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9일 "개인도 범죄를 저지르고 반사회적 행위를 하면 제재가 있는데, 사단법인이든 재단법인이든 법인격체도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며 종교단체 해산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을 향해 "정치 개입하고 불법 자금으로 이상한 짓을 하는 종교단체 해산 방안을 검토하라고 한 것을 했나라"고 물으며 이같이 언급했다.이는 통일교가 윤석열 정부와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분
정부가 최근 육상풍력 활성화 방안을 내놓자 풍력업계에서는 정책의 무게추가 육상으로 쏠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특히 울산 등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을 추진해온 해외 개발사들은 정부의 해상풍력 활성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업 전략을 조정하는 분위기도 읽힌다.여기에 일부 유럽계 풍력 개발사는 국내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국내 풍력 정책 변화의 속도가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따라주지 못한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부유식 해상풍력의 가장 큰 과제는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다. 국
장수군의 지명에는 ‘길게 뻗어 흐르는 물길’의 형상이 그대로 담겨 있다. 실제로 관내 7개 읍면 중 다섯 곳의 명칭에 물과 시냇물, 계곡을 뜻하는 한자가 들어있을 만큼 장수는 물의 고장이다. 이름이 ‘물이 나눠지는 마을’인 수분리에는 “지붕 위에 떨어진 빗방울이 남쪽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되고, 북쪽으로 흐르면 금강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지역이 바로 영호남과 충청을 아우르는 강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그러나 이 천혜의 지리적 축복은 역설적으로 장수군민들에게 족쇄가 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4일 오전 MBN 전국네트워크뉴스에 출연해 1천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와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에 대해 설명하며, 2040년 용인이 인구 150만 명의 광역시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의 인구가 110만 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2040 도시계획’을 준비하고 있는데, 2040년께 용인의 인구가 152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때쯤이면 용인특례시는 광역시가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이 시장은 ”처인구 이동·남사읍 235만평(778
게이밍 키보드 제품군은 몇 차례에 걸쳐 큰 흐름이 있었다. 숫자 키가 포함된 풀 키 키보드 보다 넓은 마우스 무빙이 가능한 텐키리스 키보드, RGB LED를 품은 화려한 게이밍 키보드, 8000Hz의 높은 폴링레이트로 작동하는 키보드 등이 대표적인 흐름이다.최근 가장 주목 받는 흐름이 있다면, ‘자석축 스위치가 적용된 래피드 트리거 지원 키보드’일 것이다. 자석축의 경우 키를 얼마나 깊게 입력했는지를 감지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을 응용하면 키의 입력 작동 지점과 비활성화 지점이 실시간으로 조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러닝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그러나 최근 다리 피부 위로 푸르거나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혈관, 혹은 운동 후 다리가 무겁고 쥐가 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단순히 근육통과 겉모습의 문제가 아닌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 우리 몸의 혈관은 크게 동맥 모세혈관 정맥으로 나눌 수 있는데, 넓은 의미에서 하지정맥 질환은 다리의 정맥에서 일어나는 모든 질환을 의미할 수 있다. 만성적으로 정맥의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만성정맥기능부전이라는 말과 혼용해 사용하기도 한다. 심장에서 하지,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일 행정국 소관 2026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관사 추가 매입 타당성을 비롯해 전기차 공유 서비스 운영, 서부 청사 보수·시설 개선 필요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조인종 의원은 “현재 관사가 5동이나 있고 이 중 2개는 공실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8억원을 들여 신규 관사를 매입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양덕동 관사는 그동안 선수 숙소 등으로 활용되며 관사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했고, 지금도 실사용 수요가 분명하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주민들이 야간 소음으로 인해 수년째 고통받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방안이 없어 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3일 개신동 주민들에 따르면 불무근린공원에서 발생한 농구코트 소음때문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공원은 농구코트를 갖추고 있는데 늦은 시간까지 농구를 즐기는 청소년과 동호인들이 내는 기합소리와 공 튀기는 소리 등으로 인해 저녁 시간대는 물론 취침시간에도 소음피해가 심각하다는게 주민들의 설명이다.농구대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구가 게시돼 있지
함양군 서하면 ‘민수네떴다순곰탕’ 전희성 대표가 서하면사무소를 방문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햅쌀 10kg 60포를 기탁했다.전희성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며 서하면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쌀을 기탁해오고 있어 주변에 모범이 되고 있다.전희성 대표는 “겨울이 다가와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작은 도움이지만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영미 서하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도
충남 당진 파랑나비봉사단의 11월 봉사활동이 지난 30일 석문방조제 번호 22번 주변 해안과 내수면에서 있었다.파랑나비봉사단은 지난해 11월에 창단되어 만 13개월째 매월 정기적으로 석문방조제에서 해안정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날 봉사활동을 마치고 조영종 단장은 파랑나비봉사단 창단 1주년을 기념하면서 대 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호소문에는 봉사단 창단의 배경이 되었던 석문방조제 주변 해얀의 심각한 오염 실태와 매월 수십 마대씩 쓰레기를 치워도 줄어들기는커녕 늘어만 가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거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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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영호 세치 혀 전국민이 농락당해…처벌하고 통일교 해체해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영호의 세치 혀에 농락당했다"며 "통일교는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통일교 윤영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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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13일 대구시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의 고색창연하고 아름다운 돌담길이 마을 전체를 감싸며 4km 정도 이어지고 있다.미로 같은 돌담길 돌은 지름이 10㎝ 정도 되는 주먹 돌부터 80㎝ 정도 호박돌까지 매우 다양하다.‘내륙의 제주도’라 불리는 한방마을은 부림 홍 씨 집성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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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AKEEGA 승인…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 첫 정밀 치료 시대 개막
