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20분경, 풍선 하나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 높이 올라가는 풍선의 크기는 작아지고, 구름 속으로 숨어버리면서 마침내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처럼 하늘 높이 날고 있는 풍선을 본 적이 있는가? 그 풍선에는 센서 같은 조그만 물체가 달려있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고층기상관측을 위해 기상청에서 띄운 풍선과 존데일 것이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을 시청했거나 기상청 유튜브에서 고층기상관측을 위한 존데 비양 영상을 본 적이 있다면, 이 장면이 아주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기상청에서는 지상기상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