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교단을 지켰던 이수철 전 청주교육장과 김재식 전 청주 원평초 수석교사는 정년 퇴임 후 인생 2막을 학생들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살고 있다.5~6년전부터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과학체험관에서 과학전시물 해설사로 봉사하고 있는 이들은 매일 학생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이 전 교육장과 김 전 교사는 매일 과학체험관에서 아이들을 만난다. 과학체험관에서 아이들은 각종 실험기구를 만지고 두드리며 과학자와 물리학자의 꿈도 키운다. 이들은 과학체험관에 설치된 각종 전시물을 안내하고 과학 원리를 상세히 설명해 준다.
“20여 년 전 어느 날. 제주 작은 어촌마을에서 만난 구부정한 허리의 제주 해녀는 어째서 그렇게 가슴 짠하게 아름다웠을까.”제주해녀의 모습을 짝사랑한 한익종 작가는 그로부터 5년 후 제주에서 인생 3막을 시작한다.한 작가가 최근 제주 해녀의 푸르른 삶을 그린 ‘발룬티코노미스트’를 펴냈다. 봉사라는 의미의 ‘발룬티어’와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이코노미스트’가 합쳐진 제목이다.한 작가는 제주에서 해녀의 모습만이라도 곁에 두고 싶었고 어떻게 기록할까 고심에 빠졌다. 어느 날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무심코 쓰다 버린 나무젓가락을 부
“올해 전국마라톤협회에서 100세 마라톤 클럽을 발족했어요. 저도 건강이 닫는 한 100세까지 쭉 달리지 않을까요?“제24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인천미추홀마라톤 동호회 소속 정희문씨는 마라톤 좀 한다는 이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이른바 ‘네임드’ 러너다.10여년 전 고관절 수술을 받고 한차례 인생 전부였던 마라톤을 쉬어간 적도 있었다. 하지만 고관절 수술 이후에도 마라톤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을 봤다. 그들에게 힘을 얻었고, 이후에는 1년에 1번씩 꼭 풀코스를 뛰게 됐다. 10km와 하프 코스
제주시는 오는 18·19일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개최한다.‘잇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된 성안올레를 널리 알리기 위해 2개 코스 각 6㎞ 구간을 걸으며 원도심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개막일인 18일에는 산지천 일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주북초등학교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인다. 풍물패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축제기간 ‘우리동네 마을뉴스‘, 성안올레 인증샷 경품증정 이벤트 ‘인생 한 컷
이 행사는 파주대중문화창작연구 예술단이 지원했으며, 이 단체는 '서귀포를 아시나요' 작사가 정태권 회장이 지역대중예술 발전과 창작을 위해 10년 전부터 이끌고 있는 단체이다.정태권 회장의 가사를 음미해보면 서정적이며 . 마치 제주도 바닷가에 와있는 느낌이 든다.이날 축하공연에는 경기민요 제59호 전수자 전기순 예술단장, '파주가 좋아'의 가수 서향, ' 호남선 막차 '의 가수 정정우, 정태권 회장의 곡 '내 인생 너와 함께'의 가수 오미자를 비롯해 강은숙, 황인자 민요선생님, 손정자 난타팀, 유매혁, 이채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맛있는 청춘을 위한 우리들의 칰팅모의, 교촌 치톡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교촌이 마련한 이번 치톡 콘서트는 5월 2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긍정의 신’ 방송인 노홍철이 강연자로 참석한 가운데 ‘하고 싶은 거 하세요! 무엇이든 경험을 나눠드릴게요’를 주제로 열린다.1부 행사 안내부터 노홍철의 진솔한 강연과 인생 ‘꿀팁’을 들을 수 있는 2부, 교촌치킨 취식 및 퀴즈, 포토부스, 현장행사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특히, 이번 행사는
배우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이자 상반기 기대작인 ‘삼식이 삼촌’이 안방을 찾아온다.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
군위고등학교와 대구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에서 중등교사로 평생을 봉직한 후 군위에서 군위삼국유사 농원을 경영하는 이헌덕 전 대구 대진중학교 교장을 군위문화원 회원 문화탐방 자리에서 만났다.- 군위문화원장 선거에 출마 뜻을 밝히셨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노인회 군위군 지회 부회장 이헌덕입니다. 한평생 몸담은 교직에서 퇴직한 지금은 인생 3모작을 이루기 위해 읍사무소와 군청에 농기계를 신청하고 보조를 받으면서 영농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군위군 8개 읍면 지역에 70세 이상의 모임인 기로회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무대에 올린다. 5월 12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랑스 최초의 낭만주의자' 베를리오즈의 첫 번째 교향곡과 '러시아 최후의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의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이 나란히 오른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작곡가의 인생 역정이 투영된 두 작품을 엮어 낭만주의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5악장으로 이어지는 베를리오즈 작품의 대서사를 한 호흡으로 가져가야 하는 오케스트라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는 선곡이자 피아니
구미시는 23일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주관으로 학생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임기를 시작한 이순락 노인대학장은 “유익한 노인대학 운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되는 노인대학 수강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가 주관하는 노인대학은 1995년 개설한 이후 총 4,7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13시부터 15시까지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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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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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 요양요원 지원 ‘차별’ 논란
최저시급에 준하는 급여를 받는 요양요원의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사회복지법인시설에만 요양요원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동구만 유일하게 올해부터 별도 수당을 지급하는 등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김종훈 동구청장이 발의한 ‘동구 노인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에 올해부터 동구 관내 장기요양시설에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노인돌봄 노동자에게 월 5만원씩 처우 개선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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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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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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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의 결혼] 이성을 사로잡는 향기-떨쳐내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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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A씨는 헌칠하고 세련된 스타일인데, 구취가 심했다. 하루에 담배를 2갑 이상 피우는 헤비 스모커여서 늘 입과 몸에서 냄새가 났다. 그래서 이성 관계도 잘 진척이 안 됐다. 그를 소개받은 여성은 불평하기도 했다. “담배 냄새를 풍기며 여자를 만나는 건 너무 매너없는 거 아닌가요?” A씨는 담배 냄새 탓에 여성들에게 매너와 배려심이 없다는 인상을 줬다.30대 여성 B씨는 2년째 사귀고 있는 애인을 처음 만난 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냄새 때문이다. 책을 좋아하는 B씨는 남자가 들고 온 책을 물어봤고, 그는 책을 펼치면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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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났다.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4~25도로 예상된다.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 등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한편, 월요일인 21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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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에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동한다.대한배구협회는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김연경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