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는 10월 21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용산구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및 쓰레기 감량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미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생활폐기물 처리 문제가 도시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와 2030년 전국 직매립 전면 금지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결의문에는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의 구정 핵심 과제화 ▲분리배출 체계 고도화, 재사용 확대, 첨단 관리시스템 도입 등 실질적 대책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배달앱을 통한 음식 이물 신고 건수가 제도 시행 5년 만에 누적 54배 급증, 관련 행정처분도 누적 25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배달앱 이물신고 제도는 2019년 7월부터 시행됐다. 소비자가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에서 이물을 발견하면, 배달앱 운영업체가 식약처에 해당 사실을 의무 통보하도록 한 제도다.제도 시행 첫해인 2019년 810건이던 신고는 2020년 1,557건, 2021년 6,866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어업 선진화를 위한 어업관리체계 개편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관리체계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2023년 9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운영·관리할 조직과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또한 어업관리 범위 확대, 신규 제도 도입, 법률 제정 등으로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대응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어업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연구책임자 심성현 부연구위
최근 해킹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도 대구지역 기업들의 보안 대응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구지역 다수 기업은 정보보호를 ‘필수 경영 요소’가 아닌 ‘부수적 업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 소재 기업 443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정보보호 대응 실태 및 애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 관련 예산과 관련, 70.0%가 ‘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별도 예산을 편성했다’는 기업은 9.5%에 그쳤다. 특히 정보
영월군이 폐비닐 등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해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 폐비닐 선별 및 자원화 전처리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22일 오후 북면 환경자원화시설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관계기관,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시설 가동을 계기로 군은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체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이번에 완공된 전처리시설은 국비 1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하루 최대 50톤 규모의 폐비닐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주요 공정에는 파쇄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통해 임대주택 옹벽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최근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지반침하 등 주택 인근 급경사지에 대한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LH는 옹벽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은 IoT 고정밀 센서와 인공지능 분석기술 등을 융합해 옹벽의 변위, 기울기, 균열 등 구조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는 시스템이다.단순 변위 감지형 계측기와 달리 AI 분석엔진이 육
제주에너지공사 제6대 사장으로 임명된 최명동 사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제주 출신인 최명동 사장은 약 38년간 중앙부처와 제주도에서 근무하며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주도 풍력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등 제주의 에너지 주요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있다.최 사장은 지난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대내외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는 △경영성과 관리체계 고도화 △공공주도 풍력사업의 적기 추진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본격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사업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문제가 된 월성원자력본부의 지역 사회 현수막 게시와 관련해 소통 민감성 제고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와 내·외부 점검을 기반으로 하는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등 소통 체계 개선에 나선다.한수원은 이를 위해 △지역 소통 특화 교육 강화 △제3자 관점의 피드백 체계 구축 △의사결정 체계 강화 △점검·환류 체계 마련 △지역 밀착 사회봉사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와 같은 개선 활동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경영진이 직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수원은 10월 1일 월성원자력
저는 지난해 학교에서 퇴직한 교사입니다. 고 김동욱 선생님 추모 집회에 몇 번 참여했고 여러 차례 글도 썼습니다. 젊은 선생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도 참담했지만 죽음 이후에 고인과 유가족을 대하는 교육청 태도가 너무 무책임해서 부끄러웠습니다.진상조사 약속조차 차일피일 미루며 지키지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화성특례시 도시건축포럼 – 華城時代’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과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화성특례시의 미래 도시 방향을 모색하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 1부에서는 ▲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가 ‘Urban AI로 그리는 도시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 송복섭 국립한밭대학교 교수가 ‘도시재생 거버넌스와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포럼 2부에서는 이수기 한양대학교 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제2별관을 친환경 에너지와 예술이 결합된 복합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한 ‘사회혁신공간 팔로우’가 11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사회혁신공간 팔로우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이 입주해 협업과 교류를 이어가는 열린 플랫폼이다.도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민이 사회 혁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해 사회혁신공간을 조성했다.건물 외벽 전면에는 25㎾ 규모의 컬러 태양광 패널 152개를 설치해 ESG를 실천했다
할로윈의 밤이 다시 사람들로 넘쳤다. 참사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31일 밤 서울 주요 유흥가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몰리며 도심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마포구 홍대 거리에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혼잡 경보’가 발령됐다.홍대 관광특구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 약 11만명이 집계됐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의 인파가 돌아온 셈이다. 거리 전광판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경고 문구가 떠올랐다.자정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8만8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래되고 낡은 보도육교 와 확장인도교 등 896곳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특정 감사한 결과 183곳에서 부식·균열 방치 등 461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지난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특정감사는 국토교통부의 FMS에 제3종시설물로 등록된 도내 보도육교 495개, 제3종시설물로 미지정된 기타시설물 185개 등 680개와 캔틸레버식 인도교 216개를 대상으로 서면 감사와 현장 감사를 병행했다.캔틸레버식 인도교란 2023년 4월 붕괴로 인명피해