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새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산업 전환과 국가 전략 실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 주력 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한 AX 제조혁신 실증단지 구축과 국가산단 중심의 RE100 산업단지 확산 등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울산연구원은 9일 발표한 이슈리포트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과 울산의 대응’을 통해 울산이 국가 경제성장 전략 실증·확산의 최적 지역임을 강조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리포트에서 김혜경 울산연구원 경
전남 영암군은 지난달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에서 ‘대불·삼호산단 RE100 추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RE100 특별법 제정 추진 기조에 대응하고 무역장벽 강화와 탄소국경세 도입 등 국제 환경 규제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 이순형 동신대 교수는 ‘대불·삼호산단 RE100 전환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하며 기업 맞춤형 RE100 달성 전략과 재생에너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제시했다. 장승찬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정부 RE100 정책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RE100 산업단지의 영남권 확대 추진과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동남권 주요 산업 기반과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고려할 때, 영남권은 RE100 산단 입지로 최적”이라며, “관련 제도 정비와 특별법 제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6년부터 RE100 산단을 본격 조성해 2030년까지 글로벌 선도 산업단지로 가동할 계획이다. RE100 산단은 입주 기업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RE100 산업단지 추진 TF’를 구성해서 연말까지 조성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RE100 산업단지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입주 기업의 RE100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는 산업단지로, 새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국정과제로 떠오른 아이템이다. 발표에 덧붙여 대통령실은 올해 안에 특별법을 제정, 서남권과 울산을 후보지로 정하고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과 에너지전환을 동시에 이룰 기회가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대한민국 산업 지도의 대전환을 예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는 18일과 19일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에서 ‘RE100 캠핑’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RE100 캠핑 행사는 올해 제주 3대 공기업의 협력을 통해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을 말한다.올해는 작년보다 규모가 확대되어 150명의 캠퍼들을 대상으로 한 RE100 캠핑 프로그램과, 가족 동반 타깃 참가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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