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더욱 교모해지고 있습니다. 경찰, 검찰,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대출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전화 한 통에 평생 모은 돈을 잃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보이스피싱의 핵심은 공포심 조장과 신뢰 조작입니다. 범죄자들은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 등 긴급한 상황을 만들어 피해자가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경찰로 위장해서 영상통화까지 악용하며, AI 기술을 이용해 가족이나 공공공기관 직원의 목소리를 흉내 내
울산시가 ‘울산장애인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전화 한 통으로 상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마무리하는 원스톱 통합 복지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2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28일 문을 여는 울산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장애인 복지정보 접근의 어려움과 기관 간 서비스 분절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됐다. 그동안 장애인과 가족은 여러 기관을 오가며 복지서비스를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 곳에서 통합상담과 맞춤형 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까지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장애인의 복합적 욕구에 대응하는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충북교육감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자로 거론됐던 인사들의 행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남기헌 전 충청대 교수는 불출마를 결정했다. 남 전 교수는 교육감 선거보다는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남기헌 전 충청대 교수는 21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남 교수는 “30여년 재직한 교수직을 지난 8월말 정년퇴직으로 마무리했고 초대 충북자치경찰위원장과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
올해 여름은 윤유월이 들어서 그런지 유달리 길었다. 무더위의 끝자락에 최장의 추석 연휴를 보내던 중 남의 일 같지 않은 비보가 날아들었다. 경북 예천의 대학생이 취업 박람회 참석한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나 연락이 두절됐고, 가족들에게 사고가 났으니 5000만원을 보내라는 협박 전화 끝에 시신이 고문과 폭행 흔적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는 소식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캄보디아 고수익 해외취업’ ‘월수 1000만원 이상 보장’ 등의 광고가 퍼지자 취업을 꿈꾸던 청년들이 캄보디아행 비행기를 탄 것이다. 도착하자 중국계 범죄조직에서
목포시는 겨울철 소상공인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도시가스 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는 난방비 지출이 집중되는 동절기에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간 동안 청구된 도시가스 요금은 4개월 동안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신청은 관할 도시가스사 방문 접수, 콜센터 전화, 전용 애플리케이션, 누리집 등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일반용 및 업무난방용 요금 사용자는 요금고지서의
LG유플러스가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익시오 2.0'을 20일 공개했다.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AI로 편의성을 강화했다.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통화 앱이다. 기존 1.0 버전에서는 위변조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등 보안 기능이 최대 강점이었다.LG유플러스는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추가해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AI 대화 검색 ▲AI
충남 예산경찰서는 15일 금융기관 직원의 현금 인출 중단,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것과 관련해 신우신협을 직접 방문하여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남성이 신협에 방문해 현금 4,300만원 인출을 요구했으나, 돈의 사용 목적이 불분명하고 계속 누군가와 전화 통화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직원이 전화금융사기 범죄임을 의심하고, 즉시 112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이 금융기관을 사칭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는 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 범죄임을 확인하고 통신차단 등 조치로
부산시설공단이 국가정보관리원 화재로 인한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 장애 사태가 생기자, 부산영락공원의 화장시설 예약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공단은 지난달 말 화재 이후 영락공원의 화장예약 업무가 일시 중단되자 전담 인력을 투입해 전화 예약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이를 통해 약 1200건의 화장예약을 정상적으로 처리했다.영락공원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국가 전산망 장애 등 돌발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온라인 화장예약시스템 구축에 나선다.새롭게 마련된
주식회사 동남현대카이트제십호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최근 일부 언론사가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관련 사실관계를 왜곡한 기사를 연이어 게재해 예비입주민과 시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내고 허위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문제가 된 기사는 ▲9월 29일자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전화 한 통으로 위법 덮은 용인 공동주택과’ ▲10월 2일자 ‘도로 없는 아파트의 기적?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의 추락’ 등 2건이다. 사업주체는 “두 기사 모두 사실확인 없이 일방적 주장만을 근거로 작
포천도시공사는 지난 9월 24일 공사 본청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CS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포천도시공사는 최근 전문기관의 CS 모니터링 평가에서 시설환경 분야 92.1점, 전화 친절응대 분야 93.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고객응대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91.3점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교육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XRP가 2017년의 역사적 흐름을 반복하며 현재 수준에서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베테랑 분석가로 알려진 크립토 칼레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XRP가 2017년과 동일한 기술적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한 상승 랠리가 재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XRP의 최근 하락은 지난 10월 10일 발생한 시장 폭락 이후 본격화됐으며, 대부분의 다른 거래소보다 바이낸스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경험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화신환경이 10월 30일 사내에서 ‘민원 제로’를 달성한 환경노동자 9명에게 표창장과 꽃다발을 수여하며 특별 포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포상은 지난 한 달간 환경 관련 민원이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이 빚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수여식에서는 사업장 환경미화와 폐기물 관리 등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온 노동자들의 헌신이 높이 평가됐다. 화신환경은 매월 성실 근무자에게 특별 포상을 수여하며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있다. 이번 ‘민원 제로’ 달성은 현장 직원들의
인천 개항장문화지구 내에 자리 잡은 ‘공간해안’은 1일부터 7일까지 청년작가 이정희 개인전 ‘모두의 초상 : 하나의 이야기’를 연다.이정희 작가는 인간 중심적 사고로 인해 세상에서 배제되고 잊혀진 존재들을 작업을 통해 다시 기억하고 되살리려는 작업을 해왔다. 사라진 것들에 대한 자취를 따라가고 그들의 존재 가치를 이야기하려 한다.이정희의 작품에서 세상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그러나 한편 그림에서 드러내는 엄중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감상자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찾을 수 있
충북 청주시가 전기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화장실 4곳에 절전형 움직임 감지센서를 설치했다. 절전형 움직임 감지센서가 설치된곳은 서원구 사창동과 산남동, 상당구 용암2동, 청원구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등이다. /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