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국가AI 컴퓨팅센터'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부터 진행한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재공고에 지원한 민간 컨소시엄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0일 마감한 1차 공모에 이어 재공모에도 신청서를 낸 컨소시엄이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1차 공모 유력 참여자로 꼽혔던 삼성SDS 컨소시엄이 재공고에는 지원할 거란 분석이 나왔지만 결국 포기했다. 업계는 불투명한 사업성과 짧은 재공모 기간을 유찰 이유로 보고 있다. 삼성SDS는 여전히 사업성을 확인하기 어려웠고
1. 이미 밤중에 시작된 대통령의 임기‘유력’의 꼬리표를 떼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한 게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각. 계양구 자택을 나와 당사를 찾아 선거캠프에 인사하고, 국회 앞 대로에서 시민들에게 연설한단다. 집 둘레를 많은 주민들이 메웠다. 동네에서 대통령이 탄생한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들떠 있는 주민들, 잠도 오지 않았을 것이다.대통령에게 꽃다발들이 전해졌다. 이삼중 경호를 받는 대통령. 기껏 당선 한 시간인데, 경호원의 민활한 몸짓이 그새 신분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 국회 앞 대로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응원봉과 파란 풍선들을 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기업들의 중동 지역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11일 DGFEZ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2025 DGFEZ 중동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무역사절단은 오는 9월 22~27일 4박 6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및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떠나 중동 지역 판로 개척 지원을 받는다. 사절단 참가 대상 품목은 종합 품목이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12개 사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에는 1개 사마다 1인 통역 및 현지 유력 바이어 매칭 등
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와 종합편성채널의 예측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
방산기술 기업 앤두릴 CEO 팔머 럭키가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애티커스가 진행하는 신규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다고 더블록이 악시오스를 인용해 31일 보도했다.애티커스는 현재 비공개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채널도 공개되지 않았다.애티커스는 오언 라포포트와 제이컵 허시먼이 공동 창업했다. 라포포트는 앞서 디지털 자산 규제준수 솔루션 기업 '에어 컴플라이언스'를 설립했고, 허시먼은 서클에서 상품 및 규제 정책 고문을 지냈다.이번 투자에는 암호화폐 전문 벤처
NH농협은행이 4조6700억원 규모의 충북도교육청 교육금고 금융기관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일반 경쟁 입찰 방식의 ‘교육청 1금고’운영 금융기관 신청 접수 결과 ‘NH농협은행’ 1곳이 응찰했다고 밝혔다.지난 7~9일 1차 공모 기간에도 NH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도교육청 금고는 4조6700억원 규모로 교육비특별회계 3조8120억원, 기금 8581억원이다.재입찰 공고에도 농협은행이 단독 응찰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달 ‘충북교육청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금고 운영 금융기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2025’에 참가해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전략 무기 체계와 함께 현지 맞춤형 산업협력 방안까지 제안하며 캐나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약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의 유력 후보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을 소개한다.KSS-III는 한국
장미가 흐드러진 담장에 나붙은 대선 벽보는 심드렁하다 못해 짜증스럽다. 박근혜가 당선된 2012년 이래 평균 약 3년마다 선거를 치르다 보니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보다 반복되는 선거 레파토리가 지겨울 뿐이다. 대통령 탄핵의 여진 속에 치러지는 대선이라 논란이 많다. 그 가운데 유력 후보의 재판 문제가 국민을 가장 혼란스럽게 한다. 야당의 후보는 다섯 개의 형사재판 중이다. 이 중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됐다. 만약 당선된다면 기존의 재판이 중단되는지, 유죄가 확정될 경우 대통령직이 상실되는지 등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논란을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 유력 대선주자들과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 탈당한 윤 전 대통령의 행보는 당과 무관하다며 거리를 두고 있으나, 1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부글부글’ 끓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을 찾아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지난달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47일 만의 공개 행보다. 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
충북에서 제21대 대선 유력 후보들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충북지역 문화예술인 20여명은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짜 대한민국’은 모든 시민이 창작자가 되는 사회, 모든 지역이 스스로 문화가치를 주도하고 꽃피우는 나라여야 한다”며 “다시 시작하는 그 길의 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서 있음을 우리는 믿는다”고 밝혔다.이들은 “충북의 문화예술은 더 이상 지원받는 대상이 아니라 지역의 내일을 여는 주체”라며 “우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 후보와 함께 지방분권 문화자치의 시대를 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LH와 맞손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자체 제작 의류수거함 이용료 세입 처리
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석기 외통위원장, 주한 몰도바대사와 면담…경제협력협정 체결·교류 확대 논의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두미투루 쇼콜란 주한 몰도바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협력협정 체결, 고위급 교류 강화 및 비자제도 완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쇼콜란 대사는 “한국과 몰도바는 1992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몰도바 국민의 무비자 입국 추진과 함께 주한 몰도바대사관 개설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석기 위원장은 “경제협력협정 체결은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협정이 원만히 체결되길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양주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확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신청한 ‘2030 양주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확정하고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양주시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의 토지이용 실태를 반영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계획적 개발 및 환경보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공간을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용도지역·지구, 구역 등을 조정하고 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보도방 이권 다툼 끝 '보복살인' 조폭 출신 50대, 2심도 징역 22년
광주 도심에서 유흥업소 알선 이권을 둘러싼 갈등 끝에 보복 살인을 저지른 조직폭력배 출신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12...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덴마크 차세대 원자로 개발기업 경남 유치 되나
1시간전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덴마크에서 경남 SMR 세일즈 행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박 지사 일행은 현지 시각 16일 차세대 원자로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북선 고속화사업 ‘속도’
턴키방식의 충북선 고속화사업 3개 공구 사업참여업체가 모두 결정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충북선 고속화 노반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를 공구별로 선정했다. 충북선 고속화 노반건설공사 3개 공구별로KCC건설, HJ중공업, 계룡건설산업을 각각 선정했다. 턴키방식으로 진행된 이들 공구별 선정기업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계룡건설산업은 충북선 고속화 제4공구 노반 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고시했다. 공사예정금액은 약 1129억원이다. 이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립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 개최
1시간전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가 지난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강릉시 가족센터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교내에서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방법에 관한 체험 및 교육 활동을 펼쳤다.강릉시 가족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맞춤 구강관리방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과 함께 Q-ray pen C를 활용하여 구강 내 세균을 관찰해보는 등 구강관리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였고, 계속 관리를 위한 맞춤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했다.교내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하여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외국인 관광객 한국 철도 서비스 ‘매우 만족’…97% “재방문 시 코레일 이용”
한국철도공사가 외국인 이용 만족도 관련 자체 설문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과 19일 서울, 부산역과 KTX 등 열차에서 대면조사에 응한 외국인 3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철도 전반의 만족도와 역·열차 서비스 평가, 승차권 예매 방법 등 총 37개 항목이다.코레일 이용 종합만족도는 93점으로, 응답자의 96.7%가 향후 한국 재방문 시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고 97%는 지인에게 코레일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우선 외국인 철도 이용객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군 1함대, 동해 해양경찰 승조원 소화·방수 훈련 지원
1시간전
해군 1함대사령부 훈련전대는 17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손상통제훈련장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함정근무자 각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화·방수훈련을 지원했다.동해지역 해군과 해경은 해경 함정 승조원의 생존력을 보장하고 해양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이를 위해 오전에는 함정 화재상황을, 오후에는 함정 침수상황을 부여해 함정 승조원들의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모든 훈련은 훈련전대 훈련관찰관이 동참하여 안전하게 진행됐다.해경 함정 승조원들은 이날 오전 화재대응을 위한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