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울산 사람들’ 가운데 대통령실에 근무하게 될 핵심 인사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으로 내정됐던 이선호 전 시당위원장이 종합 인사 검증작업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자치발전비서관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지난 20대 대선에 이어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적극 활동해 왔다. 특히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시당위원장으로 지근거리에 있으며 당 대표실과 울산 여론의 가교역할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모여 도민이 공감하는 사회적경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 가치 섬’ 토크콘서트를 열었다.‘2025 제주사회적경제 기념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와 도민, 지역단체 등 70여 명이 참여해 공동체 가치 실현 방안과 정책 방향을 놓고 활발한 대화를 나눴다.1부 행사는 ‘제주 같이 ON: 사회적경제 사람들’을 주제로 현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온 경험담을 공유했으며, 2부에서는 오영훈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와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 그런데 이것은 희망 사항이고, ‘대한민국은 갑질공화국이다’와 ‘대한민국의 주권은 나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나로부터 나온다’는 것이 현실이다.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성공의 기준은 ‘갑질할 수 있는 권리’의 획득 여부이고, “까라면 까?” “닥쳐”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한 자랑스러운 권력의 상징어이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갑질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심지어 자랑까지 한다.직장인 매거진 ‘
용민 씨는 갑작스럽게 죽었다.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맞이하며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바쁜 걸음으로 직장으로 향했다. 그는 `팔십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 최고의 수의사다. 어려서부터 해온 운동은 몸에 밴 습관이었고, 술과 담배는 멀리했으며 보양식을 꾸준히 섭취했다.화려한 전성기의 장면이 바뀌고, 지하 주차장에 쓰러져 있는 누군가를 들여다 보니 놀랍게도 자기 자신이었다. 멀리서는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고, 눈에 익숙한 장소 웅성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여기저기 둘러봐도 나는 분명히 살아 있다.그러나 외침은 들리지 않는 메아리. 완전히 다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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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부정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제작자 등을 대상으로 사건 피해자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는 지난 3일 사건 피해자 측이 영화 '첫 변론'을 만든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감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제작위와 김 감독이 피해자에게 1000만원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또 '첫 변론'을 상영하거나 배포할 수 없도록 제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9% 인상된 1만32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17년 만에 합의를 통해 이끌어 낸 성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아울러 이번 결정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1일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
국민의힘은 28일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과거 저격 발언으로 연일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 "최 처장 말에 의하면 지금 이재명 정부는 인사 대참사 정권"이라고 여권의 분열을 부채질하면서 동시에 최 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초대형 막말 유튜버에게 공직사회 인사 혁신을 맡기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최동석 한 사람을 지키려고 본인이 속한 당 사람들 전부를 바보로 만들지 말고 결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이재명 정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 뜨거운 뙤약볕 속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나무와 열매들을 보면서 “나는 얼마나 성장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그런데 놀랍게도 많은 직장인들이 몇 년을 같은 일을 해도 여전히 ‘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다. 진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언제나 초보인 사람들 - 전문성의 함정“신기할 정도로 언제나 초보야.” 최근 회사에서 목격한 충격적인 현실이다. 같은 업무를 몇 년째 담당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기초적인 실수를 반
왜란이 일어나고 조선군과 왜군이 대규모 전투를 벌였다는 소식은 보부상단에 있는 대산형님을 통해서 들었으나 그는 큰 관심이 없었다. 동래에 왜군이 상륙한 지 불과 나흘 만에 경주성이 함락되었을 때도 어차피 그건 사람들 간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처럼 천한 신분은 왜왕이 지배하는 세상이든 조선의 왕과 사대부가 지배하는 세상이든 달라질 건 없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다. 왜병들은 사람들을 구별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죽이기 시작했고, 여인들을 겁탈하고 강제로 끌고 갔다.어릴 적 동무였던 거지 움막의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오는 1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피감기관인 천안시청 공무원들에게 초청장을 대거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천안시와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김행금 의장은 오는 19일 나사렛대학교에서 자신의 수필집 ‘내가 만난 사람들’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 천안시 공무원 수백명에게 SNS를 통해 대량의 모바일 초대장을 발송했다. 김 의장은 초대장을 통해 “지난 10년간 정치와 삶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과 순간을 글로 엮었다”며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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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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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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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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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매듭 푸나…미복귀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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