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민 권영진 국회의원이 후보 등록 이틀만에 후보직에서 사퇴했다.권 의원은 이인선 의원과 11일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그는 "지난 9일 어려움에 처한 대구를 정치권과 국회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당의 변화와 혁신을 대구에서부터 실천하겠다는 각오로 대구시당위원장에 출마했다"며 "출마 이후 시당위원장 자리를 두고 다퉈서는 안 된다는 우려와 공천권에 욕심을 낸다는 비난을 받았다. 당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국회의원들끼리 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7일 인적 쇄신 요구를 당 지도부가 거부하고 합의 없는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했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안 의원은 지난 2일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돼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에서 정식 임명됐다.안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지만, 혁신위원장 내정자로서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닥쳤다"고 말했다.그는 "먼저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은 7일 2018년 9월 19일부터 시행된 남북군사합의와 관련해 “효력이 정지된 지난해 6월 4일까지 북한은 4050회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 중 4030회가 해안포 포문 개방이고, 하루에 동해와 서해에서 해상 포격을 5회나 실시할 정도로 합의를 무력화해 왔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북한의 남북군사합의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합의 이듬해인 2019년 11월 23일 서해 창린도 일대 해상완충구역 내에서 김정은 주도로 해안포
한국 정부가 31일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철강, 알루미늄 분야의 언급은 쏙 빠져 의문을 낳고 있다.일본과 EU에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면서도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만큼은 50%선을 그대로 고수한 것처럼 한국도 그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북미 LNG 분야에 1000억 달러 투자와 조선카드 등 마지막 협상의 여지는 아직 남아 있으나 자국 내 철강업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일본과 EU처럼 한국도 50% 관세를 그대
한국과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하루 남겨두고 극적으로 타결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한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기로 했다”며 8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는 전날 오후 백악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우리 협상단과 만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같이 밝혔다.한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구매를 하는 등 미국에 3500억 달러(약
한미 양국이 7월 31일 극적으로 상호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존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춘 데 이어, 초미 관심사였던 자동차 관세도 15%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아울러 대통령실은 국내 농축산계의 이목이 쏠렸던 미국산 쌀, 쇠고기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에 대해선 “국내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을 내고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면서 “주요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시장과 관련해서는 쌀과 쇠고기 등 주요 품목의 추가 개방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했던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해서도 동일한 15% 관세가 적용된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도 다른 국가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의 적정 임대료 수준을 놓고 법원이 회계법인을 통해 재산정에 나섰다.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1·2 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내려달라는 내용의 조정신청을 했다.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에 이어 다음달 14일에도 2차 조정이 예정돼 있다.양사의 법률대리인은 24일 "법원이 조정절차를 통해 당사자 간 적정한 임대료 수준에 대한 합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를 위해 법원이 지난 14일 삼일회계법인에 면세점 재입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임광현 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당초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일괄 보이콧하겠다던 국민의힘이 대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국익 차원에서 기재·외교·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여야 합의
당정은 15일 국회에서 폭염 대책 간담회를 열고 7~8월 전기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국민의 전기 요금 부담을 낮추기로 결정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은 이날 간담회가 종료된 뒤 “당정은 전력공급 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폭염 상황에 국민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누진제 1구간을 현재 0~200kW/h에서 0~300kW/h까지로 늘리고, 2구간은 200~400kW/h에서 300~450kW/h로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취약계층에 최대 70만 1300원인 연간 전체 에너지 바우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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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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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 발표
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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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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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사각지대 막는다…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인권 실태조사 실시
경기도가 8월 30일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한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계절근로자는 최장 8개월만 체류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2023년 1,497명, 2024년 2,877명,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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