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가 올해로 개원 3주년을 맞았다.제9대 의회는 지난 3년간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실현을 목표로, 지역 곳곳의 민생 현장을 누비며 군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담아왔다.군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 제정 120건과 결의문 및 건의문 40건의 결실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 등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변화하는 지역 여건 속에서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집중해 왔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각종 정책간담회를 꾸준히 이어오며 군민의 입장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임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지난 18일 울산 본사에서 14차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20일 상견례 이후 59일 만에 잠정합의에 이른 것이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3만3000원 인상, 격려금 520만원, 특별금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급 지급, 8월1일 특별휴가 등이 담겼다. 잠정합의안은 지난해 타결안보다 기본급 인상 폭이 3000원 더 많다. 회사는 지난 1차 제시안 이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은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주차구획을 설정해, 일정 요금을 받고 주민에게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총 4,410면의 주차구역이 운영 중이다.주택가 편의점이나 약국 등에 짧은 시간 방문할 때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어, 비어있는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 잠시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단주차 시 바로 단속돼 요금이 부과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단속 10분 전에 예고장을 부착하는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해 월평균 2,464건 이었던 무단주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에 이어 16일 두 번째로 대구를 찾았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대구 수성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당 대표 출마 여부는 전당대회 날짜가 잡혀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내놓으며 말을 아꼈다. 이어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졌기 때문에 이긴 정당보다 할 일이 더 많다”며 “그러면 의사 결정도 신속하고 더 정확하게 단합해야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현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17년 전 방영된 노희경 작가가 쓴 TV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나온 대사가 문득 생각났다.땀과 눈물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살다 보니 공든 탑도 무너지는 일이 많다.사는 게 별 거 없다고 하지만 그들만의 세상을 사는 이들에겐 별것이 있다.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만 봐도 그렇다.한국사립대교수회연합회 등 11개 교수·학술단체가 참여한 ‘범학계 국민 검증단’이 이 후보자의 논문 150편 중 16편에서 연구
부산 북구 구포1동은 지난 10일, 구포1동 통장연합회가 ‘알뜰살뜰 도깨비시장’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알뜰살뜰 도깨비시장’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의 주도로 열린 중고 마켓으로, 지난 5일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안무용 통장연합회장은 “우리 동네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다”며 “무더위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수찬 구포1동장은 “힘들고 어려운 일에 앞장서 주시
“예전엔 2만원이면 넉넉했는데, 지금은 한 통에 3만원 넘게 줘야 하더라고요.”15일 오전, 포항 죽도시장의 한 과일가게 앞.땀을 훔치며 수박을 살펴보던 60대 김모 씨는 결국 발길을 돌렸다. 3만원이라는 가격에 망설임이 앞섰다.이날 시장에 진열된 수박 대부분은 3만 원대를 형성했다.마트보다 저렴하다는 전통시장조차 예외는 아니다.한 상인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2만7000~2만8000원이었는데 이번 주 들어 3만 원을 넘는 물건이 많다”며 “요즘 더위에 찾는 사람이 많아도 도매가가 올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어젯밤 은은한 달빛에 홀려 다락방 테라스에서 맥주를 두 캔이나 마셨다. 달을 바라보며 한 모금, 별을 찾아보며 또 한 모금,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에 리듬을 맞추느라 또 한 모금, 과음하고 말았다. 젊은 시절이었다면 과음이라 할 것도 없을 테지만 나이가 드니 맥주 한 캔도 버겁다. 새벽에 일어나 감자를 캐고 풀을 뽑을 생각으로 농막에 눌러앉았는데 숙취 때문인지, 마음에 스며든 달빛 때문인지, 눈을 뜨기가 쉽지 않다. 가까스로 일어나 시원한 물 한 컵으로 잠을 깨우고 창밖을 바라본다.쉬어家에는 함께 사는 객식구가 참 많다. 아침부터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14일 당진시복지재단에서 혹서기 대비 지역 장애인에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이번 지원 물품은 총 500만원 상당의 여름 이불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폭염에 취약한 지역 저소득 장애인 10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당진발전본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이 많다”라며 “이번 여름이불 지원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당진발전본부는 지난달 취약계층 장애인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등
국내 17번째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는 일반적으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반구천의 암각화’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통칭하는 것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의 특징 등 자세한 현황을 살펴본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보 제285호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언양읍 대곡리 산 234-1 사연댐 북쪽 4.5㎞ 지점에 위치해 있다. 주 암면의 크기는 가로 8m, 세로 4.5m이며, 제작된 시기는 신석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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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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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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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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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토지거래량 5.8만 필지… 작년 하반기 대비 3.7% 감소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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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과 씨앤위는 오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들어서는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춘천시에서 공급되는 첫 번째 신규 분양 단지이자, 지역 최초의 '동문 디 이스트'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6개 동, 569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3가구 △84㎡A 419가구 △84㎡B 67가구 △84㎡C 25가구 △84㎡D 25가구로 구성돼 있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