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고 이웃집 물품을 훼손하는 등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업무방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18일 오후 1
전화금융사기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보이스피싱은 사람들을 속이는 수법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면서 이제는 피해자가 은행에서 현금을 찾고 대출까지 받아 사기범들 손에 직접 쥐여 주니 황당하다. 남 일이라고 가볍게 여길 게 아니다. 바로 우리 주변에서도 피해
19일부터 은행 창구에서도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웹·모바일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신한은행 광교영업부를 방문해 서비스 시행 현황을 점검하며 “모든 국민이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오픈뱅킹은 2019년 금융결제망 개방을 통해 도입된 인프라로, 간편송금·해외송금·자산관리 등 핀테크 서비스의 기반 역할을 해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예금을 실험 중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이 1:1 현금이나 단기 현금 등가물을 담보로 하는 반면, 토큰화 예금은 부분 준비금 은행에서 발행돼 안정성에서 차이가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콜롬비아대 비즈니스스쿨 오미드 말레칸 교수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서 활용되지만, 토큰화 예금은 고객신원확인 규제와 기능적 제한이 있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말레칸 교수는 토큰화 예금을 '같은 은행 고객끼리만 거래할 수 있는 수표'에 비유하며, 실질적 확
케이뱅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대출 고객을 위한 100% 비대면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중진공에서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고객이 대출금을 수령하기 위해 개설하는 전용 입출금 통장이다.현재 5개 은행에서 동일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나, 모두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개설만 가능했다. 케이뱅크의 이번 출시로 100% 비대면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정책자금 이용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은
NH농협은행은 지난 1일 화성시 발안만세시장에서 열린 ‘제2회 세계음식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농협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AI 기반으로 38개 언어를 실시간 통번역하는 ‘NH글로벌위드 데스크’와 외국인 전용 금융상품인 ‘NH글로벌위드 통장·적금·체크카드 패키지’를 소개했다.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방문객들은 “한국어가 서툴러도 은행에서 실시간 통번역이 되고, 외국인을 위한 상품이 있어 편리
최근 시장 금리가 뛰면서 은행 대출금리도 약 2년 만에 다시 6%대에 올라섰다. 부동산 대출 규제로 가뜩이나 좁아진 은행 대출 문이 거의 닫히는 분위기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연 3.930∼6.060% 수준이다.4대 은행에서 6%대 혼합형 금리는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두 달 보름 전인 8월 말과 비교해 상단이 0.514%, 하단이 0.470% 높아졌다.이는 같은 기간 혼합형
“안녕하세요, 신한은행입니다. 본인 확인 차 연락드렸습니다. 지금 카드로 소액결제 하신 거 본인 맞으시죠?”지난 7일, 원하던 인형을 뽑아 들고 들뜬 기분이던 A씨는 은행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근 소액결제를 이용한 온라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은행들도 의심스러운 반복 결제에 대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1000원, 1000원…’ 작게 쌓이던 A씨의 결제 금액은 어느새 8000원이 넘어 있었다. A씨는 반복되는 소액결제로 카드가 정지될 뻔했다는 얘기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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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 신차 구매자와 딜러 추천 플랫폼 ‘카바딜러’ 오픈
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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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제주4·3 낙인 프레임 ‘연대의 힘’으로 넘어”…세계기록유산 의미 짚다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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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11월 13일 국가기념일로"
13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앞에서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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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프라이부르크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수··· 우호관계 강화 약속
경기 수원시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클루지나포카·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수원시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10일 클루지나포카 시청에서 단 슈테판 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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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4 이재명 대통령] "이제 대통령으로서 경기북부 문제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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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나눔을 영상으로”…롯데장학재단, 제1회 사회공헌 영상 공모전 개최
롯데장학재단이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1회 사회공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시선에서 일상 속 나눔의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진행되며, 롯데 임직원뿐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4명 이하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사회공헌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60초 이내 영상 콘텐츠를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요강 및 접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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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익 전북대 교수, 대한수의학회 ‘젊은 과학자상’… ASF 국제 공동연구 성과 인정받아
전북대학교 오상익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수의학 분야 연구 경쟁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40세 이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오 교수의 연구 성과가 폭넓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 교수는 동물질병의 병리기전과 병태생리 변화 규명에 관한 연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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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 위원장 "보행자 안전 위해 방호울타리 관리체계 전면 재정비 필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방호울타리 설치가 법적 의무로 강화된 만큼 경기도가 즉시 실태조사와 기준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허원 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방호울타리 설치를 명확히 의무화한 것”이라며 “경기도는 현장 실태조사와 기준 재정비 등 후속 대응체계를 지금부터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 방호울타리는 제품과 설치 기준이 시·군마다 제각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