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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의 일상 발이자 하루 35만명이 이용하는 시내버스가 이제는 시민 불편을 넘어 안전 위협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다. 최근 노선 개편으로 인한 혼란에 더해, 무정차·난폭 운전·불친절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이는 대중교통의 기본 원칙인 공공성과 안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다. ‘수익성’ 중심의 운영 논리에서 벗어나, 시민의 ‘안전’과 ‘생존권’에 초점을 맞춘 시내버스 정책의 전면적 개혁이 요구된다.올해 9월까지 울산 지역의 시내버스 관련 민원은 1500건을 넘어섰다. 무정차, 배차 지연, 불친절, 난폭 운전 등 대부분이
의료대란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며 전공의·공보의 부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역·필수·공공의료의 기반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어 단기 대책이 아닌 구조적인 의료 인력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의정 갈등 이후 총 4차례 전공의에 대한 각종 수련특례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모집인원 1만3498명 중 7984명이 선발돼 사실상 반쪽에 불과했다. 지난해 의정 갈등 이후 정부가 네 차례나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로 71번길 61 일대가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인해 관광객과 지역 상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해당 구간은 주남저수지와 전망대를 찾는 탐방객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이자 인근 식당으로 들어가는 주요 진입로다. 그러나 수년째 비포장 상태로 방치된 데다 도로 폭마저 좁아, 방문객들의 불편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도로는 진흙탕으로 변해 차량이 울퉁불퉁 흔들리고,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 운행이 어렵다. 폭이 좁은 도로는 차량 교행조차 쉽지 않아, 서로 길을 양보하느라 정체가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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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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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캄보디아 여행객 위해 취소 수수료 면제 조치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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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숫자 놀음으로는 쌀값 지킬 수 없다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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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방한, 29일~30일 방한 예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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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하라”…7개 민주당 당원단체, 국회에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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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질문 중심 영재교육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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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할머니의 이야기 그림’ 전시 개최
홍성군은 지난 18일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할머니 화가들의 수다’ 전시회와 함께 열린 장곡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할머니의 이야기 그림’ 수료식에서 참여 어르신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장곡면 평생학습센터가 주관해 도산1리 마을회관에서 총 20회 운영됐으며 80세∼90세 어르신 5명이 참여해 이야기와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표현했다. 그 결과 완성된 30여 점의 작품은 ‘함께하는 장곡 사회적협동조합’이 기획과 전시를 맡아 배움의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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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316회 임시회 개회
홍성군의회는 20일∼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16회 홍성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한 후 2일간에 걸쳐 홍성군수를 대상으로 군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20일 개회식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군정 질문에 따른 군수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한다.개회식 이후에는 이번 회기에 상정된 총 21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 별로 심도있는 심사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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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당진시 평생학습 한마당 성료
당진시는 지난 18일 당진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16회 당진시 평생학습 한마당’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올해 16회를 맞이한 당진시 평생학습 한마당은 ‘배움으로 사람을 잇는 당진’을 주제로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단체 50여 개와 시민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레진 아트, 바리스타 핸드드립 체험 등을 포함한 각종 체험·전시·홍보 부스 45개를 운영했다. 특히 놀이마당과 두근두근 책버스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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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지천댐·산림연구소로 5만 도시 뒷받침
충남도가 지천 수계 댐 건설과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등을 통해 청양군의 ‘인구 5만 자족도시’ 건설을 뒷받침한다.김태흠 지사는 20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 번째 일정으로 청양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고령자복지주택과 119복합타운 현장을 방문했다.도민과의 대화는 청양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돈곤 청양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