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무잡잡한 피부에 긴 생머리를 한 소년이 낙동강 물살을 가른다. 거센 파도를 몇 차례 뛰어넘더니 가볍게 공중에서 한 바퀴를 회전한다. 날랜 몸놀림으로 공중제비를 도는 모습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웨이크보드 유망주 정하민의 훈련 모습이다.웨이크
“청소는 몸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기술로 하는 겁니다.”김연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청정환경’ 대표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청소 대상을 분석해 적합한 약품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청소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고민해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청소 사업’을
“아이와 조카들에게 이런 문화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12일 열린 제24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에서 유모차를 탄 15개월 아이와 함께 참가한 가족이 있어 눈길. 남용·문예진 부부는 유모차를 끌며 아이와 함께 5㎞ 코스를 달릴 예정이라고. 이들 부부는 “마라톤대회는 계속 나왔는데 아이가 생기고는 처음 나오는 거라 의미가 뜻깊다”며 “목표 기록보다는 완주에 의의를 두고 즐겁게 참여하고 싶다”고 말해. 남용씨는 마라톤뿐 아니라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할 정도의 스포츠인이라고 밝히기도. /오윤상 수습기자 oys@incheonil
"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42년 전 벌어졌던 경남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0
“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42년 전 벌어졌던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의령군은 지난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사랑의 공식’라는 부제로 ‘조희창의 굿모닝 콘서트’를 공연한다.음악 평론가 조희창의 해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렉쳐 콘서트 ‘조희창의 굿모닝 콘서트’ 5월 공연에서는 사랑을 주제한 오페라 아리아와 아름다운 성악곡들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서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 ‘남몰래 흘린 눈물’을 비롯해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이 부르는 아름다운 아리아 ‘꿈 속에 살고 싶어요’를 선보
“요즘 달리기 붐이 일고 있잖아요. 달리기에 관심을 가지고, 하고 싶어 하는 분들께 건강한 생활을 하는 청년으로서 모범이 되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요.”이번 대회에서 풀코스 남자 청년부 우승을 차지한 서무영 씨는 골인 직후는 물론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스퍼트에 나선 순간까지 자신의 지론처럼 내내 환한 웃음 일색이었다.이번 대회에서 서 씨는 기록 측정용 센서를 꼭꼭 접어 운동화에 달았던 탓에 결승선 통과 당시 골인이 인식되지 않는 해프닝을 겪었다. 다행히 다음 주자와 기록이 10분 이상 차이 난 만큼,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토] "잊지 않겠습니다"…다부동 전적기념관 찾아
4시간전
20일 오후 6월 호국의 달을 10여 일 앞두고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6.25 전쟁에 대한 설명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Generic placeholder image
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롯데이네오스화학, 반려식물 전달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20일 롯데이네오스화학의 후원으로 반려 식물 ‘오렌지 레몬 나무’ 320본을 삼정초등학교에 전달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울산 생명의 숲과 연계해 지난 2022년부터 초등학교에 반려 식물을 나눠주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녹수초~안산사거리 정비…병꽃나무 심고 쉼터 개선
울산 동구는 염포산 테마 숲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녹수초등학교부터 안산사거리 철탑까지 1.2㎞ 구간의 숲길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연차별로 예산을 확보해 염포산 숲길 중 주요 진입로 7개 노선에 테마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앞서 2023년 하반기에는 HD한국조선해양이 기부한 2억원을 투입해 7개 노선 중 처음으로 산록마을~철탑삼거리 구간 1.6㎞에 테마 숲길 조성을 완료했다. 이어 두 번째로 구비 1억원을 들여 녹수초등학고~안산사거리 철탑 구간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본사 방문
안승대 신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취임 인사차 본사를 방문해 엄주호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규동기자 [email protected]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신협 창립 20주년 기념식, 22일 한국프레스센터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콘퍼런스를 오는 22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신문을 둘러싼 디지털 미디어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대신협의 대외 위상 제고와 역량 강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택환 박사가 좌장을 맡는 콘퍼런스에서 이용성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이 ‘지방시대 지역신문의 역할과 과제’,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이 ‘인공지능 시대 지역신문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울주 직동리 일대 언양체육공원 본격 조성
울산 울주군이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언양체육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언양읍 직동리 일대 7만8000여㎡ 규모에 조성되는 체육공원에는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포함된다.20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언양체육공원’ 조성 관련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빠르면 다음 달부터 사업 대상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언양읍 내에는 체육대회나 지역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마땅한 시설이 없다. 이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민원을 확인한 군은 지난 2022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