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 정책인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난해 9개 마을에서 올해 19개로 확대해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보호지역이나 생태우수지역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지역주민이나 토지 소유자가 생태계서비스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하면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본지 취재 결과 지난해 도내 9개 마을에 2억9900만원이 투입, 참여자 1인당 하루 11만7000원을 인건비 명목으로
시흥시는 20개 동 전체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돼 실질적인 ‘주민권한’이 강화됐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16년도부터 시행한 주민자치회가 최근 개설한 거북섬동 주민자치회를 마지막으로 시흥시 20개 동사무소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주민자치 시대’를 열게 됐다.주민자치는 주민의 힘으로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것이다.마을의 일은 그 마을에 사는 주민이 가장 잘 안다는 전제 아래, 주민 스스로 현안을 발굴하고 결정하며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주민참여 기구가 주민자치회로,
제주4.3 영화 '지슬'의 배경이자, 70여 년의 세월 4.3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이곳 마을에 위치한 옛 동광분교에 4·3학생교육관이 건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가칭 제주4·3학생교육관' 건립 건축기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4.3학생교육관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지역의 '4.3길'에 위치한 옛 동광분교 폐교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다.바로 인접 해서는 4.3의 상흔이 남아있는 '큰넓게'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4.3당시 마을이
고성군 마을 방송이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성군은 올해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시스템을 확대 보강하고, 여건상 무선 방송 시스템이 필요한 마을에 댁내 방송 장비를 설치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군은 현대식 주택의 경우, 방음이 잘 되어 외부 옥외 스피커 방송이 실내 거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기 어렵고, 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라 마을 방송 청취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각 가정에 설치된 댁내 방송수신기로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마을
최근 일본의 에치꼬유자와를 다녀왔다. 눈이 많이 내리는 이 마을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을 집필했던 다카한여관이 있어 유명하다.소설 설국에는 이 마을이 큰 도시로 묘사되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이 도시에 스키를 타려는 동경 시민이 모여들면서 마을에 큰 호텔 등 숙박시설이 즐비해 놀랐다. 필자가 도착했을 때가 4월 초였는데, 아직 주위 산은 물론이고 심지어 도심에도 녹지 않은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역에서 여관까지는 택시로 5분 정도 거리였는데 도로 주변에는 스키용품을 파는 상점과 여관이 많았다
지역주민이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주민밀착형 사업을 기획·실행해 제주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도적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주민자치회' 제도가 시범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제주형 주민자치회를 시범 실시할 읍면동 총 4곳 이상을 공개 모집한다.대상은 행정시별로 읍면과 동으로 나눠 각각 1곳 이상씩 총 4곳 이상을 모집한다.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계획하는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자치계획 등을 논의·결정하는 주민자치 조직으로 주민들의 개방적인 참여 촉진과 다양한 공동가
경주시교육청에서 지역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6.25 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김기봉 선생님이 산내면에 자리한 산내중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오후 김기봉 선생님은 산내중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30분 동안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경주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 선생님은 어린 나이에 겪은 전쟁의 참상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학도병들의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또 산내중학교 설립 이전 마을에 있었
김춘수 생가 길을 지나 동피랑 벽화 마을을 향했다. 동피랑 마을은 재개발 이름으로 철거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마을이다.전국의 낙후된 마을이 대부분 재개발로 사라졌다는 생각이다. 가난과 고통이 함께 뛰놀던 어릴 적 골목이 흔적조차 없어졌다. 삶의 애환과 추억이 콘크리트 건물에 짓눌려 인정마저 메말라가고 있다.동피랑 마을이 벽화 골목길로 남아 다행한 일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옛것을 간직할 줄도 안다. 그러면서 누릴 줄도 안다. 동피랑 마을에 그려진 아름다운 벽화는 동화의 나라에 온 듯 환상적이다.통영은 많은 예술인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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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상지석동에 C업체 물류센터 영업이 2023년 봄부터 시작되었다.밤낮을 가리지 않고 다니는 택배 차량으로 인해 소음은 물론 흙 먼지에 분진과 매연 뿐만 나이라 반대편에서 차량 한 대만 지나가도 교통 정체 및 사고 위험 등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주민들은 업체와 파주시에 적절한 단속을 요구하고 나섰다.이 마을에 사는 주민에 의하면 C업체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조용하고 살기 좋은 마을 이었지만 1년 24시간 근무하는 C업체가 들어온 이후 줄곧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마을
