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라산 플로깅 원정대로 출범한 ‘한라산타’가 도심으로 내려왔다. 올해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의 사회공헌사업이 더해지면서 한라산 중심의 정화활동에서 도심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산타구조대' 프로그램이 신설된 것이다.3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시 누웨마루 거리에서 첫 정화활동이 전개되며 ‘2025 한라산타 - 산타구조대’의 첫 미션이 시작됐다.이번 활동에는 제주 청년 20여 명이 산타복장으로 참여해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 일회용 컵, 포장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도심 속 ‘깨끗한 제주’ 만들기에 앞장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특화 MICE·관광기업 청년인재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MICE·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고, ICC JEJU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청년들에게 MICE·관광산업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현장 중심의 직무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현재 약 10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에 채용된 청년 인재들에게는 연 2400만원의 지원금을 월별로 지급하고 있
서귀포시는 오는 31일, 예래동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에서 유관기관, 민간 참여자가 함께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의 화재 사고 발생을 가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 전국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가종합훈련으로, 서귀포시도 해마다 재난 유형별 현장 대응과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이어왔다. 올해는 예래동에 위치한 ‘박물관은살아있다 제주’에서 화재사고 대응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서귀포시는 2021년 풍수해, 20
제주도청의 한 간부공무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중인 경찰이 이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도청 과장급 직위에 있던 공무원 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ㄱ씨는 관급 공사와 관련한 편의 대가로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제주경찰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전 제주경찰청 기자단 간담회에서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상호간 매매관계 등 사적 거래인 부분도 배제할 수 없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제주 로컬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창업 런케이션 프로그램인 ‘글로벌 UNIFORCE 2025’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 아스타호텔과 제주관광대학교를 비롯한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제주관광대학교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RISE센터와 교육부가 주관으로 진행된다. JUPITER 창업 협의체를 포함한 제주관광대학교 런케이션 협의체가 후원하며 학생 프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8일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 개관식 '꿈꾸는 오늘, 예술이 되는 내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개관식에는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도내 문화예술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구 중문 119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 환영사 및 축사, 공간 운영 방향 및 계획 보고, 공간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프닝 공연은 이번 개관식을 위하여 특별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누적 기부금 1000억 원을 돌파했다.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카카오같이가치에는 지금까지 580만 명의 기부자가 7천만 건의 기부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이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나눔에 참여한 셈이다. 지난 3월 경남과 경북,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가장 많은 기부금인 111억원이 모였고, 2020년 코로나19 극복에 53.9억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47.8억원이 모였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카카오같이가치는 참여기부, 같이기부, 매달
제주시 건입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순복음종합복지관과 협력해 특화사업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사랑의 집 꾸미기’를 진행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주거취약가구 1가구에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협의체는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구의 사정을 접하고, 회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개선 작업에 나섰다.김미성·김영숙 공동위원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담
삼양바이오팜은 11월 1일을 분할기일로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했다.삼양바이오팜은 이번 분할이 시장에서 의약바이오사업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대표이사에는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서 의약바이오사업을 이끌어온 김경진 사장이 선임됐다.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내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는데, 특히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iM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0월 29일 출시한 'iM에셋 타이거 포커스 증권투자신탁'이 3일 만인 10월 31일 기준 1700억 원의 1차 모집 한도를 모두 채우며 소프트클로징 됐다고 3일 밝혔다.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펀드인 이 상품은 사전 설정된 투자한도를 단기간에 채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iM에셋 타이거포커스 펀드는 iM에셋자산운용과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이 1년간 협의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두 운용사는 사모펀드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공모펀드에 적합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고난도 상
