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 주말 울산 전역이 생활체육 열기로 가득 찼다. 테니스, 배드민턴, 스내그골프, 씨름 등 다양한 종목 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시민 동호인들의 열띤 경연장이 펼쳐졌다. 먼저 ‘제26회 울산시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울주종합체육센터와 울주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연령별 남·여·혼합 복식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자강조부터 S·A·B·C·D급까지 실력별로 나뉘어 1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7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홍식 울산협회장, 김철욱 시체육회장, 양병모 요넥스코리아 팀장 등이 참...
울산민예총 청년위원회는 7일 오후 7시30분 동구 일산해수욕장 막구지기 별빛광장에서 창작공연 ‘Wave Makers: 바다 위의 꿈’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울산 동구에서 추진하는 청년 문화 구축 지원 사업 ‘동구 문화 아일랜드’ 일환으로 마련됐다.공연은 울산의 노동사를 주제로 한 융·복합형 프로젝트로, 노래·춤·국악·행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울산의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풀어낸다.1970년 이전 어업 중심의 노동을 통해 삶의 터전을 잡아가던 동구 주민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이후 조선소 산업의 등장과 함께 겪게
추석을 앞두고 주류 시장이 두가지 흐름으로 재편되고 있다. 1만원대 와인·위스키로 대표되는 ‘가성비 선물’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소버 큐리어스’ 열풍에 따른 무알코올 주류가 쌍끌이 성장세를 보이며, 유통업계는 이를 전면에 내세운 선물세트 경쟁에 돌입했다. 3일 찾은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 추석을 앞둔 주류 매대에는 초저가 와인과 위스키가 가장 눈에 띄었다. 누적 판매 500만병을 넘긴 ‘빈야드’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2종은 750㎖ 한 병당 5990원에 전면 배치됐고, 이마트는 9900원짜리 ‘블랙앤화이트’ 위스
동남권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선도해 온 에이비씨리얼티의 M&A브랜드 동남권기업거래소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하는 ‘M&A 활성화 지원사업’의 공식 컨설팅사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영남권 컨설팅사로는 최초로 지정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M&A 컨설팅 체계에서 벗어나, 해양산업 특화 및 현장 중심의 강점을 보유한 지역 전문 기관이 새롭게 부각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동남권기업거래소는 앞으로 VC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가치평가 ▲M&A 전략 자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시험인 9월 모의평가가 3일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수험생들의 문제풀이 부담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른바 ‘사탐런’ 영향으로 사회탐구 영역에 응시생이 쏠리면서 시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지역 고등학교 50곳과 학원 시험장 10곳에서 실시됐다. 울산에서는 재학생은 9405명,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1278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재학생은 840명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두고 수백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A씨 등 조직원 10명을 검거하고 이중 7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해당 도박사이트 이용자 17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조직원 10명은 2022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캄보디아에 서버를 두고 스포츠토토, 바카라 등 440억원대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여행비자를 통해 캄보디아를 수시로 드
강릉시의 심각한 가뭄 상황을 돕기 위해 홍천군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홍천군은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급수차 4대를 동원해 총 168톤의 물을 강릉시에 공급한다고 밝혔다.또한 오는 17일까지 건설안전국 내 5개 과에서 인력을 강릉시에 파견할 계획이며, 재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홍천군청 전 부서 인력을 동원해 추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강릉시 주민들이 제한된 급수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긴급 수자원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영재 홍천군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BNK경남은행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금융소비자보호부 전문 강사가 마산합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2회차로 나눠 60~85세 어르신 70명에 대한 금융교육으로 진행됐다.우선 좀처럼 줄지 않는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알면 보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 및 씨피엘비㈜.가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8월 27일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씨피엘비는 2020. 7. 1. 쿠팡에서 물적 분할로 신설된 회사이고 쿠팡으로부터 PB상품 제조위탁 및 판매사업을 승계했으며, 쿠팡이 100% 지분을 보유했다.‘동의의결 제도’란 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구제, 거래질서 개선 등 시정방안을 제시하고, 공정위가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한 시정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법 위반 여부 판단을 유
티맥스소프트가 향후 소버린 AI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선보이고, 국내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0일 밝혔다.티맥스소프트는 AI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소버린 AI 풀스택 완성에 기여할 프레임워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고객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능을 접목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상용 AI 개발 플랫폼이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AI 프레임워크를 선보이고, 국내 AI 생태계
동해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 한마음문화축제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9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장애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코스모스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지사의 축하 동영상을 시작으로 5개 단체 소개와 김남철연합회장의 활동 사항이 각각 동영상으로 보고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동해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시각, 농아, 신체, 척수, 그리고 지적발달장애인 등 동해시 5개 장애인 단체가 힘을 모아 출
경북 고령성주축협은 지난 1일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등 내부조직장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와 소통 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농협중앙회와 농업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내부조직장들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상호 간의 소통과 단합을 통해 조합과 농가가 함께 발전할
지난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갔다. 건설업·제조업 분야 고용 부진이 이어졌고 청년층 고용률은 1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끊어냈고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045년까지 하수도 정비 청사진을 새로 그린다.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수자원 보전을 위한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하수도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총 19억원을 투입해 약 18개월에 걸쳐 수립된다.도내 하수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여건을 반영해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 방향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제주도는 특히 하수처리구역의 조정·확대를 우선 추진한다.이미 하수관로가 설치됐는데도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경산시는 2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조석현 총재가 경산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시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경북 라이온스 클럽은 ‘오로지 봉사’의 정신으로 경북 각 지역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9일 안동시에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 봉사활동을
코레일유통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토 균형 발전과 인구 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생협업 상품 홍보 팝업 스토어'를 9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서울 용산역에서 운영한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전라북도 고창군 ▲경상북도 영양군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민간 기업이 협업해 개발한 상품을 철도역 공간에서 선보이는 자리다.판매 상품은 고창산 고구마를 활용한 롯데제과 제품 8종과 영양산 고추로 만든 오뚜기 '더 핫 열라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해 악취배출시설 미신고, 방지조치 미이행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업장 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위반 사례로는 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도 방지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고, 다른 2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또 다른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도 신고를 누락했고, 한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대상 토목공사를 무신고로 진행하다 적발됐다.대전시 특사경은 적발된 사업장들을 조사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올 세제개편안에서 이 기준을 10억원으로 하향해 과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국민 절반 가까이가 현행대로 둬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이다.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기준을 물은 결과 응답자 47%가 '종목당 50억원 이상 현행 유지'라고 답한 것으로 나왔다.'종목당 10억원으로 기준 변경'이라고 답한 비율은 27%, '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 및 씨피엘비㈜.가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8월 27일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씨피엘비는 2020. 7. 1. 쿠팡에서 물적 분할로 신설된 회사이고 쿠팡으로부터 PB상품 제조위탁 및 판매사업을 승계했으며, 쿠팡이 100% 지분을 보유했다.‘동의의결 제도’란 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구제, 거래질서 개선 등 시정방안을 제시하고, 공정위가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한 시정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법 위반 여부 판단을 유
부산시가 야간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과 온 가족 여행객을 동시에 끌어들이고 있다.단순한 방문객 유치를 넘어 어린이와 가족 대상 특화 프로그램과 해외 관광객 맞춤형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며 ‘살아보고 싶은 도시 부산’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다.2022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야간관광 도시 1위로 선정됐다.부산시는 해양 문화자원과 로컬 매력을 결합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가족 관광객에게는 교육적 체험과 이색 볼거리를, 외국인 관광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