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이 스며든 골목마다 시간이 겹겹이 쌓여 있다. 삼도수군통제영의 영광에서 일제강점기의 상흔, 신시가지의 흥망성쇠까지, 통영 원도심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품어왔다. 한때 가장 번성했던 거리는 세월과 함께 빛을 잃었지만, 이제 다시 그 기억을 불러내고 있다.통영시는 이러한 원도심의 가치를 회복하고 미래세대가 누릴 자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근대역사·문화자원이 밀집된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식 주점 프랜차이즈 우이락이 겨울 시즌을 겨냥해 우리 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제철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우이락은 망원시장의 명물 고추튀김을 필두로 한국적인 전과 막걸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안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겨울 시즌에는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 국물 요리와 영양이 가장 무르익은 제철 해산물로 구성된 겨울 별미 5종을 선보인다.세부 메뉴는 신선한 통영 굴을 활용해 제철 굴의 고소함을 살린 ’통영 굴전’, 바삭한 튀김 옷을 입혀 굴의 풍미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굴 튀김’, 매생이와 굴을 넣어 시원하고 깊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연동상인회는 지난 12월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kg 62포를 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연동상인회가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고광범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문성조 연동장은 “어려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KB마음가게’ 캠페인의 네 번째 영상을 공개하며 포용금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KB금융은 18일 ‘KB마음가게’ 네 번째 영상인 ‘Ep.4 KB마음가게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비밀모임’ 편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KB마음가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KB금융은 참여 업소에 운영비를 지원하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해운대구는 부산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 구·군 보육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보육정책 전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이번 평가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보육 확충 실적과 보육서비스 질 관리, 보육정책에 대한 단체장의 관심도, 어린이집 안전관리 및 지도·점검 실적 등 보육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해운대구는 부모참여 기반 정책소통 플랫폼인 ‘제2기 다가치키움해결단’과 ‘아빠육아단’을 운영하며 보육정책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또한 해운대
우리은행은 서울특별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저소득·학습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와 서울형 교육플랫폼인 ‘서울런’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18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을 비롯해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정유진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서울런은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으로 온라인 강의와 대학생 멘토단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이 사교육에 의
전남 시골의 작은 학교에 전남도교육청의 '하이플러스' 사업 도입 이후, 의대, 약대, 카이스트까지 2026학년도 대입 합격자들이 줄줄이 배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안군 지도읍 지명고에서 2026학년도 대입에 전남대 의대, 약대, 카이스트, 유니스트, 교대, 국공립대 합격자가 배출됐다.
해당 고교는 전교생 2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2025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으로 선정됐다.브릴스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시상식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은 로봇신문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 시장 성과 등 종합적인 요소를 평가해 ▲산업용 로봇 ▲전문 서비스 로봇 ▲개인 서비스 로봇 ▲로봇 부품·디바이스 ▲로봇 SW·플랫폼 ▲인공
학교법인 성인학원과 호남대학교를 설립하고 광주·전남 지역 인재 양성과 체육 발전에 헌신한 박기인 명예이사장이 24일 밤12시 26분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4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지난 2015년 작고한 부인 고 이화성 박사와 함께 1978년 학교법인 성인학원을 설립했다.
호남대는 1978년 6월 15일 교육부로부터 설립 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