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계절은 봄의 한복판에 와 있다. 노란 배추꽃을 시작으로 벚꽃이 만개하더니 어느새 꽃은 지고 가지엔 파란 잎만 무성하다.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밀려뒀던 걷기 운동을 시작한 요즘, 땅을 뚫고 올라온 예쁜 봄꽃만큼이나 눈에 띄는 것은 사방에 버려진 쓰레기다.버려진 쓰레기는 종류도 다양하다. 담배꽁초, 담뱃갑, 플라스틱 음료병과 컵, 비닐봉지, 마스크, 물티슈 등등. 전에도 이 정도였는지 사실 정확한 기억은 없다. 무심코 지나쳐 봤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 밖은 쓰레기 무법지대다.문제는 쓰레기...
제주지역의 농산물 유통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이 검토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이 많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의회에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제주도는 공영도매시장 개설·운용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타당성 분석, 제주 농산물 유통 및 물류 정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전국적으로 33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에만 공영도매시장이 없는
제주지역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 ‘하음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15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테마파크 파더스가든에서 힐링콘서트를 연다.파더스가든과 하음오케스트라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봄에는 수국과 함께, 늦가을에는 팜파스 핑크뮬리, 동백과 함께 하는 힐링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2014년 창단한 하음오케스트라는 제주지역 발달장애인으로 이루어진 연주단체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자폐스펙트럼장애 국제심포지엄 초청공연, 장애인고용컨설팅 초청공연 등 연주활동을 지속해왔다.특히 이번
프로축구 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 골키퍼였던 유연수 선수의 선수 생명을 앗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운전자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의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과속 운전을 하다 낸 사고로 유연수 선수는 회복이 어려운 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이 사건이 없었더면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었던 26세
‘어린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를 주제로 한 제25회 제주과학축전이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도가 공공 주최하고 제주도교육청,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제주과학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과학축전은 57개 학교, 18개 기관·기업·연구소 등이 참여해 12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교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신기한 과학의 숲 ▲재미있는 과학의 마을 ▲꿈꾸는 과학의 땅 ▲탐구하는 과학의 바
제21대 국회 임기가 29일 종료되면서 제주지역 현안을 해결할 법안들이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29일 국회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제주특별법 개정안 31건 중 19건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또 4·3특별법 개정안 17건 중 7건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외에 부담금관리 기본법 등 모두 30여 건의 제주 관련 법안이 폐기돼 입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우선, 도조례로 분리과세대상을 정하고 세율·세액감면을 할 수 있는 제주특별법은 현행 지방세법과 충돌하면서 상임위에 회부되지 못했다.이로 인해
제주지역 버스 준공영제가 2017년 8월 도입된 이후 7년 동안 운영되고 있지만 막대한 재정 투입에 비해 수송 분담율 향상, 양질의 서비스 제고 등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 버스 준공영제 7년. 앞으로는? 토론회’를 개최했다.환도위는 “7년이 지난 현재 버스 준공영제 출범 당시 목표했던 수송 분담률, 양질의 서비스 등은 달성하지 못하고 있지만, 재정 부담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버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미국 조지아대학 경영대 재학생과 교수진 22명이 부산 혁신성장기업 삼우이머션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 전략의 구체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현장방문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의 역할과 주요 기능, 부산형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들을 소개했다.이어 방문단은 삼우이머션이 소개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어떻게 산업
횡성군보건소는 23일과 30일 2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신규 등록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ICT 교육을 진행한다.해당 교육은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스마트폰 활용을 위한 ‘오늘 건강 앱’과 개인 스마트 기기를 연동하는 방법과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라텍스밴드를 이용한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경남도는 상시 노동자 5~9명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한다.도는 올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대재해 예방 분위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권역별 합동 순회교육을 하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3일 농협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못줄을 사용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서울 미동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도 행사에 동참해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고, 떡과 식혜 등 전통음식으로 새참을 나누며 올 한 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취지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토종벼인 백석, 진안도, 흑갱, 멧돼지찰, 북흑조를 어린이들이 직접 논에 옮겨 심으면서 다양한 토종벼의 종류와 중요성을 체감했다는 평가다.행사에 참여한 서울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제29회 바다의 날을 맞아 북구 영일만항 북방파제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해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특수구조대와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 공동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특수구조대, 포스코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