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중국인 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주민들이 노선버스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불만이 커지고 있다.피서철을 맞아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담해변에는 하루에 많게는 5000명 내외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이 일대에서 산책과 걷기 여행에 나선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노선버스를 이용하면서 정작 마을 주민들은 버스 타기가 힘들다고 호소했다.한 주민은 “낮은 물론 저녁에도 한담해변을 오가는 버스가 만원이라서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저녁시간에는 탑승객이 너무 많
영광씨는 혼자 잘난 체다 명문대 나와 번듯한 직장에서 근무한다.게으름병이 도져 사표를 썼고 미용실을 운영하는 부인덕에 집안 살림은 나 몰라라 베짱이 노릇 춤추고 노래한다.들어서 얻은 지식을 밑천 삼아 떠버리지만 한계의 부딪치고 십리쯤 가면 발병난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껍데기고, 불리하다 싶으면 ‘언제 그랬냐’ 딴청이다.지적이나 충고에 신경질적인 반응 귀를 막아내고 헛된 망상 동화 속 백마 탄 왕자님 철부지 놀이에 재미를 붙여간다. 사람 사귀는 데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급작스럽게 친해졌다.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이 서면 삼십육계 줄행
제주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0%를 넘어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10명 중 9명이 소비쿠폰 신청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급 대상 전체 66만1200명 가운데 59만9026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급 수단별 신청 현황을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37만40명으로 가장 많았고, 탐나는전이 22만8986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탐나는전 신청 비율이 지난주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제주도는 주소지 읍·면·동을 통한 ‘찾아가는 신청 서
국립제주박물관은 ‘토요박물관 산책’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 오후 5시 박물관 복합문화회관 로비에서 ‘앙상블 물빛’ 공연을 선보인다.앙상블 물빛은 이날 반도네온, 바이올린, 피아노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그려낸다.반도네온 연주자 임시내, 바이올리니스트 박용은, 피아니스트 문효진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한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이들은 재즈, 탱고, 현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대비, 198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통과에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5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일 441회 임시회에서 기초단체 설치 준비 예산을 포함한 추경안을 심사한다.그런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 예산을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시간이 촉박한 만큼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원이 있는 반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8월 중 주민투표 권고가 불투명하다며 반대하는 의원이 나왔다.앞서 윤호중 장관은 지난달 인사청문에서 기초단체를 2개로 할지, 3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제주 지역에서 온열질환 의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 들어 온열질환 의심으로 119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모두 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실제 지난 5일에는 밭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대
정권 교체 후 갈수록 추락하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일심단결해 대여 투쟁을 벌여도 모자랄 판에, 갈등만 표출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 성지 TK 지역에서도 추락하는 추세다.설상가상으로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가 전한길 씨의 난동으로 난장판이 되자, 그나마 미련을 갖던 안방 지지층마저 등을 돌렸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지방선거는 물론 차기 총선에서도 참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계속되는 분란 속에 전당대회에서 분당·탈당 사태가 발생할 경우, 국민의힘은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5년 ‘경기도 아빠스쿨’이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입학식을 개최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경기도 아빠스쿨’은 남성양육자를 위한 전국 최초의 체계적인 정규 교육과정으로 자녀 발달 단계별 맞춤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교육, 상담, 교류 프로그램이다. 남성양육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양육의 주체로서의 양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아빠스쿨의 첫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입학식은 교육 참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생 선서 및 입학증 수여
경산시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7일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관내 공동주택 5개소를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합동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은 환경부의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의무 관리 대상은 300세대 이상
대통령실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최종 명단은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강유정 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사면 관련 및 보고 여부에 대해 특별한 얘기를 들은 바는 없다”고 답했다.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화요일 국무회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사면심사위는 지난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190. 겨릿소"요즘은 '농사를 기계로 하지만 예전에는 소가 가장 든든한 일꾼이었지."소가 일을 할 때도 호칭이 달랐다. 소는 혼자 일 할 때는 '호릿소'라고 하며두마리 소가 함께 멍에를 메고 일 할 때는 '겨릿소'라고 불렀다."'겨리'는 소 두마리가 함께 끄는 쟁기를 말해요."사람들
