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안팎의 ‘자진 탈당’ 촉구에 지난 17일 결국 당을 떠났다. 12.3 비상계엄으로 파면된 만큼, 자진 탈당으로 모당인 국민의힘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는 평가다.이에 국민의힘으로선 외연 확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의 탈당에 앞서 당내 탈당 요구와 출당, 제명 등이 언급된 터라 향후 지지층 분열 등 진통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엄존한다. 이렇다 보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쇄신 행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