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의 시대’는 디지털 기술 발전, 기후 위기,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소멸, 생활양식 전환 등 세계적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기존 국가 운영 모델의 한계를 인식하며 부상한 한국 사회의 핵심 국가 비전이자 정책 담론이다. 이는 디지털·기후·에너지·산업구조와 지역균형발전, 삶의 방식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을 의미하며, 성장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중시하는 국가 모델로의 전환을 요구한다.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지역문화정책 전반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보조금·행사 중심 정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