하귀2리 학원동 집단학살터위치 ; 애월읍 하귀2리 학원동민회관 터 및 그 동쪽 앞밭시대 ; 대한민국유형 ; 학살터 개수동 비학동산 앞 밭에서는 1948년 12월 10일 경찰이 개수동 주민과 소개민들을 모아 놓고 그 중 36명을 학살했다. 개수동 비학동산의 학살 경위는 다음과 같다.경찰은 1948년 12월 초 개수동 청년들에게 자수하라는 통보를 보냈다. 무슨 근거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마을에 있던 청년 10명의 이름을 지목해 자수하면 무사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마을 전체가 크게 당할 것이라는 통보였다.이에 마을 청년들과 유지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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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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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노원 청년미술계 교류 활성화ㆍ야외서 즐기는 버스킹”
제주에서 노원을, 노원에서 제주를 맛보는 청년 미술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이 공사로 미가동 중인 대신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도민 문화향유가 계속되고 있다.이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13일 원장실에서 마련된 문화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제30회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작가 김규리ㆍ이가희ㆍ김지오가 다음 달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거쳐 신작 전시를 9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10월 노원에서 전시회를 연다.이에 앞서 노원 미술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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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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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뉴스 / 캠퍼스 뉴스
KT&G 상상마당KT&G 상상마당, 대학생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진행 KT&G 상상마당 홍대가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를 진행한다.‘상상스위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 지하 3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 및 소규모 영화모임 전용 공간이다. 시사회, 상영회 등 영화 관련 모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모션 기간은 6월 30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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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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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새 대표에 허은아…"2027년 젊은 대통령 탄생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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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새 대표에 21대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대변인 출신의 허은아 전 수석대변인이 선출됐다.개혁신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허 전 수석대변인이 38.38% 득표로 이기인 전 최고위원을 제치고 당 대표에 뽑혔다고 발표했다.네 차례에 걸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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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진주시 가족사랑 어린이 걷기대회’ 개최
진주시는 지난 18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그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평거야외무대 일원에서 ‘2024 진주시 가족사랑 어린이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진주시가 주최하고 서경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과 함께 남강변을 따라 걸으면서 가족의 사랑과 소통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창의력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이날 어린이 걷기대회는 평거야외무대를 시작으로 하여 평거엠코 둔치를 반환해 다시 평거야외무대로 되돌아오는 약3.6km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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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미인증 직구' 금지 사흘만에 철회…알리·테무 잡으려다 둔 '악수'
정부가 19일 국내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전자·어린이·장난감 제품 등에 대한 해외 직접구매 금지 조치를 불과 사흘 만에 철회했다. 또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차단·금지하는 안은 검토하지 않았으며 잘못 알려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반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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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자치행정국, 단감 농가 찾아 일손 돕기
창원시 자치행정국 소속 직원들은 17일 의창구 동읍 단감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단감꽃 솎아내기와 폐농약병 수거 등 환경정비도 함께 실시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을 보탰다.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오늘의 일손돕기가 영농철을 맞아 인건비 상승 및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는 단감 작황이 좋아져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자치행정국 직원들은 하반기에도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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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식 증명 기반 가상머신(VM) 프로젝트 확산...투자도 활발
영지식 증명 기술에 기반한 영지식 가상 머신을 주특기로 하는 프로젝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zkVM을 앞세워 투자를 유치하는 스타트업들도 늘었다.크립토 미디어 뱅크리스에 따르면 ZKP 기반 범용 컴퓨팅 플랫폼인 zkVM은 실행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계산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으며, 계산 집약적인 작업을 오프체인에서 처리하고 검증 결과만 블록체인에 제출할 수 있어 블록체인 확장성을 개선하는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활용 분야도 다양하다. zkVM 아키텍처는 암호화폐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