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덕을 지녔다. 나무는 주어진 분수에 만족할 줄 안다. 나무로 태어난 것을 탓하지 아니하고, 왜 여기 놓이고 저기 놓이지 않았는가를 말하지 아니한다. 등성이에 서면 햇살이 따사로울까, 골짜기에 내려서면 물이 좋을까 하여, 새로운 자리를 엿보는 일도 없다. 이웃 친구의 처지에 눈떠보는 일도 없다. 소나무는 진달래를 내려다보되 깔보는 일이 없고, 진달래는 소나무를 우러러보되 부러워하는 일이 없다.’수필가 이양하 교수가 쓴 의 서두에 나오는 내용이다.지난 3월 21일 산청에서 시작하여 울산, 의성
“크게 한 일도 없고, 부족함이 많은데 자랑스러운 군민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 합니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내 고향 발전을 위해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경북상공회의소와 iM뱅크는 15일 구미상의 대강당에서 ‘제39회 구미CEO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윤재호 회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해 성병모 구미세무서장, 김종렬 구미세관장, 민경대 순천향구미병원장, 최재윤 한
교육은 언어라는 수단으로 시작된다. 이 지구촌에 사는 사람들이 단 한 개의 동일한 언어를 사용한다면 그것보다 더 편리한 일도 없을 것인데, 불행하게도 이 조그만 행성 위에 사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종류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런데 이 지구촌 주민들의 언..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는 산골은 봄이면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씨앗 뿌릴 준비도 해야 하고 농사에서 큰 역할을 하는 소먹이 풀도 뜯어다가 섞어 먹이는, 소 꼴 잡히는 일도 해야 한다. 겨우내 짚을 먹다가 갑자기 풀을 먹이면 설사하기에 서서히 풀을 먹여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양지바른 곳에
많은 사람이 고향 하면 가장 먼저 부모님을 떠올릴 것이다. 삶이 힘들 땐 더욱 부모님이 생각나고 고향이 그리워진다. 그러다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면 고향 찾는 일도 줄고 그만큼 고향도 멀어지기 마련이다. 어디든 정붙이면 고향이라고 마음 다잡고 산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음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일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 조봉암도 사법살인이 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 일도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일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3주전
“아이들은 마술사예요. 힘들 때 아이들 웃는 모습을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힘이 나고 행복해집니다.” 인천 연수구에서 생후 28개월 딸 하율이와 8개월 아들 하늘이 남매를 키우는 임국희·정준수 부부에게 아이들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청량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하루하루를 더 보람있게 보내고, 어른으로도 한 뼘 더 성숙한 것을 느낀다.“아이들이 제가 어른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하지요.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보다 부지런하게 지내고, 이전에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도 용감하게 해냅니다. ” - 엄마 국희씨“그
인천시 남동구는 이달부터 인천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구 홈페이지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전자점자 서비스는 홈페이지의 행정정보와 소식 등을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디지털 형태의 점자로 점역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기존에는 시각장애인은 화면 낭독을 돕는 소프트웨어인 ‘스크린리더’를 통해 홈페이지에 도달한 후 음성 서비스를 통해 행정정보를 확인해야 했다.그러나 홈페이지에 내 표와 그래프 등의 구조를 표현하기 어렵고, 음성과 실제 글자가 달라 혼동하는 일도 있었다.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어린이날 연휴기간을 맞아 3일간 충북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주민을 만나는 ‘경청투어’ 일정을 소화했다.이 후보는 6일 충북 증평군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가끔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 조봉암도 사법살인이 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 일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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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경력단절 미취업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여성구직활동 지원사업' 재참여자를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여성구직활동 지원사업'은 경력단절 미취업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여성에게 신규, 재참여 각각 생애 1회씩 1인 최대 450만 원의 구직활동지원금*과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은 지난 2월 517명을 선발하여, 4월부터 9월까지 구직활동지원금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연계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이번 추가모집은 보다 많은 도내 경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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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 실천 결의대회 열어
김진수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리감독자와 현업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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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광 교황?…레오 14세, 롤렉스 이어 애플워치 착용 포착
제267대 교황으로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애플워치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10일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레오 14세가 직접 애플워치를 구매했는지, 아니면 선물로 받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직접 애플워치를 구매했다면 아이폰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애플워치 소유자는 시계의 초기 설정을 위해 아이폰에 연결하고, 데이터를 동기화하고, 시계를 특정 아이폰 장치와 페어링해야 하기 때문이다.시계 전문가 닉 굴드는 레오 14세가 시계 애호가일 가능성도 제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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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이규엽 교수, 제31대 대한청각학회장 취임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규엽 교수가 최근 제31대 대한청각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청각학회는 1966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청각학 전문 학술단체로, 청각 생리, 병태, 진단 및 재활 등 청각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 청각학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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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탐방객 안전문화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관리 대학생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9일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순천 청암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과 전남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리산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관리 대학생 서포터즈'는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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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지난 1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4년 실적 경상북도 시군평가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95개 지표와 경상북도 역점시책 10개 지표 등 총 105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연간 목표 달성도 및 실적 향상도에 따라 시·군을 구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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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제주도지부 선수단 3위 입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는 지난 12-14일 3일간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9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에서 30명이 선수단이 참가, 3위에 입상했다.제59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에는 전국에서 1,395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는데 제주도지부는 최소한의 인원이 참가하여 최대의 성과를 거둔 대회였다고 할 수 있다.제주도지부 선수단은 바이애슬론, 좌식배구, 실내조정, 노래자랑, 단체 줄넘기기 등에 참가하여 바이애슬론 우승, 단체줄넘기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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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의 대가' 정동영도 "이재명의 명연설"…'익산역 45분' 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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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 초청 제3차 '도헌포럼' 성료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을 주제로 2025년 세 번째 〈도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현택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연사로 나서 ‘어떻게 세계적인 연구를 할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현택환 교수는 “화학이란 무엇인가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학문”이라며 화학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는데,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나노 연구는 현 교수가 서울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새롭게 도전한 분야였고, “연구자라면 자신만의 고유한 브랜드가 있어야 하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