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청 소속 청원경찰이 술에 취해 10대 여학생을 폭행하고 폭언을 퍼부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이번 사건은 공직자의 윤리 의식과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10일 오후 9시 53분경, 진도읍내 한 상가 주차장에서 진도군청 소속 청원경찰 A씨가 학원 수업을 마친 10대 여학생 B양과 친구들에게 접근하여 B양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가하고 심한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이 과정에서 "칼빵을 당해 봐야 한다", "몸을 쓸
KT 가입자 362명이 피해를 입은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중국인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윗선의 지시로 아파트가 많은 곳을 돌며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생활이 어려워 500만원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며 “윗선으로부터 ‘펨토셀을 차에 싣고 아파트 단지가 많은 곳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KT의 기지국 신호를 가장할 수 있는 불법 소형 기지국을 승합차에 실은 채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제주의 한 차량 도색 업체가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제주경찰청은 차선 도책 업체 관계자 ㄱ씨를 뇌물 공여 혐의로, 담당 공무원인 ㄴ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차선 도색 업체의 불법 하도급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인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제폭력 관련 112신고가 최근 3년 새 54% 넘게 증가하며, 폭행·상해를 중심으로 성폭력과 협박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5만7,305건이었던 신고 건수는 2024년 8만8,394건으로 3년 새 54.3%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이미 4만8,165건을 기록했다.◆최근 5년간 교제폭력 관련 112신고 현황 연도 112신고 건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를 비방한 유튜버들을 상대로 민·형사 조치를 취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 경찰 수사와 법원 민사소송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 회장 등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작년 10월 고소한 유튜버 10여 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최 회장은 이들이 자신이나 김 대표에 대해 허위·악성 정보를 확대 재생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 대상 유튜버 중에는 ‘고추밭’ 등
더불어민주당은은 1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협치를 하자면서 협박만 있었다”고 혹평했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송 원내대표의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무슨 반공 웅변대회 하는 것인가”라며 “너무 소리를 꽥꽥 질러 귀에서 피가 날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송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100일을 혼용무도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연설문 중 이재명 정부를 윤석열 정부로 치환하면 딱 어울리는 연설이었다”고 말했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송 원
국제 테러단체에 후원금을 송금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공중 등 협박 목적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위한 자금 조달 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78만1000원을 추징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전문취업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은행과 연동된 해외 송금업체를 통해 테러단체 ‘카티바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
교권 침해 문제가 울산의 교육현장을 마비시킬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학부모를 형사 고발한 사건은 교권 침해를 ‘공적 책임’의 사안으로 규정하고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선 첫 사례라는 점에서 현장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문제의 학부모는 수개월간 교사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 폭탄을 보내는가 하면, 아동학대 신고를 예고하는 내용증명까지 발송했다. “우리 애 죽으면 책임질 거냐”는 극단적 발언까지 이어지자 결국 담임교사를 포함한 학년 교사 전원이 집단 병가를 내는 사태로 비화했다. 울산시교육청이 공무집행방해, 협박,
중부뉴스통신 = 서귀포시는 9월 25일 18시부터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중정로 등원도심 일대에서 행정과 경찰, 소방,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 12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영주가흥초등학교에서 등굣길 안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교 인근 미성년자 납치․유괴 등과 같은 범죄가 빈번히 발생함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경북 22개 교육지원청에서 동시 실시하였다.이날 캠페인에서는 등․하교 시간대에 교외생활지도를 강화하고 낯선 사람의 유인․협박 등에 대한 대처 방법 및 신고처 등을 안내하였다. 또한 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을 배포하여 가정 내에서도 꾸준한 자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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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 우주군과 전쟁무기 기업 한화를 은폐한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계획
제주도정은 9월 16일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제주민간우주산업시대를 열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로 증명하겠다 하였다.또한 제주한화우주센터, 컨텍 지상국, 국가위성운영센터 등을 기반으로, 10월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주항공청에 클러스터 지정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 밝혔다.위성 제조 및 데이터 활용 분야를 특화하고 이미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 전남, 경남, 대전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4대 핵심축’으로 자리잡겠다 하였다.뿐만 아니라 9월 22일 우주항공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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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대구–대구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특별전 연계 문화상생 협약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백화점과 미술관이 문화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더현대 대구와 대구간송미술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김강진 더현대 대구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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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이스·에듀파인 전국이 먹통…KERIS “월요일 정상 가동에 최선”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여파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 K-에듀파인 등 주요 교육 시스템 접속이 중단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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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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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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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울산 중등교사 153명 선발…5년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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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등교사와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를 포함해 총 153명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발 인원은 교육부 교원 수급계획과 결원 현황을 종합 반영한 결과로 지난 5월 사전예고 인원인 85명보다 56명이 늘었다. 지난해보다도 49명이 늘어나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올해 교원 수급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교권 수급 안정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공립학교는 27과목에서 총 141명을 선발하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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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 교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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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제1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교사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에서, 강남교육지원청은 이날 교육장실에서 각각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첫 공모로 선발된 교사 위원은 지원청별로 초중등학교와 특수교사 5명으로 구성됐다. 지역교권보호위원은 지원청별로 강북은 총 40명, 강남은 총 41명으로 구성됐다. 교사 위원 합류로 위원회는 학교장, 교사, 학부모, 변호사, 전문상담사, 경찰 등 다양한 주체로 구성돼 다각적인 시각에서 심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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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물씬! 청도읍성 코스모스꽃밭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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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경북 청도군 청도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생겼다. 청도읍성 인근 화양읍 동상리 41-1 일원에 약 21,000㎡ 규모의 코스모스꽃밭이 새롭게 조성되어 만개했다.넓게 펼쳐진 부지에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청도읍성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이 코스모스 꽃밭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가을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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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주차장에 국가유공 주차구역 설치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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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올해부터 시행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선주차면 설치를 앞두고, 실제 공간 확보와 운영 방안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국가유공자 예우의 필요성에는 십분 공감하지만, 이미 포화 상태인 공영주차장 현실과 맞물리면서 자칫 역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올해 상반기 조례를 공포하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는 동구가 필요할 경우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차구역을 설치·운영할 수 있고, 위반시 이동을 권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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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가 놀이터가 된다! 동성로에서 놀며 장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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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동성로 보행자전용도로 일원에서 ‘동성로에서 놀며 장보자!’라는 테마로 ‘2025 추석맞이 동성로 놀장 축제’를 개최한다.‘동성로 놀장’은 2024년 7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이후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동성로상점가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광역시 중구청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주말 상설 마켓 형태로 운영돼 온 놀장을 추석 연휴 기간 특별 운영한다.‘누구나 놀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