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건설기업 중 하나인 ㈜서한이 혹서기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전개한 ‘냉3 쿨픽 캠페인’이 산업재해 예방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20일 서한에 따르면 지난달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추진하는 ‘냉3 쿨픽 캠페인’을 통해 이날 현재까지 모든 현장에서 단 한 건의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캠페인은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밀착형’ 안전 대책이다. 얼음물 비치, 스프링클러 설치, 휴식 알리미 스티커 부착 등 세밀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통해 실질적 효과를 입증했다....
경북도민일보는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중앙정치 활동과 지역구 민생현장을 찾아 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매주 월요일에 릴레이로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그 첫번째 순서로 국민의힘 3선이자 국회 정책위의장인 김정재 국회의원을 만나봤다.대선 패배 뒤 멈칫하던 야당의 정책 엔진을 다시 켜는 일은 구호로 되지 않았다. 김정재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주요 쟁점일수록 현장부터 간다”라는 간명한 원칙으로 판을 돌려세웠다. 취임 배경부터가 그랬다. ‘도로 영남당’ 논란 속에서도 당을 재정비하려면 검증된 실력이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세계는 새로운 질서에 길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상호관세는 특별한 규칙이나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작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상대국 상품의 미국 시장 잠식에서 비롯되었다. 트럼프는 이를 불공정 무역으로 규정하며 상대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미국 수출품은 무관세를 적용하면서, 수입품에 대해서는 국가별로 차등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미국은 최근 국가별로 관세율을 정하고 일방적으로 관세부과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신속·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국가균형성장TF’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대구경북 공동협력TF는 두 지역의 공동 현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행정 협력기구다. 또 대구경북 양대 핵심 연구원인 경북연구원과 대구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도 함께 한다. 특히 지방정부 시대를 맞아 대구경북 국가균형성장TF가 해야 할 일과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경산시가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교류의 장을 열었다. 지난 14일 경산자인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삼성현배 영남권 장애인 슐런대회’에는 영남권 곳곳에서 모인 선수와 관계자 300여 명이 함께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슐런협회가 주관했다.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각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 200명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으며, 지체·청각·지적장애 및 학생부 등 5개 부문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보호자와 진행요원 100여 명도 함께하며 의미 있는 축제를 완성
영천시가 민선8기 4년 차를 맞아 공약사업 추진 성과를 시민 앞에 내놓았다. 공약 이행률이 72.7%에 달하며 주요 현안이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 대표단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 평가회의에서 투명성과 실효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가단 위원 16명이 참석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단은 지난 2022년 9월 공개모집으로 위촉된 시민 대표들로, 공약사업의 계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 '뉴 라이프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주식회사 앱코가 'A87K 3모드 퀵스왑 기계식 키보드’와 'A108K 3모드 퀵스왑 기계식 키보드', 그리고 'AS104 오피스네비게이터 3MODE 기계식 키보드'의 세 번째 컬러 '네온블랙' 출시 소식을 전했다. 최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짐에 따라 제품의 효율성을 넘어 자신의 취향과 감성을 만족시키는 키보드에 대한 소비 성향이 확산되고 있다. 개성을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와 동부권푸른물 임직원 30여명은 21일 경산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고객사업장 합동 밀폐공간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질식사고에 노출된 재해자의 42.3%가 사망으로 직결되는 질식재해는 여름철에 치명적이다. 이에따라 부울경본부는 밀폐공간 질식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폐수처리시설 내 유해가스 누출로 인한 질식사고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사고발생-비상연락-구조-응급조치-병원후송 등 절차의 반복 훈련을 통해 밀
경기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하반기 장애인 대상 재활운동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모집 프로그램은 ▲ 경기도남부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연계 장애인 재활운동교실 ▲ 장애인 순환운동교실 ▲ 장애인 방문재활 등 4개다.재활운동교실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차례 운영되며, 경기남부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한 가운데 경기도 물리치료사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그룹 재활운동이다.순환운동교실은 장애인과 예비 장애인을 기수별 5명씩 소그룹으로 구성해 실시된다. 상반기부터 주 2회 운영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남방큰돌고래와 같은 생물종과 자연물에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생태법인 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에 권리를 부여하는 것은 헌법적 측면에서 정당하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끈다.영산대학교 법학과 박규환 교수는 최근 '연세법학'에 투고한 '자연의 권리를 위한 헌법이론적 고찰 : 생태주체, 생태이격, 생태법인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담은 헌법 제10조의 규정을 광의적으로 해석하며 자연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란 해석을 내놓았다.박
NH농협은행은 만기유지 시 원금과 최소 약정 이자는 보장받으면서 높은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 25-6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수익Ⅰ・Ⅱ・Ⅲ형' 3종으로 구성됐다.KOSPI200 수익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 ~ 20% 이하 상승, KOSPI200 수익Ⅱ형은
응급의료·응급처치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의료인에게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두고 경남도와 도의회가 입장차를 보이며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의료인의 법적 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응급의료가 가능해진다”는 도의원 논리에, 경남도는 환자와 의료인 간 형평성·공정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21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노치환 의원은 응급의료·응급처치로 법적 분쟁이 생겼을 때 응급의료기관, 의료인에게 법률대리인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추가한 '경남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준비하고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인천광역시의료원과 21일 『2025년 의료복지 사각지대 건강관리사업 – 혹서기 찾아가는 무상진료』를 실시했다.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이날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공공의료사업팀장 등으로 진료팀을 구성해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내에 거점진료소를 설치하고, 방문진료팀과 병행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무상진료 활동을 펼쳤다.거점진료팀은 진료소를 방문한 주민 약 60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은 21일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8회 경제현담회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제2차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경제현담회는 2025년 1월부터 한권 의원 주최로 시작한, 경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간담회로, ‘현명한 현’자와 ‘이야기 담’자를 사용하여 도내 스타트업 창업가, 청년 창업가, 사업가, 소상공인 등 경제·산업계 종사자들과 현장에서의 가까운 대화를 통해 시의적절하고 현명한 정책대안을 발굴하자는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Sh수협은행는 지난 1년간 펼쳐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데 어떻게 기여했는지 등 자세한 ESG경영 성과를 담은「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의 국제표준인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등의 기준에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책들을 읽으면 항상 마음이 답답해지고 살짝 고통스러운 기분이 들었지만, 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독자는 옥희와 정호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시선으로 역사를 더듬어가며 서사의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광명시가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를 시정과 긴밀히 연계하기 위한 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시는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든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대응 회의'를 열고 정부의 123개 국정 과제와 광명시의 정책 목표를 연계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국정 과제와 시정 목표의 접점을 찾고 부서별 협업을 통한 사업 발굴·실행 체계를 점검했다.시는 향후 확정될 국정 과제 세부 이행 계획에 발맞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검토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으
광복절을 전후로 해서 7박 8일간 만주-연해주 지역 독립운동 현장을 돌아보는 역사 기행을 다녀왔다. 신흥무관학교 옛터부터 봉오동을 거쳐, 러시아 최초의 한인 정착촌과 독립운동 활동지 및 강제 이주와 재정착을 겪은 고려인들의 삶의 현장을 보았고, 하얼빈으로 돌아와 김좌진과 안중근을 마주
여름휴가를 맞이해서 모처럼 전북 익산에 있는 원불교중앙총부를 찾았다. 64세의 아까운 나이로 열반 길을 떠난 후배 교무의 천도재가 있기 때문이다. 빙긋이 웃는 영정을 바라보며 무거운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같이 출가해 퇴임한 고인의 누님 교무가 동생 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입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