미국 식품의약국이 BRCA2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정밀 치료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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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면 회사가 망할 정도로” 이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초강력 경제제재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보다 훨씬 강력한 경제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제적 제재가 약하다 보니 규정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법을 어겨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기업이 존립 자체를 걱정할 정도의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개인정보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위반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기업들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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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근해어선 선복량 규제 폐지…대형선망·근해연승·근해채낚기 대상
해양수산부는 근해어선의 안전성과 선원 복지 공간 확보를 위해 현행 선복량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수산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12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선복량은 어선의 부피를 의미하는 총톤수로 길이와 폭 깊이를 곱해 산출되는 지표다.해양수산부는 1987년 어업허가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자원 수준에 비해 과도한 어획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근해어선에 선복량 상한 제도를 적용해 왔다.이번 개정은 제도 시행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근해어업 일부 업종의 선복량 상한을 폐지한 조치다.개정 대상은 총허용어획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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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인사
lt;4급 승진gt; ▷회계과 곽병하 lt;6급 승진gt; ▷기획예산과 김경은 ▷환경과 김동주 ▷미래공간과 박시훈 ▷교통지도과 배진량 lt;6급 승진gt; ▷장애인복지과 김기석 ▷가족정책과 이상원 ▷법무감사실 최선영 lt;7급 승진gt; ▷홍보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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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공직자의 첫 마음 
공직에서 청렴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공무원의 존재 자체를 규정하는 기준이다. 특히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일선 현장에서는 공무원의 말 한마디와 작은 처리 과정은 공직사회의 청렴 수준을 보여준다. 청렴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공공에 대한 믿음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애월읍사무소에서 다양한 민원을 마주하며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주민들이 행정에 보내는 기본적인 신뢰였다. 읍사무소를 찾은 주민들은 서류 한 장, 상담 한 번에도 공무원의 판단과 설명을 믿고 의지한다. 청렴을 위해서는 주민분들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 정확하게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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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왕과 사는 남자' 제작보고회 현장
장항준 감독, 배우 전미도, 유지태, 박지훈, 유해진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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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낙단보서 낚시배 전복··· 1명 사망
경북 의성군 한 저수지에서 낚싯배가 뒤집혀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1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1분쯤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낙단보에서 50대 남성 A씨 등 2명이 낚시를 하던 중 타고 있던 배가 침몰됐다.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이틀간 수색을 펼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쯤 사고 지점 부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탑승자인 60대 남성은 스스로 탈출했다.이들은 고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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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제주목장, 연말 행사 '붉은 말마 크리스馬스' 운영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연말 행사 '붉은 말마 크리스馬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제주목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연말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휴식을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행사로, 애기동백꽃이 만개한 제주목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제주목장 전역에서 ‘놀멍! 쉬멍! 걸으멍! 애기동백꽃길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방문객은 총 6종의 스탬프를 완성하면 말마 인형 키링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20~21일 양일간 스탬프 완성 시 겨울 간식을 제공하는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