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5~6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6층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 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TOP3 셰프의 식탁'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TO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
바람 끝이 서늘해진 요즘이면, 문득 옛 겨울 풍경이 떠오릅니다. 마른 낙엽 위에 불을 지펴 고구마를 굽던 어린 시절, 정월이면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가 동네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던 날들, 연탄불로 데운 따끈한 구들목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발을 녹이던 기억까지 — 흔히 “호랑이 담배 피우
대구 수성구의 산책길이 올겨울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활용도가 낮았던 수성못 솔숲광장 유휴부지와 범어동 야시골공원의 노후 체육공간이 ‘맨발 걷기’를 중심으로 한 생활건강 공간으로 재구성되면서다. 구는 이를 ‘우리 동네 산책로 조성사업’의 연장선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 질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을 하나씩 늘려가는 실험에 가깝다고 설
대구시가 천편일률적인 정비예정구역 지정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수요와 생활권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도시·주거환경정비 밑그림을 공개했다.대구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수립하고 도시정비의 미래상과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군위군 편입에 따른 도시공간 확장과 ‘5분 동네’ 등 최신 도시정책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계획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가장 큰 변화는 ‘주거생활권계획’의 전면 도입이다. 기존 지산·범물동 일원에서 시범 운영하던 이 체계를 대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5
고산신협은 지난 21일 제주시 한경면 관내 독거노인 200가구에 고추장과 계란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51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앞서 지난 19일에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동들의 학습 지원과 생활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성용은 고산신협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금융을 실천하는 ‘우리 동네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은 올 한 해 동네 곳곳에서 이어진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순간들을 모아 사랑 가득한 이야기책자 ‘중앙愛서’를 발간했다. ‘중앙愛서’는 말 그대로 중앙동에 대한 사랑을 기록한 책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참나눔 반찬나눔 사업의 따뜻한 손길, 미래세대를 응원하는 장학금 지원, 재난의 순간마다 함께 마음을 모아준 성금 참여까지, 중앙동 주민들의 선한 마음을 실었다. 이 책자에는 화려한 수식보다 묵묵히 이어진 실천,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전해진 진심 어린 배려, ‘함께라서 가능했던’ 중
종로구는 평창11길 5 일대를 ‘평창동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했다.골목형상점가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다. 해당 지역 소상공인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이 가능해지고, 중소벤처기업부·서울시 등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해 경영·시설현대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평창동 골목형상점가는 평창동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생활밀착형 골목상권으로 마트, 음식점, 문구점 등 소규모 점포 20곳이 밀집해 있다.이번 평창동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개정 조례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구는
‘살인의 추억’은 2003년 4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다. 1980년대 경기도 화성에서 실제 발생한 미제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두 형사의 대조적인 수사 방식과 시대적 한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범죄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영화에선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듯 이른바 ‘주사 이모’ 캐릭터가 등장한다. 송강호의 애인이자 아내였던 고 전미선이 맡았던 배역이다. 극중에서 전직 간호사로 나오는 전미선은 동네 사람들에게 주사를 놔주며 들은 여러 소문을 송강호에게 전달해 범인을 찾는데
울주문화재단이 2022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문화이음1번지’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생활문화 확산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주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울주군 삼남읍 소재 카페 파파고에서 ‘2025 문화이음1번지’ 민간 문화공간 운영자들과 함께 두번째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킹데이는 올해 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문화이음 1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울주군 12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문화공간 운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강재섭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김 전 국장은 지난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32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애월읍의 변화와 발전,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저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치인보다는 동네 이웃 주민의 한 사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애월읍 갑과 을 선거구 중 어느 곳으로 출마할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향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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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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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토지정보행정' 전국 최고 수준…'최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토지행정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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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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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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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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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원주만두축제 판매수익 기부금 전달식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축제에서 발생한 판매수익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3개 업체와 단체가 참여해 1,618만 3,000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기부에는 자유시장번영회, 도래미시장상인회, 원주문화의거리상인회,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전통시장과 지역 단체들이 참여해 축제의 상생 의미를 더했다.또한 ㈜다라온푸드&원미가, 단디잇&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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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절반 이상은 민생지원금"…순천 지역 경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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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훈풍을 불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민생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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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경찰영웅' 故 이기태 경감 흉상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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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안경광학과, 다비치안경체인·스타비전(오렌즈, 카린) 산학협력과 AI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
김천대학교 안경광학과가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대형 안경 프랜차이즈와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경광학과는 시력검사, 안경 및 콘택트렌즈, 시기능 분석 등 눈 건강 전반을 다루는 전문 학과로, 졸업과 동시에 안경사 국가면허 취득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진로가 강점이다.최근 김천대학교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은 임상 중심 수업과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시력 데이터 분석, 맞춤형 렌즈 설계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은 전공 역량을 인정받아 현장실습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