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HD FC가 베테랑 이청용의 극장골로 패배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울산은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파이널B 첫 경기에서 대구FC와 1대1로 비겼다. 경기 막판 터진 이청용의 동점골 덕분에 홈 팬들 앞에서 패배를 면했지만, 안방에서 승리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은 10승 11무 13패로 9위를 유지했고, 대구는 6승 10무 18패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울산의 주도 속에 펼쳐졌다. 루빅손과 윤재석이 측면을 흔들
최근 6년간 4대 과학기술원을 떠난 교수 10명 중 4명이 UNIST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연구 인력 유출로 울산의 과학기술 경쟁력이 직격탄을 맞고, 국가 전략기술 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UNIST 교수들의 잇따른 유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최근 6년간 4대 과기원을 떠난 교수는 총 162명으로, 이 중 UNIST에서만 70명이 이탈해 약 43%를 차지했다. 이는 4대 과기원 중 가장 많은 규모이자 UNIST 전체 교원의 약 20%에 해당한
울산지역 기업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울산 신생기업 생존율은 1년 차부터 7년 차까지 전 구간에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특히 4~7년차 생존율은 17개 시·도 중 최하위다. 신생기업은 줄고 소멸기업은 늘았다. 산업수도를 자임하는 울산은 이제 새로운 기업이 태어나고 생존하기 어려운 도시가 됐다.2024년 울산의 활동기업 수는 13만4666개로 전년 대비 17개 감소했다. 이 중 신생기업은 1만5274개로 1400여개 줄어든 반면, 소멸기업은 1만4580개로 190개나
울산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10건 중 6건이 법정 기한인 한 달 내 심의되지 못한 사실이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울산 피해 학생들의 절박한 호소가 행정의 책상 위에서 무기력하게 방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울산 교육 행정의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의 핵심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교육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학폭위 심의 지연율은 2022학년도 61.2%, 2023학년도 68.9%, 2024학년도 62.8%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 17개 시도 중 다섯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가 올가을 진한 커피향으로 물든다.중구는 커피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2025 성남동 커피페스티벌’이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간 성남동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성남동 커피사업추진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중구가 후원한다.성남동은 울산의 산업화와 함께 성장한 원도심으로, 1960~1970년대 다방 문화가 활발하게 형성되던 곳이다.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성남동 커피페스티벌은 성남동 카페 사업자와 종사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상인
울산이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위권을 유지했던 순위가 1년 만에 7계단 떨어지며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 지역 관광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21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종합만족도 점수는 645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보다 7계단 하락해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조사는 2016년부터 1박 이상 국
지난 17일 울산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에 취한 채 음주가무를 즐기다 긴급 체포됐던 베트남인들이 구속됐다. 20일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의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지난 19일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울주군 온양읍의 외국인 전용 노래방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 7명을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5명은 영장이 발부됐다. 나머지 2명은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울산시교육청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모두의 배움터 마을살이 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모형 배 제작 체험 과정을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7주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을살이 학교는 땡땡마을의 특색을 살린 배움터로 김치교실, 한해살이, 영화제작교실 등 의식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생활 중심 강좌로 구성됐다. 모형 배 제작 프로그램은 지역 중고등학생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산업의 도시 울산의 특색을 살린 목공, 선박 제작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실제 크기와 유사한 목제 보트를 1년간 제작
대한건설기계협회 안춘엽 중앙회장과 전국 시·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8명이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회원사 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최신 건설기계 산업의 기술 발전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HD현대건설기계의 첨단 생산라인과 차세대 신모델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HD현대중공업의 문화관과 조선 야드도 함께 견학했다. 이를 통해 협회 관계자들은 국내 제조업의 기술력과 생산 시스템의 혁신 방향을 체감했다.견학을 마친 일행은 울산의 대표 명소인 대왕암공원과 울산대교전망대를 방문해 산업도시 울산
이번 주 울산은 가을을 건너뛰고 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저녁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한층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2℃, 낮 최고기온은 18℃에 머물것으로 예상된다. 21일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2일 역시 아침 최저기온 12℃, 낮 최고기온 18℃가 예상되지만, 19일 밤부터 시작된 북서풍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찬 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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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이달 멘토스병원에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1병상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정신응급 상황이란 정신질환 등의 이유로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그동안 구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병상 확보의 어려움으로 입원 절차가 지연되는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응급 입원이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이에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응급 입원이 가능한 광진구 전용 공공병상을 마련했다.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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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 200km 배타고 '최동단' 울릉도 찾아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껌' 사회공헌 활동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140회차 진료 봉사로 버스가 방문 가능한 대한민국 최동단 지역인 울릉도를 찾았다.롯데웰푸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를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방문했다고 27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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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통합 축제 연구회' 2025 원주만두축제 현장 방문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통합 축제 연구회'는 지난 24일 오후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원주만두축제’ 개막식 현장을 방문했다.조용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현장 방문에서 축제장 동선과 안전·편의시설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전통시장 대표 음식인 ‘만두’를 지역 특화 음식으로 활용하는 축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아울러 연구회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교류 확대 가능성 등 통합 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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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7월 ‘청렴전북 구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27일 전북도청 직원식당 로비에서 ‘청렴전북 구현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명연·김희수 부의장, 윤수봉 의회운영위원장,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강동화 윤리특별위원장, 김진철 감사위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참석자들은 ‘갑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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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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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탄소흡수원 확충과 주민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시흥공원 기후대응 도시숲 보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억 3천만 원이 투입,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광나무 등 상록관목과 후박 나무 등 상록교목을 추가로 식재하고,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벤치 등 휴게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사업내용은 상록관목 2,643그루 및 상록교목 50그루 식재, 벤치 10ea 설치 등 2023년부터 올해까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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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복원까지 산지천이 들려주는 이야기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산지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테마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박물관은 11월 4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특별한 공간, 산지천’ 테마전시를 운영한다.과거 산지천 하류의 용천수 모습, 도심 개발 과정에서 이뤄진 복개, 시민 의견을 반영한 생태 복원까지 산지천의 시간을 담았다.특히 산지천 하류에 서식하는 여러 조류의 박제를 함께 선보인다. 토목 중심 개발이 아닌 자연생태와 문화를 살리는 방향으로 복원된 결과, 시민과 동물이 함께 쉬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난 산지천의 현재를 보여준다.이번 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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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빛나..‘은상’쾌거
삼다수와 버금가는 청정제주지하수로 키워낸 농산물을 제값 받고 싶다면, GAP로 시작하자. 그것이 농업을 지키고, 농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다.농산물도 이제는 ‘상품’이기 때문이다.제주시가 농업전문가인 김완근 제주시장 주축으로 제주시 청정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GAP 인증 농업정책 성과가 빛났다.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2025년 제11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 생산·유통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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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모바일 체납고지 본격 시행, 납세편의 UP·효과톡톡
서귀포시는 최근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는‘카카오 알림톡 전자고지 서비스’를 처음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카카오 알림톡 전자고지’는 납세자가 별도 신청 없이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체납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본인 인증 후 바로 열람·납부가 가능한 납세 편의 서비스이다.또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도 안전하다.이번 발송 대상은 지방세 체납자 14,091명으로,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를 통해 별도 앱 설치 없이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가상계좌·ARS 등 다양한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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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관내 도시공원 5개소 ‘아동보호구역’ 지정!
4시간전
달성군은 아동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주요 도시공원 5개소를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어린 자녀를 둔 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지정된 아동보호구역은 ▲테크노폴리스중앙공원 ▲미리내어린이공원 ▲북리어린이공원 ▲모암어린이공원 ▲주거단지 제3호 어린이공원(구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