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청구와 법원의 영장 발부에 반발해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각하했다. 형식적 요건을 토대로 청구가 부적법하다고 판단했고, 주장 내용의 핵심인 권한 침해도 없었다고 보고, 더 나아가 본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끝낸 것이다.헌재는 27일 오후 윤 전 대통령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신한미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재판관 9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헌재는 당시 체포영장 청구 주체가
1조2천억 원 규모의 국가 핵융합 연구시설 우선협상대상지로 전남 나주시가 선정됐다.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는 원전·가속기 등 연구 인프라를 갖췄지만 평가 핵심인 ‘지진 안전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전남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경주시의 유치 도전은 사실상 마무리됐다.과기정통부는 오는 12월3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2027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1조2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연구 인프라다.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음악 콘텐츠 제작발표회 및 토크 콘서트 '돔박고장'을 오는 29일 오후 5시 제주4·3 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돔박고장’은 제주어로 ‘동백꽃’을 뜻하며,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통해 아픔을 품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번 행사의 핵심인 '제주4·3을 기억하며' 음반은 사운드오브제주에서 1년 전부터 기획·작업한 온 총 4개의 앨범, 40곡으로 구성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잃어
곡물 케어푸드 브랜드 곡물원이 오는 27일 CJ온스타일의 대표 프로그램 ‘이승연쇼’를 통해 TV쇼핑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이번 방송은 최근 건강 트렌드의 핵심인 ‘저속노화’ 열풍과 맞물려,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이 높은 4060 세대와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깐깐한 안목으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승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날 방송에서 곡물원은 대표제품 ‘식사에센스 곡물톡톡’을 TV쇼핑 전용 스페셜 구성으로 선보인다. 특히 기존 온라인과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과 AI 기업 솔트룩스는 휴머노이드 및 지능형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데이터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피지컬 AI 경쟁의 핵심인 ‘실환경 데이터’를 누가 선점·통제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로봇 플랫폼과 파운데이션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해외 빅테크 의존 없이 국내 주도의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및 지능형 로봇 플랫폼 전반
울산 남구가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남구는 2개 과, 2개 계 신설과 6명 증원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이 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구정의 핵심인 안전 분야를 사전 예방과 재난 대응 중심으로 이원화해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하고, 통합돌봄 전담 조직을 신설해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같은 사회재난의 발생 위험에 대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자사의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테크/솔루션 부문의 ‘AI기술혁신’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매년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최고의 캠페인과 기술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디지털 광고 트렌드의 핵심인 AI 기술을 심도 있게 조명하기 위해 테크/솔루션 내 ‘AI 기술혁신’ 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이학수 정읍시장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영상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동절기 공사 현장의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시공 관리를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이학수 시장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언급하며, 각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건설 공사의 핵심인 콘크리트 타설과 관련해 동절기 시공 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이 시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콘
난소암 수술 전 시행하는 질 초음파 검사만으로 수술 난이도와 복강 내 암 확산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편승연 교수와 이종민 교수의 연구팀은 초음파 영상이 복강 내 암의 확산 정도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질 초음파 검사가 수술 전 수술 난이도 예측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난소암 치료의 핵심인 ‘완전 절제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영상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결과는 외과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Europ
김남근 국회의원은 2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5대 요구안 촉구대회’에 참석해 “패션봉제산업이 주요 도심 제조업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서울시 내 패션봉제산업이 밀집된 주요 자치구 지역 국회의원들과 서울시 패션봉제협회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패션봉제산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해 산업의 위기 상황을 알리고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촉구했다.서울시는 종로구, 중구, 성동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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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해지 절차 간소화됐지만… 핀테크·체크카드는?
주요 카드사들이 카드 해지 및 이용정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며 이용자 보호 강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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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공공기관 최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6년 연속 획득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2월 12일 인권 정책 수립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다. 공단은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정기 평가와 개선 과정을 통해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인권정책 수립, 직원 인권교육, 이해관계자 소통 등 인권경영 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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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환아 돕는다… "굿즈 사면 전액 기부"
26년간 국내 유일 선천성 대사 이상 특수분유를 생산해온 매일유업이 올해도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한 특별한 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매일유업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 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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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창원시의원, 민주화단체 예산 복원 압박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19일 정례회 본회의까지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 복원, ‘고향의 봄’ 100주년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한다.민주당 시의원들은 15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이 국민의힘 의원들 주도로 삭감됐고 친일 행적이 확인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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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제정안 의결
제2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었다. 이 규정은 17일부터 시행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은 국정과제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와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구성, 운영방안 및 업무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정책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2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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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양행,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 기탁
㈜우성양행은 2025년 12월 15일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과 학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 3,000,000원을 전달했다.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기업과 학교가 협력해 미래 인재를 함께 키워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동물의약품을 제조하는 ㈜우성양행은 국내 축수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지역 대표 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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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우드워드, 제미나이앱으로 AI 레이스서 밀리던 '구글의 반격' 주도
챗GPT 출시 이후 오픈AI가 AI 시장을 주도하며 구글 입지는 흔들렸지만 42세 임원 조쉬 우드워드가 전면에 나서면서 구글은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고 CNBC가 20일 보도했다.그는 구글이 AI 경쟁에서 밀리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제미나이 앱을 강화하는 것을 주도했다.우드워드는 2026년 제미나이 앱을 총괄하며 구글 AI 전략을 재편하는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챗GPT가 AI 검색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우드워드는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나노 바나나’를 출시하며 제미나이 앱을 앱스토어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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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최초 개신교 교회 화재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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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한 교회에서 불이 나 건물이 모두 타고 6시간 만에 진화됐다.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6분께 강화군 양사면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2층, 연면적 464㎡ 규모 교회 건물이 모두 탔다.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72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5시간 50분 만인 오후 1시 46분께 불을 껐다.불이 난 교회는 1893년 강화도 최초로 세워진 개신교 교회로 기독교 역사관도 마련돼 있다.소방 당국자는 "화재 규모가 커서 진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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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선숙 서산시의원, 수석4통 주민들로부터 공로패 수상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이 12월 17일 수석동 수석4통 주민들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공로패는 수석4통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로당 상수도 공급 문제 해결에 이바지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수석4통 주민들은 공로패를 통해 “가선숙 의원이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상수도 공사를 통해 경로당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16년간 지하수 사용…상수관로 설치로 생활 여건 개선수석동 수석4통 경로당은 2009년 개관 이후 상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