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환자가 오른쪽 목에 몽우리가 두 개 만져진다고 해서 내원했다. 진찰해 보니 커져서 촉지된 임파선이었다. 임파선은 우리 몸 곳곳에 정상적으로 위치하고 있다. 임파선은 면역 체계의 중요한 기관으로, 림프계를 따라 전신에 분포되어 있지만, 목 부위, 겨드랑이 부위, 가슴 안쪽 부위, 복부 장간막 부위, 사타구니 부위, 무릎 뒤쪽 부위에 많이 모여 있다. 이 중 염증 등으로 커져서 흔히 만져지는 곳은 목 부위, 겨드랑이 부위, 사타구니 부위 정도이다. 임파선의 기능은 면역 및 방어 기능, 이물질, 암세포 및 세균 등의 여과 필...
9일 서귀포시 성산읍 내수면 일대에서 제4회 성산조개바당축제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던 드론라이트쇼가 기상 악화 우려로 취소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강풍과 비 예보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제주도는 성산읍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된 사업인 만큼 성산지역의 다른 축제와 연계한 대체 행사 추진을 검토 중이다. 주민참여예산 취지와 효과를 살리고,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행사 취소로 아쉬움이 크지만,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제주 지역에서 온열질환 의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 들어 온열질환 의심으로 119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모두 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실제 지난 5일에는 밭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 출신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이 재조명되고 있다.민족문제연구소는 최근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5명에 대해 독립유공 서훈을 국가보훈부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현호진 선생은 1933년 일본 오사카에서 재일조선인들의 생존과 노동권 확보를 위해 투쟁하다가 그해 체포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그의 부친인 현길홍은 ‘우리 배는 우리 손으로’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1930년대 제주~오사카 여객선을 띄운 동아통항조합장을 역임했다.오사카 거주 제주인들은 일제의 독점적인 선박 운항과 높은 운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대비, 198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통과에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5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일 441회 임시회에서 기초단체 설치 준비 예산을 포함한 추경안을 심사한다.그런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 예산을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시간이 촉박한 만큼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원이 있는 반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8월 중 주민투표 권고가 불투명하다며 반대하는 의원이 나왔다.앞서 윤호중 장관은 지난달 인사청문에서 기초단체를 2개로 할지, 3
영광씨는 혼자 잘난 체다 명문대 나와 번듯한 직장에서 근무한다.게으름병이 도져 사표를 썼고 미용실을 운영하는 부인덕에 집안 살림은 나 몰라라 베짱이 노릇 춤추고 노래한다.들어서 얻은 지식을 밑천 삼아 떠버리지만 한계의 부딪치고 십리쯤 가면 발병난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껍데기고, 불리하다 싶으면 ‘언제 그랬냐’ 딴청이다.지적이나 충고에 신경질적인 반응 귀를 막아내고 헛된 망상 동화 속 백마 탄 왕자님 철부지 놀이에 재미를 붙여간다. 사람 사귀는 데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급작스럽게 친해졌다.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이 서면 삼십육계 줄행
국립제주박물관은 ‘토요박물관 산책’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 오후 5시 박물관 복합문화회관 로비에서 ‘앙상블 물빛’ 공연을 선보인다.앙상블 물빛은 이날 반도네온, 바이올린, 피아노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그려낸다.반도네온 연주자 임시내, 바이올리니스트 박용은, 피아니스트 문효진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한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이들은 재즈, 탱고, 현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스닥 상장사 버브 테크놀로지가 킹스웨이 캐피털과 협력해 5억5800만달러 규모 사모 증자를 마무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버브는 TON 재무전략 기업으로 전환한다.사명도 TON 전략 컴퍼니로 변경하고,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텔레그램 생태계 전용 암호화폐 톤코인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최대 TON 보유사 중 하나로 올라서고, 스테이킹 보상을 활용해 장기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포스코이앤씨가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 발생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산재 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의 공개 질타에 이어 공공입찰 금지, 건설면허 취소 검토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지난 주말에는 구체적인 회사 이름까지 거론되며 포스코이앤씨 매각설이 돌았다.본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는 지난 8일 충북 증평군 김득신 문학관에서 증평군,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와 에듀테크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에듀테크 기반 수업 실증 및 교실 적용 모델 연구, 지역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 질·양적 자료수집 및 학습데이터 분석 기반 컨설팅, 에듀테크 기업 DB 구축, RISE 및 정부·지자체 재정지원사업 공동참여 등을 추진한다.한국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는 연구와 이론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 콘텐
2026년 6월 지방 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경북도지사 선거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내년 경북도지사 선거는 이철우 도지사의 3선 도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앞서 이 지사의 암 투병 사실이 공개된 뒤 전·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의 도전이 늘어나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달 1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암 치료를 위해 장기간 자리를 비운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도지사 자리를 지키면서 도정 책임자 역할을 충실히