코스피가 3일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대 급등하며 사상 처음 4,200선을 넘어섰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37포인트 오른 4,221.87에 마감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 초반 4,123.36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국내외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에 10.91% 급등, 처음으로 62만원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3.35% 오르며 사상 첫 11만원대를 돌파했다.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4.13포인트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던 ‘재판중지법’에 대해 헌법상 이미 정지 조항이 있으므로 입법이 불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법안 추진을 공식 중단했고, 여당은 이같은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정치적 공방 가능성을 경계했다.3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헌법 제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은 자동으로 중지된다는 것이 다수 헌법학자의 견해이며, 헌법재판소도 같은 취지로 해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11월 3일 함안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열린 제56주년 경남 농촌지도자 성과공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촌지도자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이번 행사는 ‘위기를 넘어 미래로! 다시 뛰는 농촌지도자!’를 주제로 도내 농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남 농업이 나아갈 방향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며 미래농업 비전과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이날 행사에는 농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간 상호관세 1년 유예 및 미국과 우리나라 간의 관세협상 합의가 글로벌 해운시장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고 3일 밝혔다.미국과 중국은 최근 무역 갈등 완화의 일환으로 상호 보복적 고율 관세 및 입항 수수료 조치를 재검토하며 상호관세를 조정·유예하는 발표가 있었다.해진공은 미·중 간 교역 리스크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산 농산물 등 중소형 벌크선 화물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
중국 드론 제조업체 DJI가 미니5 프로를 통해 초경량 드론 시장의 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고 28일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249.9g의 경량 설계에도 불구하고 1인치 센서를 탑재해 4K 120fps 영상과 5000만 화소 스틸 촬영을 지원하며, 전작인 미니4 프로와 비교해 비행 성능과 안전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특히 액티브트랙 360과 전방 라이다 센서를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피사체 추적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은 38분으로 소폭 증가했다. 수평·수직 촬영 전환이 가능하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임직원들과 함께 ‘온기나눔 부산진구 Day’의 일환으로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을 위한 응원엽서와 물품꾸러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 작성과 물품 키트 포장으로 진행되었다. 완성된 꾸러미는 오는 31일 부산진소방서를 통해 350명의 소방관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의 전액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활동에 참여한 한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 한 임직원은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청의 한 간부공무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중인 경찰이 이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도청 과장급 직위에 있던 공무원 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ㄱ씨는 관급 공사와 관련한 편의 대가로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제주경찰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전 제주경찰청 기자단 간담회에서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상호간 매매관계 등 사적 거래인 부분도 배제할 수 없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감정 트레이딩'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가격 변동에 흔들리고 공포·탐욕 지수에 반응하던 기존 매매 방식 대신, 인공지능이 시장 구조와 유동성, 포지션 심리를 계산해 트레이딩 전략을 제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챗GPT는 리스크 분석·포지션 계획·매매 시나리오 설계까지 수행하는 '트레이딩 코파일럿'으로 진화하며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지난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챗GPT를 암호화폐 리스크 분석·보조 파일럿으로 활용하는 1
경기 화성특례시가 배우 이기영, 가수 유미, 가수 정하영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신규 홍보대사 세 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화성특례시의 매력을 함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신규 위촉은 드라마, 대중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쌓아온 인물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도시 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배우 이기영은 1984년 데뷔한 베테랑 연기
케이메디허브가 ‘2025년 혁신창업 생태계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 2명을 선정하고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의료기기와 신약 분야 각 1명으로 ▲기술서비스 및 컨설팅 지원 ▲연구 인프라 활용 및 창업센터 상주 연구 수행 ▲논문·특허 등 기술 성숙도 제고 ▲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현장투어 열세번째 방문지로 김포시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현장을 찾았다.김동연 지사는 계양천 정비사업이 홍수 예방은 물론 기후대응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1석3조 사업이라며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지사는 “ 첫 번째로 예산이 1400억 원 넘게 드는데 100억 남짓 국비로 받고 나머지는 전액 도비로 하는 사업”이라며 “도민 안전 차원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계획한 대로 ’29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두 번째는 이곳 저류지 위에 태양광 패널
경기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제7대 염미연 대표이사가 3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염미연 신임 대표이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숭실대학교 통일정책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를 졸업하고 ▲ 국가청소년위원회 상담자활팀장 ▲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상담자활과장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인천강원지역 본부장을 역임했다.또 2012~2016년 동안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맡아 2015년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시설 선정 및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 공공기관 부문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
쉼과 회복, 다시 걷는 출발점 ― 제주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집’을 들여다보다.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들어선 공간은 따김희정뜻했습니다. 시설의 구조나 설비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의 웃음과 선생님들의 낮은 목소리,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돌봄’이라는 이름의 진심이 그랬습니다.정년퇴임을 두 달 앞두고 찾은 해담은 집은 단순한 실습기관이 아니라, 제게는 ‘회복의 장소’였고 ‘배움의 터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글은, 그 안에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드리는 마음의 기록입니다. 아이들이 가르쳐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