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4일 보목하수처리장 현장에서 직원과 대행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 유해가스 등 고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서는 안전보건 전문가가 산소 결핍과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 원인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작업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산소·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 절차 등 안전수칙을 설명했다.이어, 학습한
제주에서도 전동킥보드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관리 체계는 미흡해 사고와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전동킥보드 교통사고가 110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8명이 다쳤다. 연평균 37건, 한 달에 3건꼴로 사고가 이어진 셈이다.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700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 비중은 1.6%에 불과하지만 인구 10만명당 사고 건수로 환산하면 15.7건으로 대도시와 비교해도 낮지 않은 수준이다.특히 관광객 유입까지 고려하면 체감 위험
충북 제천시 수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이헌우 주무관이 출장 중 심정지 상태의 오토바이 운전자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지난 2일 오후 5시쯤 이 주무관은 수산면 지역내로 출장을 가던 중 오토바이 단독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현장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임을 직감한 이 주무관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응급처치 결과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다.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하고 사고 처리를 위해 112에 신고하는 등 사고
SK텔레콤이 역대 최악의 해킹사고에 대해 1350억 과징금·과태료를 부과받았다. SK텔레콤은 총체적인 보안 부실 상태였으며, 사고 신고 및 개인정보 유출 통지도 제대로 하지 않아 혼란을 더 크게 했다는 점이 심각한 상태라고 평가받았다.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침해사고를 알게 된 때부터 24시간 이내에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SK텔레콤은 4월 18일 이상징후 발견 후 19일 피해를 확정한 후 20일 신고해 최초 인지 시점부터 46시간이나 지난 후 신고한 것이다.사고 발생 시 침해사고 신고 기준이 모호해 신고하지 않거나 늦
9월 1일부터 항공기에 보조배터리를 들고 탈 때, 비닐봉투 대신 절연테이프가 제공되고 기내에는 격리보관백이 의무적으로 비치된다. 또 선반에는 온도감응형 스티커가 부착돼 발열을 조기 감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비닐봉투 대신 절연테이프 제공…“9월 1일부터 시행” 국토부는 지난 1월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 이후 시행해온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방안을 보완했다. 기존에는 합선 방지를 위해 국제 기준에 따라 비닐봉투를 제공했지만 환경오염 논란이 제기되면서
경북 김천에서 시내버스가 교통섬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아 승객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김천시 덕곡동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교통섬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버스 외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버스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에서 졸음 운전을 하던 20대 운전자가 도로 위 컨테이너 박스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24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지하철 출입구 연결 통로 공사를 위해 도로 중앙에 설치해 뒀던 컨테이너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컨테이너에 적치된 물품들이 도로로 쏟아져 도로 일부가 한동안 통제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그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그물망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선원이 그물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2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8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3㎞ 해상에서 부산 선적 대형선망어선 A호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선원 B씨가 그물에 몸통이 끼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B씨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와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공공기관장의 책임을 직접 묻겠다”며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 부총리는 22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산업안전 관련 공공기관 긴급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안전관리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한국도로공사 하청 노동자 사망, 무궁화호 열차 충돌 사고 등 중대한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긴급 소집됐다. 회의에는 한국철도공
울산의 산업현장서 발생한 재해 사망사고와 사망자 증가율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치솟았다. 사고 대부분 추락, 끼임, 충돌, 화재, 폭발, 질식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후진국형 재해다. 산업 현장에서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은 무너졌고, 근로자의 생명은 제대로 방치됐다. 울산도 ‘산재와의 전쟁’을 본격화해 모든 수단을 동원, 비극을 종식시켜야 한다.고용노동부의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울산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대상 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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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동백주간활동센터, '문화가 있는 날' 특별 인형극 공연
제주시동백주간활동센터는 18일 오후 2시 가을의 문턱인 9월을 맞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하여, 사단법인 색동회 제주지부와 협력하여 특별 인형극 ‘거꾸로쟁이 청굴이’ 공연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서귀포시해오름주간활동센터 이용인 및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장애인주간활동센터의 특성을 살려 공연 관람을 통해 정서적 교류를 확대하고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사단법인 색동회 제주지부 문화공연팀이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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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애경산업 인수로 소액주주 이익 배제 우려
태광산업이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거래는 두 그룹 간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거래다. 태광산업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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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울산 축산인” 제8회 울산축산인한마음대회 성황
울산지역 축산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8회 울산축산인한마음대회’가 지난 18일 울주군 작천정 다목적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축산단체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박천동 북구청장, 정우식 울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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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면접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양천구, 일자리 박람회 '더! 잡다' 개최
양천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 해누리타운에서 일자리 박람회 '더! 잡다'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 ▲실전 취업 특강 ▲1:1 맞춤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에게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20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에서는 사무직, 영업, 판매관리, 물류, 상담 등 다양한 직종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을 결정한다. 지난 4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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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없는 렌터카, '안심번호' 의무화를 촉구하며
"저희 식당 앞에 렌터카가 주차됐는데 차 좀 빼달라고 연락 좀 해주세요!""렌터카 업체도 퇴근해서 차량에 연락처가 없으면 저희도 어쩔 수 없습니다.“늦은 야간근무 시 흔하게 반복되는 음식점 사장님과의 대화내용이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번화가와 주택가 골목은 늦은 밤 무단 주정차된 렌터카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운전자에게는 개인정보 노출 우려로, 렌터카 업체에는 영업시간 외라는 이유로 '연락 불가' 딱지가 붙은 차량들은 주차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이 문제는 단순한 주차 불편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커다란 구멍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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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사 이전 예비비 위법⋯김운남 의장 “주민 뜻 옳았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이 고양시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 예비비 지출과 관련한 법원의 위법 판단을 두고 “주민의 뜻이 옳음을 확인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2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16일 고양시의 신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예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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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녹색나눔장터 참여 자원순환 실천·나눔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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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0일 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에 참여해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녹색나눔장터 참여를 위해 구매 후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 없어진 생활용품과 가정에서 안 쓰는 중고 물품을 기부받아 행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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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세대주택 화재…모자 심정지·소방관 화상
  남양주시 퇴계원읍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8세 남아와 4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1일 오전 0시45분쯤 퇴계원리의 한 3층 다세대주택 1층 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5분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1층 거주자인 8세 남아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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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사이버 침해사고 6년간 7000건...보안 적신호
최근 6년간 기업이 당국에 신고한 사이버 침해 사고가 7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해마다 급증하는 침해 사고를 국가 안보 차원의 위기로 여기고 민관이 함께 제도를 재정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 14일까지 당국에 접수된 기업의 정보 침해 신고 건수는 7198건에 달했다. 금융위원회 소관 금융사 해킹 사례까지 포함한 수치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과 2021년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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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명예 식품 안전 지킴이’ 위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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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8일 시청 순암홀에서 ‘광주시 명예 식품 안전 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했다.‘식품 안전 지킴이’는 광주시가 부여한 애칭으로 ‘광식이’와 ‘광순이’를 뜻한다. 이번 위촉은 기존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 더해 집단급식소에서 근무하는 위생관리책임자들을 함께 위촉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이날 위촉식에서는 지역 내 집단급식소 위생관리책임자 등 총 282명이 ‘명예 식품 안전 지킴이’로 위촉됐으며 위촉장 수여와 활동 안내에 이어 식품 안전 교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