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25년 경상북도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렸으며, 안동시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 원, 사업비 1억 2천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문화유산 행정 전반에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가유산분야 예산 확보 및 집행 △문화유산 재난 대응 및 관리현황 △문화유산 신규 지정 및 승격 △현
제주4.3기록물의 세게유산 등재와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고도화가 2025년 제주도 정책과제 중 최고의 성과를 낸 사례로 꼽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우수 핵심과제 선정 및 협업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27개 실·국이 추진한 47개 핵심과제 중 서면과 발표심사를 통해 도정 비전 실현에 기여한 10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이 가운데 상위 5개 과제가 이날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렸다. 이 결과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가 ‘언제, 누구의, 무엇을’ 새긴 기록인지 다시 따져보는 학술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제작 시기 논쟁부터 교과서 반영 전략까지, ‘보존’만큼 ‘이해와 교육’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울산시는 1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시대 재조명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암각화의 제작 시기와 문화적 가치를 재점검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강봉원 신경주대 특임교수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반구대와 천전리 유적이 대곡천을 따라 지리적으로 연결된 ‘복합 유산’이라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국제학교 특별전시를 개최하며, 4·3의 역사적 의미를 글로벌 교육 환경으로 확장하고 있다.제주도는 8~19일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본관 로비에서‘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교 특별전시 – 제주4·3 기억과 화해의 길’을 진행한다.이번 특별전시는 제주4·3의 역사적 배경과 진상규명 과정을 미래세대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4·3이 지닌 화해·상생·평화·인권의 가치를 글로벌 교육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기 위해
생태관광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산업도시에서 꿀잼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울산시의회 꿀잼도시 문화관광 연구회는 3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꿀잼도시 이미지 정착을 위한 울산형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의 자연·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관광정책 방향에 대한 연구 성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울산이 국가정원, 세계유산, 도심 생태축 등을 보유한 만큼 이들 자원을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연결하는 전략의 필요성을
경상북도는 11월 28일 경북도청에서 안동 관광단지 내 메리어트-UHC 호텔 조성사업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를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스티브 백 메리어트호텔 아시아 총괄부사장, 전용사, 스티븐 장 제이스글로벌 공동대표, 박성재 UHC 대표이사, 조종수 ㈜서한 회장 등 유관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북 북부권 첫 ‘글로벌 체류형 호텔’… 관광 인프라 획기적 개선 기대경상북도는 최근 안동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계유산 기반 콘텐츠 확충, 야간관광 프로그램 확대, 지역 문화공
얼마 전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연수 프로그램으로 그리스 아테네에 며칠간 머물 수 있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도시를 관찰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고, 아테네의 공간 구성과 문화유산의 보존 방식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떠올릴 수 있었다.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는 고대 문화유산이 현대적 생활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심인 아크로폴리스는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하여 다수의 신전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도시의 상징성과 역사적 깊이를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로 등재되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이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로 다시 한 번 문화·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지난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울산 발전=대한민국 경제발전’으로 판단, 국정 운영 초반부터 울산 지원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20여년 동안 답보 상황에 직면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에 가속도가 붙게 될지 주목된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 등 84개 단체가 조속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과 서명지를 정부 유관 기관에 전달한
고령군이 대가야 고령의 고도 지정 이후 처음으로 고도보존육성 국비를 확보하며 역사도시 육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고령군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유치를 추진해왔으나, 국립기관 부재로 인한 예산 한계를 고려해 대신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유치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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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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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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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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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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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통일교 특검법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권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 대상에 신천지를 포함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물타기’로 규정햇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전날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안과 관련 “자신들의 통일교 게이트를 덮기 위해 아무 관련도 없는 신천지 의혹을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 정작 통일교 측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로비 의혹 관련 진술을 듣고도 의도적으로 뭉갠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 의혹은 수사 대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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