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페트병을 따로 모아 고품질 재생 원료로 활용하겠다며 도입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오는 25일로 시행 5년을 맞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혼합 배출이 반복되며 제도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 별도 수거함 부족과 관리 부담이 겹치면서 정부는 제도 자체를 재검토하는 기로에 섰다. 22일 찾은 울산 남구의 한 재활용품 선별 업체에서는 분주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다. 중·남·동·북구에서 수거된 재활용 쓰레기가 모이는 이곳에는 일반 플라스틱과 페트병이 뒤섞여 쌓여 있었고,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도 다수 섞여 있었다. 분
충남 금산군은 오는 26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이 제도는 투명 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과 구분해 별도 배출함으로써 고품질 재활용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공동주택은 폐기물 발생량이 많아 분리배출을 실천하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라벨은 제거한 후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고 전용 배출함 또는 정해진 수거 요일에 맞춰 배출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군은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17일 진행된 내년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환경분야는 탈플라스틱 순환경제와 녹조계절관리제 시행 등이 중점 보고됐다.업무보고에 따르면 우선 기후환경부는 폐기물은 원천감량으로 자원소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일회용컵 보증금제는 무상제공 금지로 전환하는 등 명확한 가격신호로 확실하게 감량한다. 페트병 재생원료에 대해서는 사용의무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사용의무 대상 확대 및 의무율 상향 등 단계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 ‘뚜모로우’ 새 시즌을 통해 총 2만 4000 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하고, 업사이클링 화살표 120개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후원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올해 7월 14일부터 시작됐다. ‘뚜모로우’는 뚜껑 → 화살표 → 내일, 세 가지 의미를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자원 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자는 기본 가치와 함께, 페트병 뚜껑을 모아 제주올레
광진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이동길 구의원은 지난 17일 연말을 맞아 서울특별시 광진구의회 브리핑실에서 광진구 탄소중립 위원회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이날 간담회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실천을 위한 4차 간담회이며 페트병 재활용 등의 과제에 대해 광진구 탄소중립 위원회 강아름 사무국장의 준비된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이동길 구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기 절약, 일회용품 사용 감소, 대중교통 이용 등 개인의 작은 실천이 지역 전체의 탄소 배출 감소로 이어진다”라는 점을 강조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원들과 대구교통공사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김양수 회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