정부가 해양환경 보호를 목표로 2015년부터 지원해 온 친환경 부표 보급과 관련해 정부보조금법 위반으로 A업체가 법적 논란에 휘말렸다. A업체는 정부보조금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양식업자들에게 인증부표를 납품해 왔다. 하지만, 어민과 A업체 간 별도 계약을 통해 납품대금 외에 10~20%가량의 금액이 추가로 지급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당국은 이를 백마진으로 판단, A업체 대표를 기소했고 현재 통영지원 제1형사부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 주최한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10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1만 3000여 명의 갤러리가 찾으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한여름 제주 대표 골프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치열한 승부 끝에 2004년생 제주 출신 고지원 선수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지원 선수는 “고향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게 돼 더욱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대형 옥외광고를 일본 시부야와 신주쿠 일대에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도쿄 시부야 센터가의 '히트 비전'과 신주쿠 가부키초의 '크로스 신주쿠 비전(Cross Shinjuku Vision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충북 증평군 일대에 공급되는 상수도 송수관로가 누수돼 증평읍 일원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5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분쯤 증평군 도안면 사곡리 하천에 매설된 지름 600mm 송수관로가 파열돼 누수가 발생하면서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이 송수관로는 한국 수자원공사가 증평 배수지로 정부를 공급하는 관로다.이로인해 증평군 증평읍내 1만 7000여 세대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한국 수자원공사는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상수도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하천에 매설된 송수
승우여행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최장기 여행 패키지 ‘전국일주 팔도유람 24박 25일’이 ‘2025 국내 안전 여행 상품’ 공모에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한국여행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상품의 기획·판매·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승우여행사는 국내 최장기 여행의 차별화된 기획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상품은 오는 10월 출발을 앞두고 있다.전국 순회자에게만 주어지는 ‘여행인의 훈장’올해로 3회차를 앞둔 ‘팔도유람 24박 25일’은 서울에서 시작해 강원도,
본지 고봉수 사진부장이 이달의 보도사진상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한국사진기자협회는 최근 2025년도 2분기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선정했다.고 부장은 ‘불상 위로 흐르는 은하수’로 268회 네이처 부문 최우수상을, ‘폭염 속 하늘 표정’으로 270회 피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불상 위로 흐르는 은하수’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한라산 관음사 대불상 위로 새벽에 은하수가 쏟아지는 장면을 포착했다.우리말로 ‘미리내’라고 불리는 은하수는 우리 은하의 중심 부분을 지구에서 바라본 모
대통령실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최종 명단은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강유정 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사면 관련 및 보고 여부에 대해 특별한 얘기를 들은 바는 없다”고 답했다.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화요일 국무회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사면심사위는 지난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12~24일 동안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에서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 ‘경기 트레저 헌팅’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경기 트레저 헌팅’ 사업은 관람객이 QR코드, 증강현실, 근거리무선통신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위치기반 체험형 게임 콘텐츠를 통해 도내 문화유산을 직접 발굴·탐사하는 디지털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특히, 올해는 첫 시범사업인 만큼 사용자 경험, 운영 결과 반영 및 도내 문화자원을 활용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은 9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평화의 가치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정윤경 부의장은 기념사에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은 단지 한 개인의 고백이 아니라,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 짓밟힌 수많은 여성의 인권을 대변하는 선언”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인권 문제이자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정 부의장은 경기도의회의 관련 활동을 소
충북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에서 지난 8일 올해 첫 햅쌀을 수확했다. 이번 첫 벼베기는 앙성면 쌀전업농 윤병관씨가 경작한 1만㎡ 규모의 논에서 진행됐다.윤씨는 지난 5월3일 조생종 올벼를 모내기해 약 98일만에 수확에 성공했으며, 최근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 벼의 생육이 앞당겨져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수확이 이뤄졌다./충주 이선규기자 [email protected]
"오래도록 주장해왔지만 벽에 가로막혀 있던 예타 기준이 드디어 개선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정말 환영할 일입니다."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9일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에 ‘지역 균형성장’ 평가 항목을 신설하고 총사업비 기준 상향을 포함한 개편 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국정기획위원회가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보고한 안에 따르면, 기존 경제성·정책성·기술성 및 사업추진 가능성 등 3가지 평가 항목에 ‘균형성장’ 항목을 추가해 4가지로 확대하고, 예타 대상 총사업비 기준도 5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