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시대를 연 가운데, 무료화 이후 청소년들의 버스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1일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 시행 3개월 만에 청소년들의 주말 버스 이용자가 전년 대비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제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올해 9월과 10월 청소년들의 대중교통 이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평균 18% 증가했다. 주중은 13% 늘었지만, 주말에는 26%로 급증해 주말 증가폭이 컸다. 9월의 급격한 증가는 정책 시행 초기 청소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새벽 배송 중 사고로 숨진 택배노동자를 추모했다.오 지사는 분향소에서 지난 10일 새벽 발생한 사고로 고인이 된 택배노동자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동 현장에서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다”며 “특히 부친 장례를 치른 뒤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노동 현장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던 구조가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다시는
고부건 변호사 등이 1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4명을 내란특검에 '부화수행' 혐의로 고발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 반박했다.제주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2.3 내란 사태 당시 제주도정이 불법 계엄에 동조했다는 취지의 허위 주장은 제주도가 지속적으로 밝힌 바와 같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히 도지사와 제주도의 모든 공직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이어 "이러한 허위 주장의 근거로 12월 4일 배포된 보도자료에 행안부 지시에 따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노동권익센터와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공동 마련한 ‘2025 노동자 한마당축제 심심캠프’가 15일 제주도 노동자종합복지관 일대에서 열렸다.올해 행사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개발공사, 관광공사,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등 노동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행사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오 지사는 “노동자가 행복한 제주,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14일 오후 2시 샬롬호텔제주 컨벤션홀에서 2025년 장기요양 돌봄정책포럼 ‘제주지역 요양보호사 수급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돌봄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인 제주지역에서 심화되고 있는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 문제를 진단하고, 근로환경 개선과 인력 수급의 지속 가능한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이희승 박사가 ‘전국 요양보호사 인력현황과 향후과제’라는 제목의 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을 14일 공고했다.이번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은 총 836명의 응시한 가운데, 오는 22일 오전 9시 1교시 교육학을 시작으로 2교시 전공 A, 3교시 전공 B 시험을 치르게 된다.국어 등 8개 과목, 414명의 응시자는 노형중학교에서, 수학 등 14개 과목, 422명의 응시자는 제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선발예정 과목별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방공사 최초로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문화예술후원인증제도'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개발공사는 체계적인 후원 운영체계와 도민 체감형 문화예술 지원
IBK벤처투자는 KAIST 전산학부 및 SW교육센터와 ‘AI·SW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인재 양성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IBK벤처투자는 KAIST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및 채용 연계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KAIST Computing Convergence Consortium에 회원사로 참
글로벌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 다크플래쉬의 공식 수입사 투웨이가 그래픽카드 장착 시 발생할 수 있는 하중 문제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darkFlash DVS7 GPU STAND’'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고성능 그래픽카드의 크기와 무게가 증가함에 따라, 그래픽카드 처짐 문제는 사용자 경험과 시스템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DVS7은 이를 예방하고 GPU의 안정성과 조립 완성도를 고려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본사 경영진과 전국 8개 보훈요양원장이 참여한 ‘전국 보훈요양원장 회의’를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전국 보훈요양원의 주요 추진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운영성과 혁신사례 발표 △애로사항 의견 수렴 △개선 방향 도출 등 현장 주요 사항들을 논의했으며, 특히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입소 어르신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심도 있게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충북 괴산지역의 한 사설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초등학생이 중상을 입었다며 보호자가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피해 주장 아동의 보호자 A씨는 12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가 지난 5월 체육관에서 고난도 동작을 하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힘 없이 주저 앉았을 때 체육관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A씨는 “특정인의 고의나 과실을 단정하거나 개인의 책임을 확정적으로 언급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셀 수 없는 나날 동안 숱한 절망감을 견뎌내야 할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인천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들이 공공 소각장을 확충하지 못한 상태로 내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가 시행되면서 각 시도는 임시방편으로 민간 소각장에 기댈 수밖에 없게 됐다.지역사회에서는 앞으로 공공 소각장을 추가 설치하지 못하면 직매립 금지 제도가 '반쪽짜리'로 전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