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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항미단길은 단순한 상권을 가진 길 이름이 아니다. 항구도시 인천의 그물, 어구 거리로 명맥을 이어 온 상인들의 인생, 바다와 생활을 함께 해온 옛 인천사람들의 기억, 그리고 42년을 흙과 함께 살아온 한 조각사의 시간들이 겹겹이 쌓여 이어지고 만들어지고 있는 길이다.항미단길에서 「민공방」을 운영하는 조은경 대표가 있다. 그는 자신을 작가라 말하지 않는다. 인터뷰 내내 “나는 작가가 아니라 조각사입니다.” 라고 강조했다.어린 시절부터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좋아 했고, 한때는 만화를 그리고 싶었고 이름을 알리는 작가가 되는
초봄의 바람이 스며든 6일 저녁, 강릉 시민들의 일상이 교차하는 옥천 오거리에서 권혁열 국민의힘 강릉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퇴근 인사를 건넸다. 바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 사이로 권 예비후보의 손 인사가 이어졌고, 곳곳에서 따뜻한 미소와 손짓이 화답했다.권 예비후보는 “피곤한 퇴근길에도 손을 흔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큰 에너지를 얻고 돌아간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어두운 거리를 밝히는 가로등처럼 강릉 구석구석을 살피는 든든한
1919년 봄, 전국에 울려 퍼진 만세 소리는 경북의 조용한 동네 청도와 영천까지 닿았다. 평화롭던 시골 장터와 마을은 순식간에 뜨거운 만세 운동의 현장으로 바뀌었다.평범한 주민들과 청년들은 무서운 총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큰 소리로 만세를 외쳤다. 이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는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독립의 불씨가 됐다.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기꺼이 시대의 거센 파도 속으로 몸을 내던졌던 청도와 영천 민중들의 의로운 발자취를 되짚어본다.◇정적 깨운 밤 8시의 외침 “대한독립만세”청도는 매천면 장연리를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전
진보당 소속으로 울산 북구 지역에 출마할 기초단체장과 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진보당 울산시당 이은영 울산 북구청장 예비후보와 임민정·강진희 북구 광역의원 예비후보, 김효증·윤치용 북구 구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 울산 북구를 좋은 일자리가 많은 행복한 일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헌정 유린 세력을 심판하고 주민의 지방정부를 세우겠다”며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차 선도도시 북구를 만들겠다”
경기도가 금융취약계층의 마지막 안전망 역할로 추진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1차 신청자 29%가 고금리·불법사금융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2월 11일 마감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신청자 2,195명을 분석한 결과 신청자의 74%가 대출 용도를 ‘생활비’라고 밝히는 등 금융취약계층의 생계유지와 채무 부담 해소를 위해 금융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생활비 마련 외에 두 번째 많은 신청 목적으로는 11%가 기존 채무 상환을 꼽았다
경북 청도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청도군은 3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도천 둔치에서 ‘2026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행사의 백미는 높이 20m에 이르는 대형 달집 점화다. 군은 전국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달집에 불이 붙으면 병오년 새해 밤하늘을 밝히는 대형 불기둥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달집태우기는 군민의 안녕과 한 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청도의 대표 전통 민속행사로, 매년 수천명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행사는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소원문 쓰기와 민속
“누군가에게는 안경 하나가 세상을 다시 밝게 보는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울산·경주·포항 지역 다비치안경 가맹점 대표 13명으로 구성된 다비치안경 울산동부지부 봉사단은 전문성을 살린 시력검사와 안경 지원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다비치’라는 이름이 ‘온 세상을 밝게 비추다’는 순우리말 뜻을 지닌 만큼, 봉사단 역시 어려운 이웃의 시야를 밝히는 일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일 울산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울산동부지부 소속 점주들이 참여해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와 맞춤형 안경 지원을 실
이혼을 결심하고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원고’의 입장은 단순히 이혼 의사를 밝히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재판상 이혼은 법에서 정한 사유가 존재해야 하며, 이를 주장·입증할 책임은 원고에게 있다. 따라서 감정적인 판단보다 법적 요건과 증거 확보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재판상 이혼 사유는 배우자의 부정행위, 악의적 유기, 부당한 대우, 3년 이상의 생사불명,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는 가장 폭넓게 적용되지만, 그만큼 구체적인 사실관계
매년 특정 시기가 되면 읍면동 주민센터의 전화벨 소리는 평소보다 조금 더 자주 울리곤 한다. 정기분 지방세 납기 공고가 붙고, 각 가정으로 고지서가 배달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다.지방세는 도로나 공원 조성, 복지 서비스 제공, 지역 안전 유지 등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지역 살림’의 핵심 재원이다.흔히 세금이라고 하면 어렵고 멀게 느껴지기 쉽지만, 사실 우리가 매일 걷는 보도블록 하나, 밤거리를 밝히는 가로등 하나하나가 모두 주민들이 납부한 지방세로 만들어진다.읍면동 주민센터는 이러한 지방세 행정의 가장 최일선에서 주민과 세정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드론쇼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여행 전문 업체 트레블파크 여행사는 드론쇼를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드론쇼 명당 호텔 추천’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부산은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열리며,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에서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바다와 도시의 야경이 어우러진 부산의 밤풍경은 드론쇼와 함께 더욱 특별한 관광 경험을 선사한다.트레블파크는 이러한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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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상공인 보험료 지원, 김종훈 시의원 조례안 발의
