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임직원의 다양성과 포용을 주제로 한 ‘2025 다양성포럼’을 열고 글로벌 조직문화 확산에 나선다.롯데는 이날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위브 유 앤 미’를 주제로 ‘2025 다양성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위브 유 앤 미’는 서로 다른 배경의 임직원들이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계를 확장해 지속 성장 가능한 공동체로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는 2013년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성별과 세대, 국적, 장
“처음엔 병원 가는 것도 무서웠어요. 전화할 사람이 없었거든요.”
결혼이민자 A씨는 한국에서의 첫 해를 이렇게 떠올렸다. 언어도, 제도도, 사람도 모두 낯설었던 시간. 국적 취득을 준비하면서 수없이 마음을 접었다 다시 세운 것도 그 무렵이었다. 그러다 자신과 같은 길을 먼저 걸어온 ‘언니’를 만났다. “혼자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처음 들은 날, A씨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MDMA 175.13g을 신체 은밀한 부위에 은닉한 채 인천공항에 입국한 네덜란드 국적 A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MDMA는 ‘엑스터시’, ‘도리도리’ 등으로 불리며 파티, 클럽문화에서 악용되는 마약. 강한 환각작용을 유발하며 우울증, 기억력저하, 불안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다.적발된 MDMA는 약 583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인천공항세관은 유럽발 여행자에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 시대 선점을 위해 내년 시범 운항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23일 부산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북극항로 시범 운항 준비에 착수한다.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부산에서 노트르담까지 운항할 국적 선사를 공모할 계획이다. 북극항로 거점 조성을 위한 부산항 3.0 전략도 내놨다. 행정, 사법, 금융, 기업 등 관련 인프라를 부산에 집적시켜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동남권투자공사와
예천군은 오는 22일까지 인터넷 참여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방문해 실시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규모 통계조사로, 우리나라 농가·임가·어가의 규모·분포·구조·경영형태를 파악해 농림어업 정책 수립 및 각종 지원사업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행정조사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모든 농가, 임가, 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국가데이터처에서 11월 중순에 발송한 안내문을 받은 1만1350여 가구를 조사한다. 조사내용은 성명, 국적, 경영형태, 판매 금
지난 10월 대구 성서공단의 한 제조업체에서 강제단속을 피하던 베트남 국적 이주노동자 ‘뚜안’ 씨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이주노동자 단속행정의 문제점을 짚고 제도개선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1일 열렸다.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미등록 이주민 강제단속의 문제점과 근본적 개선방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과 이주노동자평등연대가 공동 주최했다. 윤종오 국회의원도 공동주최자로 참여했다.이용우 의원은 “현행 비자체계와 단속방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지만 정부 당국은 유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5년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해진공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적 컨테이너선사, 물류기업, 리스사, 제작사 등 컨테이너박스 업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오고 있다.협의체는 컨테이너박스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해운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과제 발굴을 목표로 정기적인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런 논의의 장으로 컨테이너박스 산업 경쟁력 제고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은 내부 인증 체계의 ‘열쇠’가 퇴사자의 손에 남겨진 채 방치된 결과였던 것으로 드러났다.핵심 인증 수단인 ‘서명키’가 직원 퇴사 뒤에도 갱신되거나 폐기되지 않아, 퇴사자가 시스템에 계속 접근할 수 있었던 셈이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출의 단초는 인증 업무를 담당하던 중국 국적 개발자 A씨의 퇴사 이후에도 내부 인증 정보가 살아 있었다는 점이다.A씨는 퇴사 후에도 쿠팡 시스템에 접속해 약 5개월
쿠팡에서 발생한 3000만건 규모의 고객 정보 유출이 외부 해킹이 아닌 전 직원의 내부 범행이란 의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 유출의 당사자는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미 퇴사해 한국을 떠난 상태로 전해지면서 경찰 수사도 난항이 예상된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이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장상 피고소인은 '성명불상자'로 기재됐지만, 쿠팡이 앞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밝힌 만큼 내부자 소행 가능성이 주목 받는다.쿠
서울 외국인선원 관리업체 위해연교가 최근 영덕군 강구항 선적의 연근해어선 승선 베트남,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들을 위해 만찬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해 선원들의 사기진작과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수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에게 응원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10여 명의 외국인 선원과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이 함께 영덕군 영해면 김대감숯불구이에서 따뜻한 만찬을 나눴다. 특히, 만찬은 인도네시아 선원들의 이슬람 종교적 식습관을 고려한 메뉴를 준비하는 세심한 배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제주도 출신인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이 튀르키예 대사로 내정됐다. 정부는 부 전 총장을 튀르키예 대사로 내정하고, 현재 아그레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그레망은 주재 대사를 임명하기 전에 상대국에 미리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말한다.부 전 총장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한동초.세화중.세화고를 졸업하고 1982년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입교, 1986년 해군 소위에 임관됐다. 2010년 청해부대 5진 부대장 당시에는 소말리아 해적퇴치 대장정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 제21구축함전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솔방울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범서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솔방울봉사단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258만 7,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는 활동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이해준 단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달러화 약세에 대응한 안전 투자처로 여겨지는 귀금속으로의 투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26일 국제 은 가격이 급등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77.2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7.7% 올랐다.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77.40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종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천552.7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1% 상승했다.제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전략가는 “2026년 미 연방준비제도(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내년도 도정 운영의 윤곽이 확정됐다. 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돌봄·안전 강화, 지역 균형발전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26일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