구미시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선산노인복지관에서 특강을 운영했다. 특강은 3주간의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됐으며, 웃음 특강과 영화 ‘장수상회’ 상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생활을 지원했다. 웃음 특강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 활동량 증가를 돕고, 어르신 간 친밀감과 소통을 높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사의 세심한 지도에 어르신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또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8일 iM금융그룹에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경북사랑 봉사캠프’ 활동을 펼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iM가족봉사단과 대학생봉사단이 참여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여름나기 물품 및 컵과일 포장, 무료급식 배식 지원, 문화공연 등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또한, iM금융그룹은 관내 4개 사회복지시설에 기관별 맞춤형 후원금을 전달하며, 영천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직원뿐만 아
인공지능은 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당사자와 가족, 지인 등과의 인터뷰 내용, 그리고 필자가 정리한 몇 가지 레퍼런스 등을 올리고 챗지피티로 하여금 ‘인간성’, ‘인간관계’, 그리고 ‘사회생활’ 측면에서 그를 논리적으로 분석·정리하게 했다. 결과는 이렇다. 묵묵하고 신뢰감 있는 사람조용하고 과묵하지만 깊은 내면을 가진 인물입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삶을 살아왔고, 스스로를 드러내거나 자랑하지 않는 겸손함이 특징입니다.성실함과 책임감이 삶 전반에 깊
계명문화대학교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자발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기술로 복음을 전하는 실천적 선교’라는 학과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뷰티 기술과 음악적 재능을 삶의 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5년 3
영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 385호에 대한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을 8월 6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축·증축, 용도 변경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이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영주시청
승우여행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최장기 여행 패키지 ‘전국일주 팔도유람 24박 25일’이 ‘2025 국내 안전 여행 상품’ 공모에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한국여행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상품의 기획·판매·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승우여행사는 국내 최장기 여행의 차별화된 기획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상품은 오는 10월 출발을 앞두고 있다.전국 순회자에게만 주어지는 ‘여행인의 훈장’올해로 3회차를 앞둔 ‘팔도유람 24박 25일’은 서울에서 시작해 강원도,
본지 고봉수 사진부장이 이달의 보도사진상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한국사진기자협회는 최근 2025년도 2분기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선정했다.고 부장은 ‘불상 위로 흐르는 은하수’로 268회 네이처 부문 최우수상을, ‘폭염 속 하늘 표정’으로 270회 피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불상 위로 흐르는 은하수’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한라산 관음사 대불상 위로 새벽에 은하수가 쏟아지는 장면을 포착했다.우리말로 ‘미리내’라고 불리는 은하수는 우리 은하의 중심 부분을 지구에서 바라본 모
포스코이앤씨가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 발생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산재 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의 공개 질타에 이어 공공입찰 금지, 건설면허 취소 검토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지난 주말에는 구체적인 회사 이름까지 거론되며 포스코이앤씨 매각설이 돌았다.본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미디어교육센터는 오는 21일까지 2025. 충북청소년팩트체크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대회는 도내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지역의 현안과 이슈에 관한 미디어 정보를 탐색하고, 활동계획서를 바탕으로 팩트체크한 내용을 알리며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과 정보 판별 능력을 키운다.참가자격은 충북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이다.미디어센터는 신청 팀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팩트체크의 이해부터 주제 선정, 활동계획서 작성 방법 등 팩트체크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본선에 출전한 10개 팀
입추와 말복이 지나며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의성소방서는 여전히 휴가철 막바지 물놀이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비로 계곡과 하천에는 상류 강수로 인한 급류 위험이 남아 있어, 방심은 곧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10일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조지 오스본 전 영국 재무장관이 현 노동당 정부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비판하며 영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경고했다.최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국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선점하는 가운데 영국에서 규제 논의가 지연되면 금융허브로서의 위상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오스본은 현재 디지털 자산 혁명을 1980년대 런던 금융시장을 혁신한 ‘빅뱅’에 비유하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역사적인 금융 재편에서 영국이 소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정문 보행자 전용로가 조성된 후 단순통과차량이 62% 감소했다.국립창원대는 지난해 8월 2일 정문 차로를 차단하고 보행자 전용로를 조성했다. 국립창원대학교는 2024년 8월 1일~2025년 7월 31일 출입차량이 149만 981대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84만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