축 첫발
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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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11월 13일 국가기념일로"
13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앞에서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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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동부권 균형발전 핵심 ‘제2강변도시’ 시동
전라남도 나주시가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동부권 성장축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도시 조성에 나선다.시는 남평 강변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 성과를 기반으로 제2강변도시를 주거, 상업, 문화가 융합된 복합도시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남평읍 강변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단지, 상업시설, 공원, 문화·관광 시설 확장 등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개발계획은 2027년 승인을 목표로 한다. 2028년 이후 단계별로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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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2030년 마이너스 성장, 절체절명의 5년…성장에 맞는 새 규제 틀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금산분리 규제완화 논의에 대해 " 투자를 감당할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의,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 개최한 제2차 기업성장포럼에 참석, "저희는 금산분리를 원하는 게 아니었다"며 이처럼 밝혔다.또 "자꾸 기업 하는 사람이 돈이 없다, 돈을 주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왜곡돼서 금산분리를 해주십시오라는 이야기로 마구 넘어갔다"며 "저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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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 느릴수록 오히려 위험?…뉴욕시 24km/h 속도 제한 논란
전기 자전거의 속도가 느릴수록 안전하다는 기존 통념과 달리, 오히려 교통 흐름에 맞춘 적정 속도가 안전성을 높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뉴욕시는 최근 전기 자전거 속도를 15mph로 제한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오히려 더 빠른 속도가 안전을 보장한다고 반박한다.전문가들은 전기 자전거가 일반 차량과 속도를 맞출 때 교통 흐름이 원활해져 사고 위험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기존 규제는 느린 속도가 안전하다는 가정에 기반하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정반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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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 전기차 출시…전기 SUV 최강자 등극
포르쉐가 신형 카이엔 전기차를 발표하며 고성능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1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카이엔 EV는 기본형과 터보 모델로 출시되며, 터보 모델은 1139마력, 1499Nm의 토크를 발휘해 0-100km/h 가속 2.4초, 최고속도 260km/h를 기록했다. 기본형도 435마력, 0-100km/h 가속 4.5초의 성능을 갖췄다.배터리는 113kWh 용량으로, WLTP 기준 기본형 모델은 642km, 터보 모델은 62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800V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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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폰, 시장에서 퇴출 위기…갤럭시S25 엣지·아이폰 에어 부진
삼성과 애플이 초슬림 스마트폰을 내놓고도 기대만큼의 시장 반응을 얻지 못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초슬림폰 전략 자체를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9일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S25 엣지와 애플 아이폰 에어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경쟁사들이 유사 디자인을 모방하려던 움직임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업계 상황도 부정적이다. 삼성은 갤럭시 S26 엣지 출시 재검토에 들어갔고, 애플 역시 아이폰 에어2 출시를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중국 제조사들도 초슬림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