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의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열대야 등 기후 요인에 따른 냉방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018년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에너지 효율은 꾸준히 향상돼 탄소중립 정책 기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024년 건물 에너지 사용량 통계’와 함께 건물 용도별·지역별 에너지 사용량의 표준값인 ‘건물 에너지 원단위 지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전체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은 2023년보다 4.5% 늘었다. 이는 전
경상일보사가 발간한 도서 기증식이 23일 본사 사장실에서 열렸다. 정대식 울산시새마을회 회장은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에게 도서를 기증했다. 울산의 역사를 기록한 는 울산 지역 공공 및 작은도서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는 “경상만리는 울산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책 표지에 기증한 단체의 이름을 부착했다. 책을 기증하는 데 흔쾌히 참여해 준 울산시새마을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대식 울산시새마을회 회장은 “경상일보가 발간한 도서를 도서관에 기증하는 일에 기꺼이
17일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제29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 시작 전, 시청을 찾았다가 우연히 전시를 발견한 시민들과 일부러 전시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이 뒤섞이며 전시장 안팎은 북적였다. 직장인부터 자녀의 손을 잡은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울산의 지난 1년을 담은 다양한 장면 앞에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 속 이야기에 빠져들었다.반구천의 암각화에 시선집중○…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사진은 단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자연을 기반으로 한 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웰니스 관광·육성을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손명희 문화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울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울산시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웰니스 관광은 ‘웰빙’에 ‘건강’과 ‘행복’의 개념이 결합된 형태로, 최근 고부가가치 관광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건강·치유·여가·문화가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을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지역 정치권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의회는 10일 “울양부 광역철도는 울산의 철도 시대를 새롭게 여는 기념비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울양부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를 환영하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놓았다. 시의회는 “울산과 전국을 연결하는 KTX 고속철도에 이어 울산과 부산을 오가는 동해선, 마침내 본궤도에 오를 광역철도를 통해 울산의 철도 대동맥은 한층 빠르고 한껏 능률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산업수도 울산
울산의 소비자물가가 5개월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한 것에 비해 생활물가지수는 2.4%나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결과다.특히 에너지 요금, 가공식품, 서비스 비용 등 필수 지출 항목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의 체감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는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형 인플레이션’의 전형으로, 서
울산의 한 다가구주택 공동 현관 앞. 출입문 옆 벽면에 ‘*1234’라는 숫자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얼핏 보면 낙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출입에 사용하는 비밀번호다. 공동 현관 비밀번호가 외부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례가 울산 곳곳에서 쉽게 목격된다. 본보 취재진이 1일 울산의 빌라·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 15곳을 확인한 결과, 10곳은 비밀번호가 외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드러나 있었다. 현관문 옆 벽면이나 번호판 상단 등 건물마다 형태는 달랐지만 굳이 찾아보려 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노출된 상
울산의 인구 구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출산율 저하, 유소년 인구 감소, 청년층 유출, 생산연령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며 도시 인구가 급격히 고령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가 부담해야 할 노인 부양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총인구는 110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00명 소폭 감소했다. 인구 감소폭이 이전보다 크게 둔화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전국적으로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지난해에도
지난주에 비해 선선해진 날씨에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완화할 가능성이 있겠다. 그러나 여전히 무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돼 해수욕장과 계곡, 바닷가 등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의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주말에도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울산은 가끔 구름이 많지만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2℃, 낮 최고기온은 30℃로 전망했다. 또 12일은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 22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전용 데이터센터가 조성되는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년 전보다 22% 증가하며 비수도권에서는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주택 건설 승인 후 미착공 사업장이 절반 이상에 달하고, 전세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세가 상승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지역 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의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9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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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초등교사, 교권침해 소송비 지원 최다…“교사 76%, 교육활동 두렵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활동 중 발생한 분쟁에 따른 소송비 등 법률 비용을 지원하는 교원보호공제사업에서 초등교사가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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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92건 논의…중장기 성장 본격 시동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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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호 태풍 크로사 예상 경로 등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남쪽 해상 높은 물결과 강한 너울 주의!
7월 24일 낮 12시경 괌 북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9호 태풍 크로사가 괌 해상을 따라 북상중이다.9호 태풍 크로사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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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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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소셜아이어워드’ 2년 연속 수상
BNK경남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SNS를 운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BNK경남은행은 25일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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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소연·류여해 등 4명 최고위원 후보 자격심사에서 탈락시켜
1일 국민의힘 선관위는 후보자의 부적격 여부와 경쟁력을 심사해 전당대회 진출자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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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농·축협 개별근로관계법 현장교육 실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지난달 31일 농협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축협 경쟁력 강화와 인사노무 담당자 역량 제고를 위해 개별근로관계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제주농협 관내 농·축협 인사·노무 및 경제사업장 담당 책임자 70여명이 참석했다.농협중앙회 남철희 노무사가 강의를 맡아 △노동법 총칙 △통상임금 변경판례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남녀고용평등법 등 노동관계법 개정사항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예방 및 대응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우일 본부장은 “이번 개별근로관계법 교육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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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025년 대학생 의정활동 체험 인턴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025년 하반기 대학생 의정활동 체험 인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전했다.대학생 의정활동 체험 인턴은 도내 대학생의 지방자치 및 의정활동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의정지원 업무 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 간 운영됐다.대학에서 추천받은 4명의 대학생들을 각 부서에 배치해 부서 특성을 경험하면서 입법 및 정책자료 수집, 의정 홍보, 의사진행 지원 등을 수행하며, 본회의 방청 기회도 제공했다.입법지원담당관실에서 근무한 김소연 인턴은 "정책 입안 시 단순히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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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한우에 페스티벌급 인파"…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오픈런으로 인기 증명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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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오일장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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