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준비하던 자가 통신망 구축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예산을 마련하지 못한 구군이 기존 기간통신사업자와 망 임대 재계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이 5년 뒤로 미뤄진 것인데, 시의 스마트도시 구현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울산연구원에 자가 통신망 구축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 시와 5개 구·군이 시청에서 각 구·군과 사업소까지, 구·군에서 읍면동까지, CCTV 통신망 등 3개 구간에 동시에 자가 통신망을 구축할 경우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예상 사업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