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보다 3.2% 올라 여전히 3%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과일과 채소는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자금 투입과 함께 기상·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되면 농축수산물 물가가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정도는 그 이상이다. 정부는 농산물 할당관세 적용, 비축 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 과감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할 것이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소비자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