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와 민주노총 산하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 간 파업 갈등이 교섭 시작 130일 만에 ‘시민 편의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한발씩 물러서며 극적으로 매듭지어졌다. 대구교통공사 노사는 1일 오후 3시부터 달서구 상인동 본사에서 3차 본교섭을 벌여 극적으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인력 충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협상이 4개월 넘게 표류하며 시한부 파업까지 이어졌던 상황에서 노사가 ‘시민 편의’라는 최우선 가치 아래 절충안을 마련, 최종 합의에 도달한 데 따른 것이다. 핵심 쟁점이던 인력 증원 문제는 육아휴직·질병휴직
차가운 초겨울 바람이 부는 포항 원도심의 잿빛 거리가 예술이 빚어낸 따스한 색채로 물들었다.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9일 포항 원도심 꿈틀로 일대에서 올해 마지막 ‘꿈틀로 체험마켓 298놀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98놀장’은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포항의 대표적인 체험형 예술 장터다. 이날 행사에는 꿈틀로 입주 작가를 포함한 18개 팀의 셀러가 참여해 다가올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루돌프 머그컵 만들기’, ‘성탄 도어벨 제작’ 등 크리스마스 감성이 묻어나는 체험을 즐
퐁낭작은도서관은 22일 퐁낭작은도서관 주차장 완충 공간에서 ‘폭낭 그늘 아래 플리마켓 &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주차빌딩 공사로 임시휴관이 길어지는데 따른 이용자 감소 우려에 따라, 이용 활성화 홍보 차원에서 기획됐다.행사에서는 포크 그룹 언바운드와 작가로도 활동하는 나비연의 노래 공연이 있었다.또 다육이 화분 만들기, 스트링 파우치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의 무료 체험을 진행했고, 도서 나눔과 판매도 이뤄졌다.강은미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완료 후 자체 평가를 해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플리마켓과 음악
경북·대구 지역은 이번 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울릉도·독도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울릉군의회 한종인 의원이 지난 5일 열린 제290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군의 미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한 의원은 “울릉의 경쟁력은 대규모 개발이 아니라 자연이 가진 본연의 힘에 있다”며 “보전 중심의 생태·휴양·치유 관광으로 정책 전
대한민국 국민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쿠팡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기업의 안일한 보안 의식과 허술한 내부 통제 시스템이 빚어낸 ‘인재’이다. 특히 이번 유출의 배후에 중국 국적의 전직 쿠팡 직원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은 충격적이다. 이는 단순한 기업의 보안 실패가 아니라,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다.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은 ‘내부자 권한 통제 실패’에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유는 인증 관련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가 장기간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4일 해운대 중동 및 청사포 일원에서 부산세무사산악회와 함께 환경보호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권영희 회장을 비롯해 부산세무사산악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600리터 상당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권영희 회장은 “함께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여서인지 하늘도 화창하다"면서 "트레킹을 즐기면서 깨끗한 자연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부산지방세무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14일 오후 5시 기준 현재 충청권에는 뚜렷한 강수 없이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밤부터 15일 아침까지는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 영하 3도, 춘천 영하 8도, 대구 영하 1도 등으로 쌀쌀하겠다. 다만 낮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모스크바는 워싱턴과는 다르다", 극동민족대회 vs 워싱턴회의 박인규 2권은 '3.1운동의 빛, 한반도를 비추다'라는 부제 아래 시기적으로19...
김만식 기자 = 대전시는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11일까지 목척교 아래 대전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에서 특별전 ‘당신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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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의 기후편지] K-드라마,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기후 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직 고위 공무원으로써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그의 저서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은 기후 위기 신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담고 있고, 특히 책 제작 시 재생 용지, FSC 인증 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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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한우 유전자 검사해 보니 “모두 진짜 한우”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우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한우 확인 검사’를 한 결과, 모두 한우가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이 검사는 한우로 표기돼 유통되는 소고기의 대립유전자로 검증해 실제 한우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구·군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식육판매업소 등에서 수거한 424건을 검사했다.또 판매업소에서 채취한 소고기 시료 101건을 도축단계에서 보관된 시료와 대조해 유전자가 동일한지 확인한 결과, 10건이 불일치하는 나타났다.연구원은 개체 이력 정보 관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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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연말 맞아 아동양육시설 온기나눔 활동 실시
인천교통공사는 어제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온기나눔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온기나눔 활동은 아동양육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평구 ‘신명보육원’을 방문해 진행됐다. 공사 임원을 포함한 ‘ITC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 시설 환경 정비와 공간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아울러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우수리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더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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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 美 밴스 부통령 '성탄 만찬'서 만났다…美와 AI 수출 협력 논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밴스 부통령과 직접 만났다. 신세계그룹은 밴스 부통령과의 만남 외에도 백악관에도 방문해 미국의 인공지능 수출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정 회장은 12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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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원주시협, '2025년 4차 정기회의' 성황리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원주시협의회는 지난 12월 10일, 시청에서 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개회식 △제22기 임원 임명장 수여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2025년 주요 사업실적 보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했다.김금주 회장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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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비트코인 종말 가져올까? 전문가들도 티격태격
2028년, 비트코인은 양자컴퓨터라는 사형 선고를 받게 될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양자 위협론'을 두고 업계 거물들 간의 설전도 격화되는 모양새다.지난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더크립토베이직 등 외신 매체는 슈퍼컴퓨터보다 수억배 빠른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암호화를 무력화시키고 지갑을 갈취할 것이라는 공포 시나리오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논쟁의 불씨를 당긴 것은 찰스 에드워즈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 설립자다. 그는 "양자 위협을 농담 취급하는 바보들을 없애려면 거대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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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년 표류 끝 첫 관문 통과⋯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가까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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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첫 단추가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추진 논의가 시작된 지 10년 만이다. 다만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추가로 시의회 동의를 받아야 해 실제 출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1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주시의회는 전날 열린 제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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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도의원 "'새마을장학금 존치' 전면 재검토해야"...형평성에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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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지원'이 지난 2019년 전북도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가 이뤄진 이후에도 아무런 제도 개선 없이 관행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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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성일자리·폭력피해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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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여성 일자리 기반을 넓히고 여성폭력·신종범죄 피해자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일하는 도시’ 구현을 위한 종합 여성정책을 추진한다.시는 2026년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기능을 고도화하고 박람회의 일자리 매칭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여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전환과 근무환경 개선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무엇보다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촘촘히 보강한다. 해바라기센터와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등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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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딸기, 올해 첫 출하 알리는 초매식 및 수출 행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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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를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 ‘사천딸기’의 올해 첫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이 17일 오전 곤명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딸기 재배 농업인을 비롯해 사천시, 농협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딸기 풍년을 기원하고 첫 출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특히 이번 초매식과 함께 수출딸기 선적식과 사천시–경남무역 간 수출업무 상호협력협약 체결식이 동시에 진행돼 사천딸기의 해외시장 확대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천시와 ㈜경남무역은 수출 딸기의 안정적인 물량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