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국적인 정부 디지털 서비스 마비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주민등록시스템, 정부24, 우체국 금융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었고, 국가 행정망의 핵심이 단 한 번의 사고로 마비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지난 8월 말 울산시는 최근 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AI 데이터센터 기공식 및 AI 수도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산업수도 울산이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며 ‘AI 수도’를 표방한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 중
울산이 산업수도를 넘어 ‘AI 수도’로 도약할 전기를 마련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탄력이 붙게 됐다.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까지 총 233억4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의 AI 도입과 활용을 전면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울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
18시간전
울산이 인공지능을 앞세워 주력 산업인 제조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기계로봇장비분야 산업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자동차, 조선, 건설기계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지난해에 자동차·조선 분야 2건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3건이 추가되면서 울산은 명실상부한 AI 제조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3개 과제는 국비 196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12억원 규모로, 자동차·조선·건설기계 분야의 AI 기반 핵심기술 개발이 골자다.자동차 분야의 ‘AI
올여름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되며 온열질환자도 급증한 가운데 울산이 인구 대비 온열질환자 수에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16일 발표한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전국적으로 4460명으로, 2018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같은 기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 수는 전남이 2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과 경북이 각각 16.9명으로 뒤를 이었다. 울산은 폭염일수가 많
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됐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보낸 시간이 시민 여러분께 좋은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 이제 울산에는 또 하나의 설렘이 다가오고 있다. 산업수도의 저력을 되새기고 미래의 울산을 함께 그려볼 자리, 2025 울산공업축제가 바로 그것이다.올해 축제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 전역에서 열린다. ‘최강! 울산’,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울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울산HD FC가 김천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10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부진은 결국 팀을 강등권 문턱으로 내몰았고 구단은 불과 두 달여 만에 신태용 감독을 경질했다.울산은 지난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0대3으로 패했다.이 패배로 울산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승점 37에 머물며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기고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울산이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것은
프로축구 울산HD FC가 끝내 무너졌다. K리그1 4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은 김천상무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10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부진은 결국 팀을 강등권 문턱으로 내몰았다.울산은 지난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에서 김천에 0대3으로 패했다.이 패배로 울산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승점 37에 머물며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기고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울산이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16일 태화강 하상교 인근 비점오염저감시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 관리 담당자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과 관리 실태를 보고받고, 강우 시 유입량 조절과 악취 저감 대책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시설 운영 실태와 유지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생태계 서비스 국민 인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이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태화강 하상교 인근 주민들로부터 ‘집중 강우시 집수조로 들어가는 배관에
2025 울산공업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최강! 울산’을 비전으로,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도시 울산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함께 조명한다.특히 ‘미래 박람회’ 섹션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과학관 소프트웨어 교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 부스는 인공지능과 코딩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어린이들은 지능형 AI 로봇 ‘클릭봇’과 레고 ‘스파이
울산시가 ‘AI 수도’로의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실행 행보에 들어섰다. 지난 8월 비전 선포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민관 협력 포럼 출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선언, 그리고 전담 조직 신설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의 ‘AI 허브도시’ 전략이 막연한 정책 비전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우선 울산시는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U-NEXT AI 포럼’을 출범시켰다. 행정과 산업계, 학계와 시민사회가 함께 AI 비전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공식화한 것은 울산이 더 이상 특정 부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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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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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 10대 건설사, 5년간 산재 1661건·사망 23명···최근 3년간 3배 폭증”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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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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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 인식 계기” 군산 화학 안전 주간 행사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관계기관들과 입주기업들과 함께 안전한 군산 만들기에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기업의 화학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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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2599억원 기록
NH농협금융그룹은 2025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25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계열사별로는 NH농협은행이 1조579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NH투자증권 7481억원, 농협생명 2109억원 등 고른 실적을 시현했다.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 감소세 지속, 보험 손해율 상승 등 부정적 요인 있었으나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한 유가증권 운용손익과 인수자문, 위탁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성장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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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문학비를 '무분별한 지장물'이라는 전주시…뒤늦게 문인협회와 시비 이전 협의?
전북 전주시가 덕진공원에 추진 중인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이 시인의 문학비를 강제 철거해 논란이 된 가운데 공사가 잠시 중단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2028년까지 약 550억 원을 투입해 덕진공원을 한옥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메모리얼파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31일 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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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미분양 주택은 1,607호로 나타났다.전월 미분양 물량인 1,668호와 비교하면 3.7% 감소한 수치다.인천 미분양 주택은 지난 5월 2,162호, 6월 1,825호, 7월 1,737호, 8월 1,668호, 지난달 1,607호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지난달 인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392호로 전월 1,453호 대비 4.2% 줄었다.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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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수소 꿈틀놀이터' 개소 및 '제1호 품꿈성장터' 현판식 개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충청북도 음성군 수소안전뮤지엄에서 ‘수소 꿈틀놀이터’ 개소식과 함께 ‘충청북도 제1호 품꿈성장터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의 장이 열림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한국교육방송공사 김성동 부사장, 충청북도교육청 윤건영 교육감과 ‘수소 꿈틀놀이터’ 체험에 참여한 초등학생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수소 꿈틀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수소의 원리와 안전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