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전
울산시가 내년 초 울주군과 북구에 시립아이돌봄 거점센터를 새로 열며 ‘울산형 공공돌봄 체계’ 확산에 나선다. 맞벌이·교대근무 가정 등 돌봄 공백이 잦은 시민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야간·휴일까지 품은 공공돌봄망을 본격 가동한다.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울주군 구영리와 북구 송정에 ‘울산시립아이돌봄 거점센터’를 각각 설치한다. 두 곳 모두 폐원한 어린이집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개원을 준비 중이며,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공사와 인력 채용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각 센터는 지역별 돌봄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요양보호사 처우 문제를 놓고 전남도의 소극적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박형대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감사에서 “돌봄의 질은 돌봄 노동자의 행복한 근무환경에서 시작된다”며 “전남도가 사회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지난해 방문요양보호사 수당 지급 청원과 시설요양보호사 특별수당 인상 요구가 예산을 이유로 묵살된 점을 지적하며 “도가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미흡하다”고 질타했다.반면 정부는 최근 장기요양위원회를 통해
충북 청주시는 다음달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에서 반려식물병원 돌봄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이 사업은 반려식물 문화 확산에 따라 전문적인 식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된다.반려식물 건강 문제에 대한 간단한 상담부터 진단, 처방, 치료 서비스까지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운영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1점씩 무료로 반려식물 케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단 시범운영 기간에는 입원 치료가 불가능하다.또 시가 30만원 이상의 고가식물, 희귀식물, 분재·난류 일체 및 수고
박균택 민주당 국회의원이 상당한 숫자의 수감자 미성년 자녀가 돌봄 공백에 놓여있다며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나섰다.즉 법무부 지원을 받고 있는 자녀 숫자가 매우 적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상황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균택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해 기준으로 미성년 자녀가 있는 수용자는 8267 명, 미성년 자녀는 12791 명으로 드러났다. 이 중 법무부의 지원을 받은 자녀는 690명, 즉 5.3%로 드러나 대부분 아이들이 돌봄 공백 속에 방치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울산에는 재택의료센터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재택의료센터가 운영 중인 곳은 113곳에 불과했다. 울산은 5개 구·군 어디에도 재택의료센터가 없어 의료·돌봄 통합체계의 핵심 인프라가 전무한 상태다. 반면 대전은 5개 구 전체에 총 9곳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지역 간 공급 격차가 뚜렷했다. 재택의료센터는 내년 3월27일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제도의 핵심 시설이다. 통합돌봄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들어선 공간은 따뜻했습니다. 시설의 구조나 설비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의 웃음과 선생님들의 낮은 목소리,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돌봄’이라는 이름의 진심이 그랬습니다.정년퇴임을 두 달 앞두고 찾은 해담은 집은 단순한 실습기관이 아니라, 제게는 ‘회복의 장소’였고 ‘배움의 터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글은, 그 안에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드리는 마음의 기록입니다.아이들이 가르쳐 준 ‘돌봄’의 본질짧다면 짧은 실습 기간이었지만, 아침 등굣길을 함께하고, 병원 진료를 동행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 집이 지난 30일, 2025년 기획사업 ‘사랑의열매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해담은 집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지난 2024년도에 진행한 ‘학대피해 아동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 : 빛을 내는 I’가 우수프로그램으로 평가되어 이번 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빛을 내는 I’ 프로그램은 학대피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으로 학대 경험과 경찰 조사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과 자극으로부터 벗어나 감정을 환기하고 스스로의
울산시는 11월1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캠프닉아일랜드에서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인 이웃애 돌봄사업 워크숍’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7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지역 내 돌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이웃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자조모임형 돌봄 모델의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56가구 207명으로 구성된 20개 모임이 참여해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돌봄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방법, 육아품앗이의 긍정적 효과,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특히 육아품앗이 모임 간 소통과 유대감을
포항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에이징테크 융합 플랫폼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원장, 김재효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배영 포스텍 사회문화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박덕호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 후 회복기에 있는 고령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 돌봄 기술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재입원을 예방하는 선제적 돌
충북 충주시가족센터는 28일 앙성면 엘림농원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초등돌봄형 품앗이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품앗이 전체모임-함께 모여 웃음꽃 피자’를 개최했다.‘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가 주체가 되어 함께 아이를 돌보는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한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공동육아나눔터의 초등돌봄 품앗이 활동 가정간의 교류와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한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아이들이 직접 피자 반죽을 밀고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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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저출산 대응 전략 프로젝트 ‘출산 붐 달서’의 하나로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정책 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2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연애부터 육아까지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정보 플랫폼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를 정식 오픈,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연애·결혼·임신·출산·영유아·다자녀 등 총 6단계별 106개 정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보기 드문 ‘다이어리형 UX·UI 디자인’을 적용, 감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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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의 밤이 다시 사람들로 넘쳤다. 참사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31일 밤 서울 주요 유흥가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몰리며 도심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마포구 홍대 거리에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혼잡 경보’가 발령됐다.홍대 관광특구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 약 11만명이 집계됐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의 인파가 돌아온 셈이다. 거리 전광판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경고 문구가 떠올랐다.자정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8만8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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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7일 인천지방변호사회와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학교폭력 법률지원 협약을 확대해 교육활동 보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양 기관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및 학교폭력 피해 학생 대상 법률 자문,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사업 협력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시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교원과 학생 모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활동 보호 정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