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이 8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데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생산 시설이 해외로 이전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출간한 '이차전지 수출 변동 요인과 향후 전개 방향' 보고서에서 따르면, 산업 조사기관 블룸버그NEF 자료를 인용, 작년 11월 기준 한국 배터리 3사의 해외 생산 비중이 92.4%로 집계돼 국내 생산 비중이 10%를 밑돌았다고 밝혔다.전기차 시장 성장과 맞물려 'K-배터리'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