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도 수확을 앞둔 마늘에 벌마늘 현상이 나타나 정부에 농업재해를 요구해 지난 3일 농업재해로 확정됨에 따라 피해농가로부터 신고를 받고 있다.6일 남해군에 따르면 벌마늘은 마늘줄기가 성장을 멈추지 않고 2차 성장이 진행돼 마늘쪽 개수가 두 배 이상 많아지는 현상으로, 수확을 하더라도 먹을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발생 요인으로는 겨울 온도 상승, 잦은 강우로 토양 과습 등의 환경적 요인과 지나친 큰 인편 파종, 과도한 저온처리 종구, 조기 파종, 유기물 과다 토양 등의 재배적 요인이 있다.전남, 제주에 이어 남해에서도 벌마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