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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물가' 없는 건강한 관광문화 만들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해변으로, 산으로, 관광지로 떠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가벼워지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표정을 굳게 만드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바가지 물가'다.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일수록 가격이 평소보다 터무니없이 뛰는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생수 한 병,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 가격이 평소의 두 배, 세 배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부 상인들의 이러한 행태는 순간적인 이익을 챙길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지역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관광 이미지를 갉아먹는 독이 된다.더 큰 문제는 바가지 물가가 관...
서귀포시는 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이 차사위계층 아동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아동발달지원계좌'는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필요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아동 본인 또는 아동 후원자가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금액의 1대 2 비율로 매칭해 월 1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기존에는 18세 미만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아동,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에 대해 가입이 가능했지만, 2025년부터 가입대상이 차상위계층 아동으로 확대됐다. 차상위계층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은 수요일인 2일 중부지방은 서해중부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리거나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거나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폭염특보가 확대 발효 중인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북부, 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제주시 우도면에 소재한 우도창작스튜디오에서 입주작가 한희선의 설치미술 전시가 열린다.'물처럼, 차고 기울고'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우도의 물 결핍의 역사와 해양쓰레기 문제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자리로, 지역의 생태와 기억, 순환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작가는 우도에서 직접 수집한 담수장의 버려진 철물, 해변의 쓰레기, 성게가시 등을 활용해 지역성과 생명성을 시각화했다.대표작 '우도피아'는 로봇청소기에 일상 쓰레기를 매달아 공간을 누비게 하는 설치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제주시 하귀농협 노팅힐웨딩컨벤션에서 '2025 제주 엄빠들의 수다뜰 토크 콘서트'를 열고, 예비부모를 포함한 20~40대 부모 50여명과 양육 현실 및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민생로드' 2번째 행사로 기획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결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삶의 여정을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결혼식장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진행됐다.부모들의 생생한 육아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기반 양육 환경 조성 방안을
제주국제공항에서 50대 청소노동자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48분쯤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 화장실에서 청소노동자 50대 여성 ㄱ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는 ㄱ씨에게 심페소생술을 진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ㄱ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4일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중회의실에서 차담회 형식으로 ‘제1회 함께 나누는 노동정책 현장토크’를 개최했다.이번 현장토크에는 제주지역 건설업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주요 노동정책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의 제안으로 기획됐다.이 자리에는 김기춘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김상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장, 김창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장, 근로감독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건설경기가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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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맨홀 사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위험평가 제도 개선과 하청·재하청 구조 해소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허영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7일 인천 계양구에서 맨홀 하수관을 점검 중이던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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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낮은 1인당 GRDP와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로 인해 구조적 위기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제주상공회의소는 8일 제주경제의 변화와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25 제주경제지표’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최근 7년간 제주경제의 주요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제주 경제성장률은 3.0%로 전국 평균보다 1.6%p 높았으나, 그 이면에는 취약한 소득 구조와 불균형이 여전하다. 같은 해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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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단기 계절 노동자와 내국인 출생·사망자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 논란이 일 것
주식 증여와 관련된 복잡한 세무 문제를 한눈에 정리한 실무 지침서 ‘한눈에 보는 주식과 증여’가 출간됐다.금융자산, 특히 주식의 증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세무 이슈와 실무 적용 사례를 표와 그림, 실제 판례, 국세청 집행기준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낸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저자인 김혜리 세무전문가는 국세청에서 16년간 상속·증여·양도·주식변동조사와 법인조사 등 다양한 세무조사를 담당했다. 현재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 세미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주식과 증여 쉽게 풀어
국민의힘이 시험대에 올랐다. 당 혁신을 기로에 두고 혁신위원장에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돌연 사퇴를 발표했다. 안 의원은 당 혁신이
중부뉴스통신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도 뿌리인 전북이 더 이상 ‘소외의 상징
충북 전역에 열흘 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주와 충주가 7월 상순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8일 청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최고기온은 증평 36.5도, 청주 36.3도, 진천 35.9도, 괴산 35.8도, 음성 35.7도, 옥천 35.4도, 충주·단양 35.2도, 영동 34.9도, 제천 34.5도 등이다.청주는 1967년 관측 이래 7월 8일 기준으로 이날이 가장 더웠다. 충주와 제천 역시 일 최고기온이었다.충북 지역의 역대급 폭염은 2018년이 대표적이다. 당시 충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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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 S-OIL, 고려아연, 안전보건공단, TS한국교통안전공단, 클릭에듀, 울산안전학교가 후원한 ‘2025 안전지식 경진대회’가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골든벨 본선 및 결선, 초대공연, 시상식 순으로 이뤄졌다. 대회에 앞서 어린이 안전보안관으로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김규온군과 박시율군이 울산안전지킴이 선서식을 가졌다.이번 대회는 어린이 안전골든벨 대회가 먼저 열렸다.부모와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대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입주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총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오는 9월 1일까지 242세대 모두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2015년부터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과 분양을 위탁받아 추진한 공영개발사업이다. 특히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 참여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공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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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에 있는 더리미미술관에서 ‘제1회 사립박물관・미술관 지역 간 전시 교류 사업’으로 충남 보령시의 모산조형미술관과 협업으로 ‘Unshaken : 깎이고, 굴러가고, 살아간다’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김병규, 김재호, 민경욱 세명의 조각가가 지역 석재인 보령의 오석과 강화의 화강암을 재료로 삼아 인간과 자연,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사회와의 관계를 조형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Unshaken’전에 참여하는 세명의 작가는 ‘삶은 끊임없이 깎이고 부딪히며, 변화 속으로 굴러간다’는 주제로 낯선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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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PRIME CLUB ‘국가서비스대상’ 5년 연속 수상…"오프라인 콘텐츠 확장으로 고객 접점 강화"
