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며늘아기 나빠 땅바닥을 구르지 마소빚에 받은 며느린가, 값에 받은 며느린가, 밤나무 썩은 등걸에 휘추리나 같이 앙상궂은 시아버님, 볕 쬔 쇠똥같이 말라빠진 시어머님, 삼년 결은 노망태기에 새 송곳 부리같이 뾰족하신 시누이님, 당피 간 밭에 돌피 난 것같이 샛노란 외꽃 같은 피똥 누는 아들 하나 두고,건 밭에 메꽃 같은 며느리를 어디를 나빠하시오.며느리 구박하는 시집식구들 나무람참 세월도 많이도 바뀌었다. 요즘 세월에 어디다 두고 며늘아기를 구박하랴. 며느리가 상전이지 상전이고말고요. 오직 한 집안에 둘도 없는 하나 아들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