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논문표절' 및 '제자논문 가로채기'의혹을 받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전격 철회했다. 반면, '보좌진 갑질' 의혹을 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고심 끝에 이진숙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인사권자로서 여러 상황을 종합해 판단한 것이며 국민께서 이 같은 결정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진숙 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8일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2월 3일 밤, 계엄해제 결의가 될 수 있도록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몸으로 계엄군을 막아낸 것은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보좌진들과 당직자들이었다. 아마 민주당 보좌진들의 수가 더 많았을 거"라고 말했다. 이어 "강선우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은 그 보좌진들을 그 집 쓰레기 버리듯 내다 버리는 것"이라며 강 후보자 임명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상웅 의원은 16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지명 직후 발생한 네이버의 비정상적 주가 폭등을 강하게 지적하며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박 의원은 “단순한 인사 뉴스 한 줄로 국내 재계 판도가 뒤바뀌고, 네이버 시가총액이 17조원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단군 이래 최대의 주가 변동 사건이 될 수 있으며, 누군가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매매에 활용했다면 수천억 원대 차익도 가능했을 것”이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5일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 성명을 내고 “미래의 민주시민을 위한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가 아니다”라며 철회를 촉구했다.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 후보자는 충남대 총장 재임시절 졸속 밀실행정, 불통과 무능의 리더였다고 알려졌다”며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이 부족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던 대학통합 추진 무산, 국립대 최초로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의 철거 시도 등의 행적만 봐도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가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이 후보자가 제자의 석박
전교조제주지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이진숙 후보자는 유·초·중등 교육 현장을 이해하거나 경험한 바가 없다"며 "입시 경쟁, 사교육, 고교학점제와 교육과정 개편, 교사의 권위와 학생의 권리를 둘러싼 오늘의 복잡한 교육 과제 앞에, 후보자가 어떤 답을 줄 수 있을지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후보자는 자녀를 중학생 시절 미국으로 조기 유학 보낸 사실을 밝혔다"며 "이는 현행 초·중등교육법 하위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자녀에게 특권을 부여한 행위입니다. 공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우리 교육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권오을 국가보훈부·조현 외교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무자격 오적'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을 즉각 지명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이들은 청문회를 받을 자격조차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는 총체적 부실이자 엄밀히 따지면 전원 실격"이라며 "자료 제출도, 증인 채택도 없는 맹탕 청문회를 만들어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식의 '침대 축구' 전술을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이 완료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논문표절, 갑질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엄호를 이어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 완료에 대해 “기존의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실력과 감각, 현장성과 유연한 사고를 가진 전문가를 통해 국정 전반의 혁신과 사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특히 전날 지명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 및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 일각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이번 인선으로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최 후보자는 연합뉴스·YTN 기자 출신으로 이후 NHN 대표이사,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를 거쳤고 현재는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을 미 항공우주국 임시 수장으로 지명했다.10일 IT매체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임명은 임시 조치로, 숀 더피 장관은 교통부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NASA를 함께 이끌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숀 더피 장관이 NASA 임시 국장을 맡는다고 밝히면서 "그는 교통 인프라를 혁신하고 있으며, NASA에서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장관 후보에서 자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의 낙마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보좌진에 대한 '갑질' 논란, 인사청문회에서의 '거짓 해명', 그리고 국회 내 '그림자 노동'이라는 구조적 문제까지 수면 위로 끌어올린 복합적 사건입니다. 강선우 후보자가 지명 30여 일 만에 왜 낙마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전말을 심층 분석합니다. 1. 시작은 '집사 보좌진' 논란: 사적 지시와 거짓 해명논란의 시작은 SBS 보도를 통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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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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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애 의원 "폐지 조례, 내부 문서상 근거 사용··· 행정절차 정당성 심각히 훼손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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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 산하 평생교육기관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이미 폐지된 조례를 근거로 외국인 전용 영어캠프를 운영하면서 도민 세금이 우선적으로 사용된 사실을 밝히며 기관 운영의 문제점을 강력히 비판했다.이인애 의원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외국인 대상 ‘국제교류캠프’ 추진 근거로 '경기영어마을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제21조가 명시하고 있으나, 해당 조례는 이미 2017년 1월 20일 폐지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