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겨냥해 "표퓰리즘이 가득한 국민부담 가중 청구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109조9000억원의 적자 국채를 미래세대에 전가하는 사상 유례없는 빚잔치 예산안"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2026년 예산안을 '적극적 재정운용, 선도경제, 포용복지'로 포장하고 있다"면서 "실제 내용을 보면 국민허리띠를 더욱 졸라 매개해 증세라는 세금폭탄을 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년
인천광역시의회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빨대효과를 우려하며, 신속과 신중을 겸한 투트랙 개발을 요구하고 나섰다.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송도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 관련 소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어 개발사업의 신속한 진행과 함께 G5블럭 아파트는 과감한 분양 중단을 촉구하며, NSIC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29일 밝혔다.이강구 소위원장은 “송도 국제업무지구가 아파트 위주 개발로 전락하고 있다”며 “본래 개발 목적인 업무·상업 중심지 조성을 위해 G5블록 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특검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며 특권 포기 의사를 재차 밝혔다.권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특검의 부당한 정치 표적 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과거에도 내려놓았듯, 이번에도 스스로 포기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어제 13시간 넘게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 온갖 음모론이 난무했지만 드러난 것은 부실한 증거와 실체 없는 진술뿐이었다”며 “당당히 해명했고 공여자들과의 대질 조사까지 요청했지만
제주시에 거주하는 문선희씨가 서울지방보훈청과 ㈔대한웅변인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 23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상 전국웅변스피치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문씨는 ‘불턱’이라는 연제를 통해 제주 해녀들의 몸과 마음을 녹이던 ‘불턱’을 예로 들며 하나 된 조국을 향해 세계의 평화를 이끄는 미래의 불턱에 불씨를 강하게 피워 올리자는 내용으로 열변을 토했다.이 대회에서 한라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서우 학생도 ‘진짜 이름’이라는 연제로 전체 최우수상을 받았다.이서우 학생은 독립선열
동구주민회가 울산 동구의회의 미국 시카고 연수 결과보고회 참관을 제한한 데 대해 “주민 알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동구주민회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일 동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동구의회 공무국외출장 보고회에 참석하려 했지만 의회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주장했다. 동구주민회는 “의회사무과를 통해 일정까지 확인하고 발언이 아닌 참관만 하겠다고 했는데도 퇴장을 요구받았다”며 “세금으로 다녀온 출장이라면 주민 앞에서 공개하는 게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구의회 관계자는 “사전에 요청이 있으면 참관이
보수와 진보의 극한대결 구도가 국론분열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9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 동시선거는 여, 야가 한발 짝도 물러설 수 없는 진땀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 경북지역에도 여당의 독선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분열양상을 보인다면 무소속 약진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텃밭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천권 행사가 여느 때보다 강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정부 여당의 힘 논리가 정치권 전반을 강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끝까지간다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에 통일교가 조직적으로 개입해왔다는 정황과 증언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오히려 특검을 공격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서 원내대표는 “‘500만 당원 명부’ 운운하며 특검 수사를 흔드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며 “통일교는 국민의힘을 통해 정치 세력을 확대하려 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방조하거나 함께 움직였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2023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수만 명의 통일교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신규
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타협 협정서를 “굴욕적이고 매국적인 밀실계약”이라 규정하며 전면 파기와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했다.이들은 협정서가 비공개로 추진되었고, 국회의 자료 요구에도 불응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밝혀진 협정 내용이 국가 에너지 주권과 원전 기술 자립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산자중기위 의원
광복절인 오늘 전국에 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가 예고됐다.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5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에서는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다시 이어지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32~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종덕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농업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양곡 방출과 논콩·가루쌀 등 전략작물 재배 감축 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전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뿐인 농정, 조변석개식 정책이 농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쌀 부족을 이유로 정부양곡 3만 톤을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몇 달 전까지 쌀 과잉을 이유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논콩과 가루쌀 같은 전략작물 재배를 장려하던 정책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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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광주시립공 남한산성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 도원에서 열린다. 광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남한산성문화제는 광주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남한산성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을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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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추석맞이 예초기 무상수리 및 안전교육 실시
진도군은 추석 명절 전 예초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예초기를 무상으로 수리한다고 5일 밝혔다. 예초기 수리에 필요한 소모품과 안전용품은 예산 소진 시까지 무상으로 지원되며,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하며 출장 수리를 진행한다. 김희수 군수는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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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검토 논란…농업계 “농업기반 붕괴 불가피”
정부가 다시 CPTPP 가입을 검토하면서 농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CPTPP 가입 검토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 FTA’ 활용 전략을 내세웠다.그러나 농업계는 이를 두고 “식량주권 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CPTPP와 함께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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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대표팀, 칠레 월드컵 향해 출국...이창원호 21명 최종 명단 확정"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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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미래유산 포럼 개최...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 재조명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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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어린이 가족공연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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