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을 20여일 앞두고 여야가 원내 지도부 재정비에 나서면서 거대 양당의 대치 전선이 고조되고 있다. 당장 여야 신임 원내 지도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안은 ‘채상병 특검법’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통령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겠다고 했고, 대통령실도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제로 거부권을 행사하면 채상병 특검법은 국회로 돌아와 재표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직전인 오는 28일 본회
국민의힘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에 대해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남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오늘을 시작으로 대통령과 야당은 물론 여당도 함께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정 수석대변인은 “2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 동안 민생경제와 의료 개혁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며 “국민의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는 의료 개혁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협력하겠다고 한 데 대해 정부·여당 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개최한 토론회에서 직접 선거를 뛴 후보들이 당의 선거 전략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경기 고양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좌우하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스타일과 태도라는 걸 많이 느꼈다.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인데, 대통령의 큰 정책이 문제라는 것보다 ‘나는 대통령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 모습이 싫다’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며 “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울산 출신 국민의힘 3선 이채익 의원 등 4·10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의원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중 낙천·낙선 여당 의원들과 이 같은 비공개 오찬을 진행하기로 하고, 최근 개별적으로 일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익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하는 오찬 일정을 대통령 실 관계자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확인한 뒤 “산업수도 울산 발전은 물론 정국 현안에 대해 건의할 여건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참석 대상은 출마했
민선8기 인천시 대표 공약인 ‘뉴홍콩시티’ 관련 최근 분란에 유정복 인천시장과 국민의힘 시당이 정면으로 맞섰다. 공약 ‘파기’ 혹은 ‘후퇴’라며 강하게 비판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에 유 시장과 시당은 ‘포괄적 확장’이라며 응수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입장을 19일 다시 확인시켰다.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최근 반발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유 시장은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 그리고 강화와 옹진을 글로벌 도시로 키워나가는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전날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할 전국위원회를 열기 위해 상임전국위를 소집한다'는 공고를 낸 데 이어 이날 온라인으로 상임전국위 회의를 열고 ARS 투표를 거쳐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22일 오전 전국위를 열어 다시 ARS 투표를 통해 흡수 합당을 의결할 예정이다.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어 합당을 결의
국민의힘 2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 초선 당선인들이 17일 당의 취약계층으로 여겨지는 40대와 50대 표심 공략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한 자리에서다. 오찬 자리에는 초선 당선인 14명이 참석했다.윤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상황이 많이 힘든데 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빨리 당을 안정시켜야 하고, 국민들이 보고 계시니 졌다고 실의에 빠져 있을 여유나 자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대오로 뭉쳐 있으면 숫자가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울산 출신 4명의 당선인을 비롯해 108명의 당선인 총회를 열어 당 위기 수습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14일 당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은 총회 일정을 통보하고 참석을 당부했다.이날 당선인 총회에는 울산 출신 김기현 전 당대표를 비롯해 박성민·서범수·김상욱 당선인 등 4명이 참석한다. 특히 울산 당선인들은 이날 총회에서 총선 후유증과 당내 갈등을 조기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22대 국회 개원 초반 원내사령탑 후보군이 사실상 기근 현상을 보이자, 애초 오는 3일로 예정됐던 경선을 9일로 연기하는 동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최근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단독 추대설이 나오자, 당내 비판 기류가 고조 되면서 불출마 쪽으로 급류를 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후보 경선은 원점에서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출신 나경원 당선인은 1일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단독 추대설과 관련, “만약에 단독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학교 급식실&그럼 밥은 누가 어떻게 지을까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용인특례시,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최적 노선 결정 회의
용인특례시는 수원‧성남‧화성시와 공동 추진해 온 서울 지하철 3호선·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노선을 10일 4개 도시 시장들의 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용인을 비롯한 4개 시가 지난해 7월 공동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노선안을 검토하고 정하겠다는 것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는 10일 오후 수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앙상블 공간, 프로젝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 개최
앙상블 공간의 프로젝트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 연주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현악 중심의 실내악 레퍼토리에 집중해 이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자치도교육청, '2024 강원진학박람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강릉고등학교, 18일, 육민관고등학교, 25일, 춘천고등학교에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24 강원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강원진학박람회는 매년 강원권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 지원을 위해 개최되며, 다양한 진학 준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능력을 배양하고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유학 및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하여 홍콩이공대학과 겐트대학교도 참가한다.도내 소재 대학과 전년도 입시에서 도내 학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오는 5월 24일 목포 원도심 개막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루킨스" 캐시닥· 타임스프레드· 지니어트 용돈퀴즈 전체 문제+정답![단독]
캐시닥· 타임스프레드· 지니어트 용돈퀴즈에서 "루킨스"관련 퀴즈를 제시했다.화요일인 5월 14일 오후 3시경 제시된 '루킨스'관련 문제는 "피부노화 왜 걱정하세요? 루킨스가 있는데!OOOOO와 고주파 동시조사를 통해 팔자주름,이중턱,피부각도 즉시 개선템으로 유명한 루킨스는 아산병원 전임상 완료 된 메이드인 코리아 홈케어템입니다.오늘 저녁 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역대급 할인가+무이자 36개월 혜택+특별 사은품 혜택을 드려요!빈칸 안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다.정답은 '
Generic placeholder image
여수시 노사민정 '노사관계 안정·사회적 책임 이행' 공동 선언
전남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가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지역 노사관계 안정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선포했다. ...
Generic placeholder image
코오롱글로벌, 안전문화 확산 및 임금체불 근절 업무협약
코오롱글로벌은 14일 과천 코오롱타워 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코오롱글로벌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강화,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체불 근절 등 민관 합동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양 기관은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세이프티 골든룰’ 등 안전 문화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에너지공단-환경공단, 탄소중립 지원·ESG 경영협력등 협약
한국에너지공단은 5월 14일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지원, ESG 관련 교류와 문화확산 등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주요내용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환경 관련 정보 공유, 공공기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건물·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기업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산업 육성, ESG 관련 교류 및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및 환경 등 양 기관의 전문성 기반으로 건물 및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공
Generic placeholder image
1일 1커피 마시는데 '치아 황변' 우려된다면…'이렇게' 해보자
전 세계 인구가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 중 하나인 커피는 제2형 당뇨병과 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등 건강에 이로운 점이 있지만,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 문제가 우려된다.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13일 온라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커피로 인한 치아 착색은 산도와 색소 성분, 우유 첨가 여부, 마시는 시간이 좌우한다. 보통 pH농도가 5.5 이하일 때 치아 표면에 색소가 묻기 쉽다. 커피의 pH농도는 4.9~6.2 수준으로, 치아 착색이 우려된다면 pH농도가 높고 산도가 낮은 커피를 마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