울산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보험료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보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울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중 보험료의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고, 범죄 피해 우려 소상공인과 공모사업 선정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개정안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공제사업 및 고용보험료 지원 △소상공인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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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울산시장 후보 공방 격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경선을 둘러싼 당내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김상욱 의원의 과거 발언과 의정 활동을 둘러싸고 해명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 의원이 ‘중앙에서 정리가 끝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후보로 나선 김상욱 의원의 과거 발언과 행적을 당내 검증 차원에서 공개한다”며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적합한지 시민과 당원이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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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범어지하도상가는 지난 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도상가의 특성을 고려해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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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19일까지 소속 공무원 92명 채용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6년 제2차 동해해경청 소속 공무원 92명을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경찰관 61명과 일반직 31명으로 △공채 40명 △구조 10명 △구급 5명 △특공 6명 △오염방제 10명 △선박관제 21명이다. 원서 접수는 3월 9일부터 19일까지 인터넷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6월 13일 실시되며, 이후 체력검사와 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8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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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배임·횡령 고발 사건 '무혐의' 종결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 경찰의 ‘혐의없음’ 판단으로 마무리됐다.한미약품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박재현 대표이사와 박명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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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고령화 심화와 복합적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도형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서비스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도형 통합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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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도만(萬)원주택 입주 희망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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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빈집을 활용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청도만원주택사업」 입주자 희망자 총 12가구를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도만원주택사업」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빈집을 대상으로, 빈집 소유자가 입주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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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 개인전 ‘섬의 숲,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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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 작가의 개인전 ‘섬의 숲, 비밀의 화원’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지난해 ‘섬의 숲-씨줄과 날줄’을 주제로 한 개인전에 이은 9회 개인전으로 제주의 숲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이 내걸린다.작가에게 제주 곶자왈은 현상과 본질이 씨줄과 날줄처럼 얽힌 공간이다.강 작가는 외부와 단절된 듯 보이는 ‘섬의 숲’에서 스스로 자라나는 생명과 기억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또한 작가에게 있어 ‘섬의 숲’은 ‘침묵의 공간’이다. 그 침묵 속에는 보이지 않는 성장과 순환이 존재한다. 섬의 숲이라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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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최우수 기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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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대구시가 실시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구·군 운영실적 평가에서‘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운영 실적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달서구는 구민 참여 확대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