KB증권의 구독형 자산관리 서비스 PRIME CLUB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5년 연속 ‘구독형 투자관리 부문’ 대상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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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 '찾아가는 이동복지 서비스' 본격 가동 예고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지난 30일 파주시노인복지관에 복지차량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현장을 방문해 파주시 조리읍·광탄면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복지 서비스’ 가동을 예고했다.이번 사업은 고 의원의 지속적인 정책 제안과 경기도·파주시·파주시노인복지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5년 '경기복지현안 우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결과다.파주시노인복지관은 이를 통해 복지차량 2대를 확보했으며,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고준호 의원은 “농촌에 복지관을 짓기 어렵다면, 복지관이 마을로 가는 것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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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서부장애인복지관, 이용자 간담회 개최…“현장 목소리 운영에 반영”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산하 서부장애인복지관이 2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복지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자와 보호자 50여 명이 참석했다.복지관 측은 이번 간담회가 2025년 제1차 이용자 간담회로, 복지관의 주요 사업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참석자들은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자유발언 시간에는 복지관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바람, 제안 등을 직접 전달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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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기본사회담당관 전국 최초 신설
경기 화성특례시가 1일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부서인 ‘기본사회담당관’을 출범하며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에 나섰다.화성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대도시로서 소득·금융·주거·교통·의료 등 민생 전 분야에 걸쳐 필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의 토대 위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이런 정책 기조 아래 지난 1월 10일 특례시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 팀인 ‘기본사회팀’을 신설한 데 이어 7월 1일자로는 기본사회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이다.기본사회담당관은 ▲ 기본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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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 권순민 의원, 홍정완 의원 '2025 혁신리더대상' 수상
강릉시의회 권순민 의원과 홍정완 의원이 2일, '2025 혁신리더 대상'에서 '의정발전공헌 대상'부문을 수상했다.권순민 의원과 홍정완 의원은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으로 의정 활동을 주도하고, 의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2025 혁신리더 대상’은 대한뉴스가 주최하고 2580 시사매거진 혁신리더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국정·행정·의정 등 다양한 부문 수상자를 선정,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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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블록체인 포렌식 기업 크리스탈 인텔리전스에 투자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운영사인 테더가 블록체인 포렌식 기업 크리스탈 인텔리전스에 투자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 보도했다.테더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차단하고, 사기 탐지 및 규제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테더는 이미 크리스탈과 협력해 스캠 경고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사기와 연루된 지갑 주소를 공개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운영 중이다. 테더는 USDT가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55개국 255개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왔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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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현안 국정과제 반영해달라"...박완수 지사 '강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해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비롯한 경남의 주요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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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210~1만440원 가닥… 노동계는 반발
내년 최저임금이 1만210원~1만440원 사이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상승률로 보면 1.8%~4.1% 오른 수치다.최저임금위원회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의 제안에 따라 2025년 최저임금을 1만210원에서 1만440원 사이로 좁혀 심의에 돌입했다.하한선인 1만210원은 올해 최저임금 대비 1.8% 인상된 수치다. 이는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고려한 결과다. 반면 상한선 1만440원은 생산성 향상분 2.2%에 최근 3년간 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 간 차이 1.9%를 반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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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도입 임박...40개 이상 기업들 신청
홍콩이 8월부터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는 가운데, 40개 이상 기업들이 라이선스를 신청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홍콩금융관리국은 한 자릿수 회사들만 라이선스를 발급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 보도했다.중국 대형 은행과 결제업체, 인터넷 기업들이 대거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까지 HKMA 스테이블코인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기업은 3곳 뿐이다. 여기에는 스탠다드차타드와 애니모카 브랜즈 합작사도 포함돼 있다.하지만 샌드박스 참여가 곧 라이선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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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접경지역 수산물 긴급 방사능 '불검출'
경기도가 접경지역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염은 없는 것을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북한 황해도 평산제련소에서 미처리된 우라늄 폐수가 방류됐다는 일부 언론보도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과 어촌 및 수산물 시장 관계자들의 불안이 확산되면서 이뤄졌다.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3~4일 임진강 상류, 중류, 한강 하류 및 해안 인접 지역 등 모두 4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8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어종은 잉어, 붕어, 메기, 누치, 밀자개, 숭어, 붕장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